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자신이 사기를 친 피해자에게 줄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어음 수억원 어치를 위조한 유명 연예기획사 전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가증권위조 및 위조유가행사 혐의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11월 27일 금천구의 대형식당 운영자인 A(54)씨의 신분증과 인감도장 등을 이용해 A씨 명의로 4억원의 약속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연예기획사 대표 시절 빌린 돈 5억원을 갚지 못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김씨는 위조한 어..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졸속 입법 논란 속에 국회를 통과한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이 국무회의 공포는커녕 법제처 심의도 끝내기 전에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벌써 부터 정치권에서 보완 입법이 거론되고 있기때문이다. 법안이 만들어진 지 2년반 동안 정무위 차원의 논의로만 방치하다 최근 며칠 새 서둘러 조문을 완성해 본회의 표결을 거친 지 불과 하루만인 4일 여야 내부에서는 조속한 보완 입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수정 보완이 거론되는 부분은 공직자를 넘어 민간 영역까지 확장한 ..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최 부총리는 미국과 일본을 사례로 들며 적정 수준으로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야 내수가 살아난다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저물가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고서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여야가 지난 1월 인천의 보육교사 폭행 사건 이후 도입을 촉구했던 핵심 대책에 스스로 제동을 걸면서 '보육교사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한 결과 재석 171명 중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으로 부결됐다. 출석의원 과반수인 86명에서 3명이 부족해 가결되지 못했다. 법안에 반대한 의원 42명 중 새정치민주연합과 정..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아버지를 말리다 홧김에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홧김에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A(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오후 9시경 양천구 신월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목을 매 자살 시도를 하던 아버지(53)를 보고 홧김에 주먹과 발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아버지를 폭행후 20여분이 흐른뒤 별다른 반응이 없..
복지부가 전체 1위…차관급에서는 산림청이 1위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하 등급을 받았다. 차관급 기관 중에는 방위사업청, 옛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하위였다. 국무조정실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2014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국조실에 따르면 장관급 기관 중 최하 등급인 '미흡'을 받은 기관은 외교부와 국방부, 해수부, 방통위 등 4곳이었다. 보건복지부가 전체 1..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남편과의 관계를 청산해달라고 요구하던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사인은 독극물 중독이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월 22일 오전 4시쯤 은행원 이모(43·여)씨가 서울 송파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부검 결과 이모씨의 온몸에 청산가리가 검출된 것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씨 남편 유모(45)씨의 내연녀 ) 한모(46·여)씨 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같은 달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한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
담뱃값 인상과 함께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흡연경고 그림의 2월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을 제2법안심사소위로 회부키로 결정했다.국회 법사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으나 김진태 의원의 반대로 처리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 처리가 무산돼 2월 처리가 해당 법안은 4월 국회로 넘어..
특수목적고인 경북예술고교는 2일 오전 9시부터 장기간 등록금,급식비를 내지 않은 3학년 학생 3명을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뒤 학교안 도서관에서 자습을 하도록 했다. 이 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 등 특기 학생 1400여명이 재학중이며,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 2일은 개학일이어서 이날 정상적인 교과 수업은 없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지만, 이들 학생은 도서관으로 불려가는 바람에 담임이나 급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들 학생은 1~2년 동안 등록금, 레슨비, 급식비 등을 내지 ..
대전시민들의 '평화의 소녀상'평화의 소녀상의 단발머리와 뜯겨진 머리카락[연합통신넷=디지털뉴스팀] 이는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내가 자란 고향이 일본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됐음을 표현한 것입니다.당시 조선 소녀의 머리카락은 댕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특히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분으로 소중하게 생각해 함부로 자르지 않았습니다.평화의 소녀상의 꼭 말아 쥔 주먹역사를 왜곡하고 과거에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평화의 소녀상 어깨 위의 새새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
직무관련성 없어도 100만원 넘게 받으면 형사처벌 ,사립교원·언론인 포함, 배우자까지 300여만명 적용, 法시행은 1년 6개월 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여야(與野)는 2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제안 당시부터 논란을 빚어온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직자를 포함해 언론인·사립 교원까지 직무 관련성에 상관..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전략 스마프폰으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모델에 대한 출시 배경을 “‘제로 프로젝트’란 개발명처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하나하나씩 쌓는 마음으로 갤럭시S6를 만들었다.”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력이 투입된 결정체이자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스마트폰” 이라고 말했다.신사장은 “..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진통 끝에 의결했다. 다만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 부분은 법사위원들의 이견으로 삭제됐다. 보육교사와 영유아의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 이다개정안 중 어린이집에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부분은 여야 법사위원들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제기해 삭제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내부의 상황을 촬영·저장할 수 있는 C..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편과 현 남편을 맹독성 제초제로 음료에타서 먹이게해 살해한 엽기적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노씨는 이씨와 재혼한 뒤 시어머니 홍모(사망 당시 79세)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제초제를 탄 음료를 먹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자신의 친딸에게까지 제초제를 넣은 음식물을 조금씩 먹여 최근까지 3회에 걸쳐 입원 치료를 받게 해 보험금 700만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이 여성은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이 같은 끔직한 범행을 저지른 ..
신해철의 사망이 '의료과실' 때문이라는 경찰의 수사발표에 신해철 측이 "수긍하고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놨다.故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신해철 측은 "이번 수사를 진행하면서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힘이 되어 주신 고인의 팬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의료사고 전담반이 신설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 &..
[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19대 국회의원들이 작년 자신들의 후원회를 통해 1인당 평균 1억686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상위 10위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주인공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3억1066만 원)이었고 가장 적게 모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1705만 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299명이 지난해 후원회로 모은 금액은 약 504억원..
[연합통신넷=김현기자] 북한의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서열에서 앞질렀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 새로 조성한 근위부대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수행간부를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이름을 최룡해 노동당 비서 에 앞서 호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5월1일 경기장’ 방문 이후부터 줄곧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를 정치국 위원인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해왔다.&..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경찰 보안 기법을 강연하는 등 정보 보안 강사로 활동하던 전직 대학교수가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의 의뢰로 시중은행에 디도스 공격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일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금융기관 등의 서버를 해킹해 특정 사이트에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벌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디도스 방어업체 대표 양모(41)씨,이모 상무(53) 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연합통신넷= 이천호] 치과의사가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찾아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께 경남 창원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원 원장 A씨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를 마구 때렸다.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던 남성이 B씨임을 확인한 뒤 병원 복도에서 밀치거나 멱살을 잡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은 이 병원에 설치된 CC..
사립교원 등 포함 민간 과도 제한 '사회상규 위배…' 자의적 해석 가능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공무원이 돈을 받으면 대가성이 있든 없든 처벌하는 법이 지난 22일 입법예고된다. 관행으로 자리 잡은 '스폰서'나 '떡값'을 근절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의 '부정청탁 금지 및 이해충돌 방지 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김영란 위원장은 "당장은 대가성이 없지만 장차 뭔가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받았다면 처벌하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