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77)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이 과연 밝혀질까.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지난 6일 라 전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2010년 '신한사태' 당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지난해 10월 참여연대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라 전회장은 이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그동안 주장과는 달리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검찰은 라 전회장을..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사업자 12일 발표5년간 최소 임대료만 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8일 관세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 3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오는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자 입찰에 참여한 11개 업체는 운영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까지 마치고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면세점 사업자 12일 발표지난달 30일 면세사업권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일반기업 사업장에는 롯데·신라·신세계&m..
영화 <7번방의 선물>은 따뜻한 영화였다. 정신지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누명을 쓴 아빠 용구(류승룡 분)의 딸(갈소원 분) 사랑이야기. 여기에 흉악범들이 용구와 딸의 만남을 성심껏 도와준다니. 현실에선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내용으로 1280만 명의 관객을 웃기고 울렸다. 역시 영화와 현실의 괴리는 클 수밖에 없는가. 현재 <7번방의 선물>은 공동 제작사 간 수익 배분 문제로 법정 다툼 중이다. 지난 1월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이정호)는 해당 작품의 제작사인 화인웍스(피..
주말기획|위기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연합통신넷= 연예부/ 온라인뉴스팀] 실수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유독 연예인에게는 그 가혹한 평가의 잣대가 부여된다. 의지와 상관없이 연예인들의 사회적 영향력 때문이다. 스타에 대한 관심이 늘고 SNS 같은 매체가 급증하는 시대에 연예인들이 각종 구설과 루머, 스캔들에 휘말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갖은 위기에 빠진 채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된다. 어김없이 올해도 새해부터 연예계가 시끌벅적하다. 사실 연예계가 하루..
후보 정견 발표 종료총투표율 문재인45.35%로 당선박지원후보 41.78% [연합통신넷= 서울/ 김현태기자] 오후 5시 30분경에 최종마무리가 될 듯 한 발표가 오후6시22분 이 되서야 확정이 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대의원 투표가 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 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국민여론조사 15%, 일반당원 여론조사 10%..
반년여에 걸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무리하고 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의 막이 8일 올랐다. [연합통신넷= 디지털뉴스팀] 당 대표 후보로는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가, 최고위원(5명) 후보로는 유승희·박우섭·문병호·이목희·정청래·주승용·전병헌·오영식 후보가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선거전 초반에는 '문재인 대세론'이 강했지만 , 박지원 후보의 막..
'궁선영 김성희 장윤정' 미스코리아 김성희 장윤정 궁선영의 근황이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연합통신넷= 김은경기자] 최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2014 미스코리아 김서연, 신수민, 이서빈, 백지현, 류소라, 김명선, 이사라와 1979 미스코리아 선 홍여진, 1994 미스코리아 미 김예분이 출연했습니다.이날 '근황이 궁금한 역대 미스코리아 3인'에는 김성희 장윤정 궁선영을 뽑혔습니다.1993년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궁선영의 사진이 공개되자 하나같이 "..
“외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개장 100일’ 방문객 반토막… 입점 상인·아르바이트생 한숨[연합통신넷= 서울/이진용기자] 안전성 논란에 시달려온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가 쓸쓸한 개장 100일을 맞았다.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제2 롯데월드(사진)는 특히 롯데시네마 진동 문제가 불거지면서 서울시가 롯데시네마 21개 관 전체의 영업을 중단시키는 초강경 조치를 취하면서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입점 상인의..
중학생 딸을 성폭행한 동거남을 석방시키기 위해 딸에게 거짓 혼인을 강요한 어머니가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미성년 딸을 성폭행한 동거남을 석방시키려고 거짓 혼인을 강요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신모씨(4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12년 2월부터 동거남 김모씨(43)가 수차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하게 했는데도 이를 묵과하고 외려 딸에게 김씨와 혼인신고할..
[연합통신넷= 권기정 기자 ]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이 선고됐다. 감형됐지만 징역 42년은 일반 법원이 선고한 유기징역 가운데 역대 최고형이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돈을 목적으로 계획적, 연쇄적으로 범행을 한 죄책은 지극히 무겁다”며 “비슷한 사건의..
국립서울병원이 가족 등에게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채 30대 정신분열병 환자를 강제로 묶었다가 숨지게 해 수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서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2012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이모씨(사망당시 31세)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2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스무살 때부터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불..
[연합통신넷= 광주. 온라인뉴스팀]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가 꾸린 도보행진단이 8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행진 일정에 돌입했다.‘4·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의 행진단과 광주·전남 시민단체 회원들 1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 도착해 참배하면서 1박2일 일정의 광주지역 행진을 시작했다...
ㆍ1907년 문열어 영화 메카로ㆍ2008년 부도 후 세번째 경매도 유찰ㆍ권리관계 복잡 ‘앞날 안갯속’ [연합통신넷= 안호기 선임기자·이혜인 ] 국내 최초 영화관 단성사가 세 번째 입찰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단성사는 1907년 문을 연 뒤 한국 근현대 영화의 대표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영화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쇠락했고, 2008년 끝내 부도를 내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했다.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5일 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후보는 “정권교체가 되면 홀연히 떠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정견 발표에서 “오직 정권교체가 목표이고 박근혜 정부와 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30년 전 1985년 2월8일, 바로 오늘 김대중 선생이 귀국했다”며 “관제 야당을 깨고 제1야당, 강한 야당을 만들었다. 서민..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다음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당 혁신과 총선 승리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정견 발표에서 “이번 당 대표가 안되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저는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근태 전 상임고문을 언급하..
탤런트 임영규가 집행유예 기간 중 난동을 부려 또 다시 경찰에 입건됐다.[연합통신넷= 김은경기자] 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임영규를 조사하며, "이날 오전 3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경찰과 다툼을 벌이는 등 공무집행 방해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영규는 동행 두 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이 바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동행들이 오전 1시 전후 먼저 자리를 뜨면..
'지난해 설 효과에 소비지표 혼조…백화점·대형마트 매출 ↓, 카드·車판매 ↑수출 감소에 디플레 우려 고조…고용도 부진 전망 [연합통신넷= 이진용 이상원 김태종 이광빈 김승욱 기자 ] 올해 경제가 증세와 복지 논란 속에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올해 첫 달인 지난 1월 소비 속보 지표는 지난해 1월 설 효과 등으로 방향성을 알 수 없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1년 전보다 감소했고 일자리 상황은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클라라는 과연 본업인 배우로 재기할 수 있을까.[연합통신넷= 김은경기자] 클라라가 배우이자 연예인으로서 '올스톱'이 됐다. 시장 질서를 무너뜨린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활동을 자제하라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의 의견을 수용하며 국내외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태인 것. 최근 클라라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의견을 수용해 클라라의 모든 국내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전했다.다만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는 홍콩 영화는 이미 촬영에 들어갔고 계약 문제도 있어 취소가 어렵다며 "홍콩 영화 촬영 이..
'고액 알바'로 일반인 꼬드겨 인출책으로 활용[연합통신 넷= 이천호기자] 무직자인 김모(27)씨는 1월 초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괜찮은 구인 광고를 발견했다.중국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지사를 두고서 의류와 각종 공산품을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일을 하는 업체의 광고였다.아르바이트생이 하는 일은 은행 송·환금, 출납업무. 무엇보다도 일당이 20만원 이상인 것이 마음에 들었다. 김씨는 구인난에 적힌 070으로 시작된 번호로 연락했고, 무난히 취직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이 여느 회사와 달랐다. 업체는 중국에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