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5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하지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협상결과 등을 문제 삼아 불참을 통보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정현안 전반에..
야구 만화 '독고탁' 시리즈로 유명한 이상무 화백이 향년 70세로 어제(3일)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 1946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잡지 ‘여학생’에 순정만화 <노미호와 주리혜>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화백은 1971년 발표한 <주근깨>에 처음 등장하는 독고탁은 엘리트가 아닌 반항심과 질투심이 가득한 까까머리 소년 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고, 야구선수 독고탁의 이야기를 다룬 ..
신년 첫 세일중인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새해 정기세일 첫날인 어제 하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신세계백화점은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3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세일 첫날인 2일 롯데백화점 하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특히 남성 패션과 가전 상품군이 각각 96.8%, 8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첫날 매출이 43.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모피 91.3%, 여성 패션 55.3%, 남..
잠룡들 대선길 분수령 될 총선[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4·13 총선 결과는 2017년 12월 대선을 마음에 품은 여야 주자들에게 커다란 관문이자 ‘예비고사’다. 20대 총선 뒤 19대 대선까지는 1년8개월의 시간이 남지만, 총선 결과는 이들의 운명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현행 의석(156석)을 뛰어넘어, 스스로 공언해온 180석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당·청 지지율 고공행진에다 ‘야권 분열’이란 외부 호재까지 얻은 터라 부담이 커졌..
사면 이후 왕성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부인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다른 여성과 아이를 낳았다는 부끄러운 과거까지 고백하면서 용서도 구했다.이 기회에 가정사를 정리하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 회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6일자 편지를 세계일보에 보내왔다. 최 회장 부부를 둘러산 파경설은 그동안 분분했지만, 최 회장이 직접 나서 전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하사관들이 회식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후임 하사관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병대 6여단은 폭행 및 강요 혐의로 A(22) 하사 등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하사 등 2명은 지난해 11월 26일 밤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의 한 주유소 인근 길가에서 후임 B(20) 하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담배를 사 오게 한 뒤 돈을 주지 않거나 초과근무를 대신 서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A 하사 등은 B 하사가 사건 당일 1차 ..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앞다퉈 원숭이 관련 물품을 내놓으며 신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육십갑자를 이루는 10개의 천간 중 ‘병(丙)’이 태양과 붉은색, 남쪽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병신년이 ‘붉은 원숭이의 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12간지 '띠 마케팅'은 유통업체들이 동물을 캐릭터화 해 상품으로 활용하기 좋고, 한 해의 상징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다.올해는 '붉은 원숭이'다. 12간지 동물 가운데 가장 재주가..
김 한길 전 대표는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당을 떠난다. 새해를 여는 즈음에 새 희망을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다음은 김한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새 출발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당을 떠납니다. 마침 새해를 여는 즈음에, 저는 새 희망을 향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저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
속보] 김한길 "총선승리·정권교체 위해 새 출발" ..탈당
3일 오전 8시 반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나들목 부근에서 17대가 부딪히는 차량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고, 7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는 구간별로 2∼3대씩 차량이 추돌하는 등 모두 10여 대의 차량이 얽히며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고속도로가 30분가량 심하게 정체됐다. 충남 지역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가시거리 40∼140m의 안개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다.경찰..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비해온 ‘위안부 백서(白書)’가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지난 28일 한·일 정부가 위안부 문제 최종타결을 선언하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을 자제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위안부 문제의 불법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위안부 백서는 합의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해 5월 민관합동 광복70주년 기념사업회의 중 사업중 하나로 위안부 백서 발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만기가 됐는데도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의 규모가 8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은 모두 8천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보유한 미지급 휴면보험금은 6천35억원이며, 손해보험사들이 환급하지 못한 휴면보험금은 2천255억원이다.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휴면보험금 환급 노력을 대폭 강화했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환급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해 연휴 둘째 날(2일)에 한일 간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을 비판하고 평화비 소녀상 이전을 반대하는 각종 시위가 잇따랐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청소년 단체 회원 30여명은 2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우리나라에게 굴욕적이었다"고 주장했다.전국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이들은 지난달 타결된 위안부 협상이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최종적·불가역적'이라는 표현으로 한국 정부는 더 이상 국..
새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등 기존 여야(與野) 지지층을 잠식하며 '3자 구도'를 이루자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신년 여론조사 결과, 4월 총선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8.7%, 안철수 신당 18.3%, 더민주 16.6%였다. 야권 분열의 반사이익으로 "180석까지 기대할 수 있다"던 새누리당은 "중도 성향 지지층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긴장했다. 더민주는 호남에선 물론 수도권..
정부가 최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을 확정 발표했다. '브리지 플랜 2020'으로 명명된 3차 계획은 과거 양육 지원에서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통해 만혼·비혼 대책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 2014년 기준 1.21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15한국사회동향'을 보면 에코세대(1979~1992년생) 2명중 1명은 '결혼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결혼을 하기 어려우니 안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기업&middo..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낮 12시 30분(평양시 기준 12시)에 2016년 신년사를 발표한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중앙TV는 이날 방송 프로그램 예고를 통해 김정은 신년사는 평양시 기준 낮 12시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방송은 김 제1위원장의 육성 방송 여부에 대해서 명시하지 않았다.김 제1위원장이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전 9시께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김정은 신년사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대통령 소속위원회 위원장들, 이병기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청와대에서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면서 4대 개혁 완수 ..
새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8.1% 많은 6030원으로 오른다. 기존 종일반(12시간) 어린이집 이용자는 7월부터 맞춤반(7시간)으로 전환되며 한 계좌에 여러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며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비과세 만능통장’이 도입된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의 신용카드 수수료도 줄어든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을 간추렸다.편집국 종합 [세제·금융]●비과세 만능통장 도입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변수는 야권 지지층 흡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킬 때와 제외시킬 때 여야의 나머지 지지 후보 순서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9대 대선 한 해 전인 2016년 초 현재 대선 구도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형세다.반 총장을 제외하고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4.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12.4%), 안철수 무소속 의원(11.7%), 박원순 서울시장(9.3%)의 순서였다. 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공천룰 정비에 나섰지만, 계파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내부 경선규칙조차 매듭짓지 못하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을 상대로 한 전략 마련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2016년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 이므로 20대 총선에서 여·야간 의석분포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지금 상황에서는 야당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