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에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4선)이,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에 김정훈 의원(부산 남갑3선)이 12일 각각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새누리당은 이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결과 원 전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단독 후보로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 의장 후보로 김 의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두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의 출마는 없었다. 새누리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두 후보..
9호 태풍 '찬홈(CHAN-HOM)'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12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다. 기상청은 13일 자정을 기해 태풍 '찬홈'이 백령도 남동남쪽 70㎞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찬홈'은 이날 정오쯤 전남 목포 서남서쪽 250㎞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북북동진한 이후 오후 6시쯤 전북 군산시 서쪽 약 210km 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14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를 동반한 돌풍이 불어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고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특히 전..
지난 8일은 비극과 희극이 엇갈린 날이었습니다. 아니면 두 편의 비극, 또는 두 편의 희극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친박(親朴) 연대'의 추억[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한 편은 물론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박수로 쫓겨난 일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연승불패의 선거 여신(女神) 앞에서 감히 누구도 유승민의 편을 들지 못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한 편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내놓은 제안입니다. 한마디로 '박근혜 식' 해법입니다.'친박(親朴) 연대'라는, 우리나라 정당 사상 유일무이하게 오로지 한 사람과 친하..
[서울=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온 나라를 뒤흔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가 방송가 풍자 대상이 됐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난 주말 나란히 메르스에 대한 정부 당국의 초기 대응 실패를 꼬집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3일 방송된 MBC 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 코너 '건강합시다'를 통해 메르스 예방법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유재석은 진지한 표정으로 "최근 메르스로 인해 많은 분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낙타, 염..
경고사격 올 들어 처음…MDL 푯말 확인작업 추정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지난 11일 강원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12일 "북한군 10여명이 11일 오전 8∼9시께 강원도 철원 인근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지만 대응 사격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북한군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새누리당이 오는 1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원유철(경기 평택갑)원내대표 후보와 김정훈(부산 남갑) 정책위의장 후보를 합의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다.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4선인 원 원내대표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PK(부산·경남) 비박계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현재로서는 출마할 의원이 없어 이들의 합의 추대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서 모티브, 집단 이기주의의 추악함 거칠게 그려<br>배우들 선 굵은 연기 인상적이지만 섬세한 스토리 표현은 아쉬워 국내 관객은 공포영화에 인색하다. 지난 2년 동안 연도별 관객 수 40위권에 진입한 작품이 '컨저링(2013)' 하나뿐이다. 그해 226만2758명으로 27위를 했다. 국산영화의 부진 탓이 크다. 한때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깜짝쇼' 수준의 천편일률적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도태됐다. 제작 기피 현상이 생겼을 정도. 씨가 마른 건 아니다. 미스터리..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논란이 됐던 이른바 '클럽 아우디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8일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아우디녀'로 알려진 이모씨의 음란물 유포 혐의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라 상태로 클럽에서 춤을 추고 길거리에서 나체로 각종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경찰은 이씨가 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연락해 온 네티즌들과 친구를 맺은 뒤 자신의 누드 사진이나 남성과 성관계를 나누는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판매했다는 제보를 접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15 오토살롱'에는 오토튜닝관, 오토케어관, IT디바이스 용품관 등 총 80여개사 540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90년대 국내외 자동차 튜닝 및 리스토어 올드카튜닝&리스토어 특별관을 비롯해 머슬카, 카오디오 특별관, 슈퍼카 튜닝관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그 중 올드카튜닝 전시관 출품된 차종을 살펴봤다. ▲아시아자동차 록스타 록스타는 1990년 아시아자동차공업이 군용 K111에 기아 베스타용 2,2ℓ 마그마..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구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풀뿌리 시장경제’ 역할을 하는 장마당이 400개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북한 내 장마당은 약 396개로 2010년의 200여개에서 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북한 주민의 생계 수단으로 자리잡은 장마당이 규모나 거리, 정책에 상관없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활발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고..
건강원 앞에서 묶여 있는 채 발견된 유기견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722회에는 신동엽 정선희 김생민 장예원의 사회로 여러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건강원 앞에 말티즈 두 마리가 묶여 있는 채 발견됐다. 제작진은 일요일 오후 사건이 발생해 주변 탐문을 했지만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CCTV 확인 결과 한 할머니가 말티즈 두 마리를 건강원 앞 나무에 묶어 두는 모습을 포착했다. 두 마리는 확인 결과 10살 가량 된 ..
건물 난간에 고립된 고양이 구조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722회에는 신동엽 정선희 김생민 장예원의 사회로 여러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한 대학교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 연결 통로에 고립된 고양이 사연을 전했다. 제보자는 3일 정도부터 발견이 됐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발견된 건물 사이 연결 통로는 지상에서 20m 옥상에서 10m 떨어진 곳이다. 전혀 들어갈 수 없는 공간에 갑자기 발견된 것이다. 고양이는 4일 이상 물과 먹이를 먹지..
2015 미스코리아 진(眞)의 자리에 오른 이민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미스 경기 진' 이민지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했다.참가번호 20번 배지를 달고 무대에 오른 이민지는 진으로 호명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미(美)를 받을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 주셔서 마음 놓고 100% 축복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진이라니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qu..
주가조작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뒤 횡령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경준씨(49·사진)가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된 민·형사 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 BBK 가짜편지는 2007년 17대 대선 당시 김씨가 이명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여권(현 야당)과의 교감 아래 국내에 들어왔다는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했다. 이 편지는 이 전 ..
안방극장에 여신들이 강림한다.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 대열에 합류해 남심을 공략하는 것.그 첫 주인공은 미녀 배우 김태희. 김태희는 SBS '가면' 후속으로 내달 방송 예정인 '용팔이'(장혁린 극본, 이동훈 연출)로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김태희는 극중 김태현(주원)이 근무하는 한신병원 12층 VIP 플..
'왜요?'는 강력한 무기다. 조막만 한 꼬맹이가 말간 얼굴을 반짝 쳐들고 '왜요?'라고 외치는 순간, 느긋했던 일상은 위기를 맞는다.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듯 강속구 같은 질문이 잇달아 날아든다.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에 물음표를 달면 당황스럽다. 익숙한 것들이 새삼스레 낯설고 머릿속은 하얗고 대답은 궁하다. 주섬주섬 그럴듯해 보이는 대답을 늘어놓지만 또 다른 '왜요?'가 냉큼 따라붙는다.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려운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슬슬 불안해진다. 짜증도 난다. 따져보면 미심쩍다.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