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조선 말기 순종황제 어차로 채택됐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브랜드다. 그러나 100여년 세월이 지난 지금은 조금 다르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를 표방하는 SRX의 존재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SRX는 5m에 육박하는 길이와 2t을 훌쩍 넘는 무게 등 당당한 체구를 갖춘 SUV다. V6 3.0ℓ 가솔린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은 묵직하면서도 여유 있게 차를 움직인다. CTS 등 세단 라인업과 또 다른 개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캐딜락 SRX 프리미엄을 시승했다.[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리수용 외무상의 조카와 지난해 결혼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연합통신넷= 김현기자] 정부 소식통은 “김 부부장이 리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김 부부장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차남과 결혼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김 부부장의 결혼과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노동..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받고 있는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재판부는 비행기 회항을 항로변경으로 판단했다. 항로변경 혐의는 이번 재판 최대 쟁점이었다. 검찰은 항공기 문을 닫은 순간부터 항로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지상 활주로는 항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맞섰다.조 전 부사장 측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내려라"라고 말하긴 했지만 비행기가 출발했다는 것을 몰랐고, 회항을 결정한 것은 조 전 부사장이 아..
[연합통신넷= 온라인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께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렸다.김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울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승엽 부장판사)는 12일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들은 상여금 800%(설과 추석 상여금 100% 포함)이 통상임금에 해당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상여금 800%를 모두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또 현대미포조선도 근로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해 같은 재판부로부터 상여금 800%..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일반 상조회사의 장례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한 비영리 재단이 '상조 다단계' 영업을 벌여온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비영리 재단이 본연의 설립 목적에 어긋나는 불법 행위로 거액을 편취해온 것이다. 각종 비리·유착 및 소비자 피해로 몸살을 앓아온 상조업계의 혼탁한 시장 구조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게 됐다. 2010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 아름씨에스는 출범 당시 '죽음을 지나치게 상업화해서는 안 된다'는 모토를 내세웠다. ..
'조현아 선고공판'[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심 선고 공판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심 선고 공판은 12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303호에서 열린다. 조 전 부사장은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6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6일 첫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데 이어 9일과 10, 11일 등 사흘 연속으로 반성문을 썼다. 특히 선고 공판을 이틀 앞둔 10일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반성문은 조 전 부사장..
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블박 영상 눈길...'안개에 과속까지?'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어제(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 9시 45분쯤으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입구에서 3.8km 떨어진 지점부터 1km 구간에 걸쳐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했다.1차로를 가던 승용차와 택시 2대의 3중 추돌 사고가 난 뒤 다른 차로로 밀려나간 택시를 리무진 버스가 들이받아 처음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갑자기 ..
비씨카드가 통신장비 장애로 인해 체크카드 결제가 일시 중단되며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12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오전 10시50분경부터 카드사가 운영 중인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이 다운돼 체크카드 결제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됨에 따라 시스템은 10분 만에 정상화됐다. 다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복구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잼’ 현상이 생기면서 체크카드 일부 결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벼랑 끝 대치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이 예정대로 ‘이완구 인준안’을 단독처리할 때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이다.[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12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인준안 강행’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인준안 단독 강행처리를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각 의원에 오후 2시 본회의 총동원령도 내린 상태다. ◇ 與 “본회의 단독 강행”..
文 "한번 찾아뵙고 싶다" 제안에 孫 수락 (서울=연합) 송수경 송진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주말인 오는 14일 전남 강진으로 내려가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 이곳에 낙향해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날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이는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대탕평'을 내세운 뒤 이어온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손 전 고문이 야권 내에서 갖고 있는 상징성이 여전히 작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문 대표는 14일 호남..
최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청와대 비선 실세' 파문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정윤회 씨와 일명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일 때 보좌진(보좌관 비서관)으로 일했다. 한 여당 인사는 "18대 국회 때 친박계(친박근혜계) 핵심인 A의원과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가 갑자기 막 달려가더라. 당시 문고리 권력 3인방 가운데 한 명이 손짓하고 있었다"며 "일개 보좌관이 현역 의원을 '오라 가라' 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다..
오늘은 찰스 다윈이 태어난 지 206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의 ‘반진화론 운동’과 20세기 후반에 시작된 ‘창조 과학 운동’, 이 운동에 과학적 분장을 입힌 ‘지적 설계론’까지 기독교계의 반진화론 운동은 종교와 과학이 어우러져 온 지식 사회의 역사에 대한 무지와 신과 성서에 대한 ‘문자주의적’ 독해가 낳은 폐해다. 이는 한국 개신교계에 비지성주의와 반과학주의의 모태가 된다. 그러나 신학은 신(theos)에 관한 합리적 학문(logos)..
ㆍ세계 첫 시총 7000억달러 돌파…삼성전자의 4배ㆍ팀 쿡 애플 CEO 오른 지 4년 만에 2배로 급성장ㆍ언론 찬사에 “운 좋은 해” 겸손…잡스에 영광 돌려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스티브 잡스가 ‘전설’을 만들었다면 팀 쿡은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애플사의 시가총액이 세계 기업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잡스의 그늘이 너무 클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애플 최고경영자 쿡은 수치로 나타난 실적을 ..
나훈아, 아내 정수경씨와 이혼소송, 저작권 다툼으로 번져…“월 5000만원” 가수 나훈아(68·본명 최홍기)와 아내 정수경 씨 간 이혼 소송이 저작권 다툼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남편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정 씨는 8년째 공식 활동이 없는 나훈아의 주수입원인 저작권 수입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윈 측은 11일 한 매체에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나훈아가 월 5000만 원..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판사가 익명성에 기대 그런 글을 올린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헌법은 판사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했고 판사는 그 권한을 무겁게 인식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사이버 환경이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법관으로서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법관윤리강령 2조는 “법관은 명예를 존중하고 품위를 유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는 “ ‘저런 판사..
'항로변경죄' 적용 여부가 형량 결정검찰, 결심 공판서 항로변경죄 적용 '징역 3년' 구형 [연합통신넷= 서울 디지털뉴스부기자] 조현아 측 "비행기 지표에 있어 항로변경 혐의 성립되지 않는다" '땅콩 회항'으로 물의로 빚은 조현아(40·여)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1심 선고공판이 12일 열린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
해외 체류하며 세대원 옮겨 혜택 "제가 혈액암 걸려 제대로 못 챙겨"강희철 회장, 땅 투기 의혹 관련 출석 "일일이 기억해야 하느냐… 여보세요"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11일 국회에서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 등을 둘러싼 의혹이 도마에 올랐지만 새로운 ‘한방’은 없었다. 이 후보자는 고지를 거부했던 차남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