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폭력조직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시내 '버니 프렌드 파크'에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 이후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당시 현장에 500여 명이 모여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미국 USA투데이는 최소 2명의 범인이 군중을 향해 총을 쐈으며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일대 거리..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를 맞은 오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는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군 수뇌부와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자리를 함께했다.23일 오늘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유승민 국회의원, 고 서정우 하사의 부친 서래옥 씨, 모친 김오복 씨 등 정부와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송해 헌정공연'에서 송해가 90세 헌정공연을 기념하는 촛불을 끄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故 김영삼 대통령을 기리는 짧은 묵념을 마친 행사 채향순 무용단의 신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가수 송대관이 나와 노래를 불렀고 KBS2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인 가수 조영남과 배우 김수미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했다. 갑작스런 등장으로 허참을 당황시킨 둘은 막무가내로 송해에게 달려들어 꽃다발을 전했다. 조영남은 예정에 없던 노래..
이윤재(81) 피죤 회장의 아들이 아버지를 상대로 횡령·배임으로 피죤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배광국)는 피죤의 주주이자 이 회장의 아들인 이정준(48)씨가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심에서는 피죤이 이씨와 함께 이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회사는 8월 항소를 포기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9월 회삿돈 113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던 이 회장에 대해 이..
일본 야스쿠니신사의 부속 건물에서 폭발 소리가 들리고 불이 나 일본 경찰이 신사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23일 일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 소방청 등에 의하면 이날 오전 10시께 야스쿠니 신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당국 조사 결과 폭발음이 들린 신사 남측 화장실의 천장과 벽 일부가 소실,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야스쿠니신사에는 오늘 오전 추수 감사제..
배우 이동준(57)이 21일 저녁 KBS88체육관 특설링에서 펼쳐진 이효필(57)의 은퇴경기'더 라스트' 스페셜 경기에 참가 KO승 거둬 눈길을 끌었다.. 상대는 현역 프로레슬러 조경호(28 제로원코리아)였다.전 세계태권도선수권 3연패에 걸맞는 배우 이동준은 날렵한 발차기 공격과 힘 있는 펀치는 살아있었다. 1라운드부터 강력한 앞차기와 찢어치기로 소나기같은 공격에 상대에게 넉다운을 얻어내고 결국 KO승을 따냈다. 이동준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큰 힘이 됐다. (나는) 뭐든지 도전하는 정신이 있..
초저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개인들의 돈이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투자 쪽으로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시중은행의 달러화 예금이 10억 달러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IBK기업·NH농협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10월 말 기준으로 41억9천300만 달러로, 작년 12월 말(32억7천700만 달러)보다 9억1천600만 달러 증가했다. 10개월 사이의 증가폭은 28%에 이른다.개인 달러화 예금을 따로 집계하지 않는 KEB하나은..
경찰이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한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집회신고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차 집회에서 이미 ‘불법·폭력 시위’를 벌인만큼 또 한 번의 불법 집회 가능성이 높은 단체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헌법 제21조와 집회 '신고제'를 명시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 위반되는 공권력 남용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대회..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은 정치 인생 전반기를 '야당 투사'로서 보냈다면, 후반기에는 대한민국 보수 정당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그가 1993년 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이름 붙여진 '문민(文民)정부'는 민주화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말처럼 쓰였다.◇3당 합당 통해 집권 성공 - '변화와 개혁'을 약속하며 대통령에 취임한 김영삼 전 대통령김 전 대통령은 젊은 시절 내내 군사 정권과 싸웠다. 그런 그가 1990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민주정의당,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과 정치적으로 손을 잡는..
세계 주요 외신들도 제14대 한국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서울발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오전 2시 9분 서울발 기사로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어진 2보에선 수년간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으며,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받은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1994년 당시 미국의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 핵시설 타격을 구상할 때, 김 전 대통령이 전쟁을 우려해 이에 반대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AFP통신은 한국 민주화 ..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45명으로 늘었다.22일 질병관리본부는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중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총 45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천269명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C형간염 항체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를 뜻한다.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사람 모두를 포함한다. 방역당국은 "감염자 중 15명은 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국민MC 송해의 90세 헌정공연이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송해헌정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 노래자랑>등 송해의 방송인생과 함께 했던 베테랑 연출자 박환욱 감독, 오경석 작가, 고보견 작가, 이연욱 작가 등이 연출하는 ‘송해 90세 헌정공연’은 60년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해를 귀감으로 삼기 위해 후배들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송해 헌정공연은 취소를 번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공연인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송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
정부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의결했다.정부는 이날 새벽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가장에 합의하고 오후 12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절차를 심의했다.국가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장례명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장례는 26일까지 5일장으로 정해졌다. 국가장법에 따라 장례위원회가 설치되며, 위원장은 관례대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는다.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옥(玉) 광산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주민 등 75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여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졌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산지로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이번 산사태로 약 50채의 가옥이 무너진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
병명도 모르고 진단조차 어려울 정도로 극히 희귀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내년 3월부터 건강보험의 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이들 희귀질환자는 그간 질병코드가 없거나 진단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특혜에서 제외됐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본인 일부부담금 산정 특례에 관한 기준을 개정, 발령하고 2016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도 환자 수가 매우 적은 '극희귀질환자'와 병명조차 확정 짓지 못할 만큼 진단이 불명확한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로 '희귀..
한국정치 영욕의 역사를 이끌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당부는 '통합과 화합'이었다.22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이 사실상 유언처럼 남겼던 메시지는 '통합과 화합'이었다고, 아들 현철 씨가 밝혔다. 현철 씨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의 조문을 받으며 "2013년 입원하신 뒤에 말씀을 잘 하진 못하셨는데 붓글씨로 통합하고 화합을 딱 쓰시더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버지께 평소에 안 쓰시던 건데 '무슨 의미입니까'라고 물으니 말씀을 ..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에 고향 마을에도 애도의 물결이 퍼지고 있다.경남 거제는 김 전 대통령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자,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 이천호, 김대봉기자] 대계마을엔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복원돼 있을뿐 아니라 기록 전시관도 차려져 있어 주말이면 평균 200~300명의 관광객이 찾는다.휴일 이른시간인만큼 아직까지 마을에는 고요함이 깔려있다.하지만 오늘 새벽과 아침, 뉴스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큰 산이 무너졌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21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이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사진은 2002년 2월,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전임 대통령 및 현대서예가 100인 초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 등 내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휘호를 쓰는 모습. 혈액감염 의심 어제 오후 중환자실 옮겨 치료중 서거'양김 시대' 종언…문민시대 연 '작은 거인'유신·군부..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중국동포가 중국에서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지르고 한국에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1일 중국현지 매체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 공안국은 19년 전 투먼에서 토막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범인이 한국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김하일(47·중국동포)과 같은 사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996년 10월20일 투먼시 스셴(石峴)진에서 하천 다리 아래 버려진 비닐주머니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고 감식을 통해 피해자는 2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