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불법유턴을 한 여성을 경찰서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경찰관이 구속 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여성 운전자에게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모 경위(48)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인 김 경위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15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대형호텔 앞 도로에서 외제차를 몰고 가다 불법 유턴한 여성 운전자 ㄱ씨(33)를 적발해..
"한빛 영광 원전 2호기 가동 정지"
"추가 환자 5명 중 4명은 첫 환자와 접촉""총 30명 메르스 환자 발생...사망자 2명""99명 검사 진행 중...모두 1,364명 격리 중""확진자 이외 총 감염 의심 398건""다른 환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메르스 확진 환자 중 3명은 퇴원 준비 중"..
땅굴을 파고 수개월 동안 송유관의 석유를 뽑아 판 40대 남성에게 실형과 함께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서울고법 형사1부(이승련 부장판사)는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47)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에 벌금 14억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서씨와 함께 범행에 이용된 주유소를 운영하며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꾸며 세무당국에 제출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조모씨(31)에게는 징역 2년에 벌금 7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송유관 내 석유는 사회적·경제적..
교회 헌금을 훔치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14세 소년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린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김유랑 판사는 교회 신도의 아들인 박모(14)군을 때려 근육 파열 등 상해를 입힌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기소된 목사 A(41)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2년 12월 목사로 있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박 군을 1.2m 길이의 쇠 파이프로 팔과 다리, 엉덩이 등 온몸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박 군이 거짓말을 자주 하고 헌금을 훔치며 게임에 빠..
빅뱅 태양(27)과 배우 민효린(29)이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스타 커플로 등극했다.[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지난 2일 오후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태양과 민효린이 사귀는 게 맞다. 회사 식구들이 모두 축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 '빅뱅'소속이며 민효린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표 여배우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빅뱅 태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태양, 민효린 ..
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환자 5명 중 4명은 지난달 15~17일 첫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소재 B병원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들이다. 이들은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다른 1명은 대전시 소재 E의료기관에 있던 16번 확진 환자와 지난달 22~28일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이다. 2차 감염자에 의한 3차 감..
불리한 환경속에서 극적으로 왕세자에 책봉되어 마침내 보위에 올랐지만 재위기간 중에 서인들에게 쫓겨나 지엄한 국왕에서 하루아침에 폐주(廢主)로 전락하고만 광해군의 생애를 뒤돌아보면 각본 없는 드라마라 하기에 결코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극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광해군은 1575년(선조 8년) 선조와 공빈 김씨 사이에 2남중 차남으로 출생하며 휘(諱)는 혼(琿)이다. 선조는 정실인 의인왕후로 부터는 원자가 없었으며, 후궁들로부터 광해군을 포함하여 전부 13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그중에서 선조의 가장 신임을..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꼽는 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서 해결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일본의 부당한 영토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앞으로 사용될 일본의 모든 초·중·고 교과서엔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기술이 포함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한일협정..
조 교수의 ‘닥치고 혁신’이 놓친 세가지 ‘기득권 타파’ 주장은 노선에 대한 고민 빠진 정치공학적 발상‘삼시세끼’ 없는 새정치는 ‘개평’ 챙겨주는 새누리보다 더 못해 선무당이 벌이는 어설픈 굿판으로 호남을 계몽하려 들지말라 호남 민심에 대한 조국 교수의 글을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저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세례를 받으며 청년 시절을 보낸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2일 메르스 발발과 관련, “무능하고 거짓된 정권이 정말 사람 잡네”라고 말했다.[서울= 연합통신넷, 노승현기자] “무능하고 거짓된 정권이 정말 사람 잡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했다.김현철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도 초동대처가 늦어 대형사고가 되어 온 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만들었는데, 환자 한명만 제대로 격리치료했어도..
베트남 노동자를 울리는 한국 기업의 횡포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4일 기업인권네트워크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노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4 해외 한국 기업 인권실태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업인권네트워크의 조사 결과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2009년~2014년 사이에만 무려 800여 건의 파업이 발생했고,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은 저임금과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였다. 상당수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을 지키지 않았..
성희롱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피해 여학생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일 대법원은 성희롱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가해자 윤모(32) 씨는 지난 2013년 7월 귀가하던 여중생 A양을 뒤따라가 자기 바지에 손을 넣고 성기를 만지며 "너희 집을 알았으니 또 보자"고 말하는 등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였던 윤 씨는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
참여연대는 세월호 집회에서 차벽을 설치해 참가자 통행을 제지했다며 국가와 경찰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참여연대는 "경찰이 4월18일 세월호 범국민대회 당시 차벽으로 광화문광장을 봉쇄하고 불법 해산명령을 내린 것은 헌재와 대법원 판례를 위배하는 행위"라며 "참가자들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소송의 원고는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시 집회에 참여한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이다. 피고는 대한민국과 구은..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자신의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상대 여성 운전자의 아파트까지 쫓아가며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택시기사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50분쯤 동대문구 이문로 회기역사거리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운전을 하던 중 대학원생 오모(26ㆍ여)씨가 몰던 피아트 차량이 끼어들자 오씨의 아파트 단지까지 700여m를 쫓아가며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신호대기 중 택시에서 내려 오씨의 차량 앞으로..
국회법 개정안 후폭풍이 새누리당내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친박계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책임을 물으며 사퇴를 압박하자, 비박계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엄호에 나섰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개정 국회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보조를 맞춰 대야(野) 협상을 담당했던 당 원내지도부를 직접 겨냥, 당 안팎에서 사퇴공세를 펴고 나선 것이다.친박계 의원들이 주도하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정부 법제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행정입법..
6·15 남북공동행사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처럼 남한과 북한에서 각자 6·15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될 전망이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광복 70주년과 6·15 공동성명 15주년을 맞아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공동행사가 사실상 결렬됐다. 남북관계 회복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면서 한반도 정세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6·15 기념행사를 남북이 분산 개최하자는 의견을..
대책본부장 복지차관 → 복지장관 격상50세 이상 만성질환자 시설격리 유도문형표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병원명 미공개에 따른) 고민의 많은 부분들이 조금은 근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는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해당 병원에 있었다고 해서 그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의견을 밝혔다. ↑ 문형표 장관, '메르스 대책'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의 5월 수출액이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엔저 공세 속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수출액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423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든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로 번졌던 2009년 8월 20.9% 감소에 이어 5년9개월 만이다. 5월 수입액은 감소폭이 더 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줄어든 360억..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6월 4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에 앞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록을 회의 종료 후 바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하나 의원,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 위원인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소장 등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회의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되어 수많은 당사자들의 알 권리가 침해돼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