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허엽 기자]현 정부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마치 공식 권한을 가진 결재권자처럼 청와대와 각 부처 업무 문서를 사전에 챙겨본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8일 사정당국에 의하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최씨의 태블릿PC 속 문서 200여건을 대상으로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이 중에서 한두 건을 제외하고는 공식 문서번호가 붙기 전의 미완성본으로 확인됐다.검찰이 최 씨에게 유출된 것으로 판단한 문건들에는 박 대통령의..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비선실세’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현재 구속된 피의자가 최순실씨 본인이 맞다”고 4일 밝혔다.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항간에 떠도는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검찰에서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구속돼 조사 중인 피의자는 최순실 본인이 맞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과 SNS(사회..
[뉴스프리존=허엽 기자ㅓ]검찰이 4일 ‘비선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 거액의 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긴급체포 상태인 안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 재직 최씨와 공모해 53개 대기업이 최씨가 막후에서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토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의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과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그 방법이 무엇이냐를 떠나 헌정사상 처음으로, 그만큼 검찰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미 최순실, 안종범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박 대통령 조사 시점과 방식을 놓고 실무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이 박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해야 하는 내용은 두 재단 모금을 지시했는지 여..
[뉴스프리존=허엽 기자]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전격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일 밤 11시 30분경 정 전 비서관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하나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최씨에게 박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경제 관련 대외비 문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
[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가족회사 ‘정강’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빠르면 4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전 수석 측과 소환 일정을 최종 조율해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면조사 등 다른 조사 형태도 검토했으나 본인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들을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대면 조사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처가 가족회사 ‘정강’의 접대비와 통신비, 회사 명..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다음 주 검찰에 소환된다.그가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물증이면서도 누구의 것인지조차 의견이 분분한 문제의 태블릿PC의 비밀이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다음 주쯤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r..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일 오후 2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설립 및 강제 기금모금 의혹에 깊숙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안 전 수석의 주거지, 전날까지 양일간 그의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그동안의 업무내역이 담긴 각종 문서와 이메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검찰 조사 ..
[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를 31일 밤 11시57분경 긴급체포했다.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조사 대상인 각종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이미 국외로 도피한 사실이 있는데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내 일정한 거소가 없어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또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출하는 등 석방할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가..
[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경 출석한 최씨를 상대로 4시간 넘게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개인 회사를 통한 기금 횡령·유용, 청와대 문서 유출 등 국정농단 등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각 의혹을 둘러싼 본인의 입장을 충실히 설명하는 등 비교적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만 최씨가 검찰 출석 전 관련 증거 인..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검찰 출석 과정에서 취재 포토라인이 무너지면서 혼란이 빚어진 데에 대해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검찰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포토라인을 설정했다”면서, “일부 시위대의 기습적이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진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이날 취재진은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최씨가 이 라인에 서면 간략하게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하지만 오..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 씨가 31일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면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들어가면서 취재진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표현도 했다. 당초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씨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개 석상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취재진도 포토 라인을 설정하고 최씨가 이 라인에 서면 간략하게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검찰 수사관들이 최씨를 호위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30일 청와대 협조 아래 상당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검찰과 갈등 양상을 보였던 청와대 측의 입장 변화를 확인것으로 보인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가 검찰 압수수색 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상자 7개 이상 분량의 압수물을 제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검찰이 요구한 압수물을 적극 제출하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30일 전격 귀국한 최순실측 변호인은 “최씨가 말하자면 단두대에 올라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죄가 있다면 처벌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사법연수원 4기) 대표변호사는 이날 정오경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수사에 응하겠다는 확고한 결의가 다 돼 있다. 죄가 인정되면 처벌받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최씨의 귀국은 내가 설득한 게 아..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비선 실세’ 의혹으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 당사자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변호인이 최씨가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씨와 딸 정유라씨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 혼란을 막는 길이라는 게 본인(최씨)과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 가운데 하나인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28일 오후 검찰에 전격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경 이 전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사무총장은 검찰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미르재단 설립 및 기금 모금 경위, 최씨의 청와대 문건 유출을 비롯한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밤 자진 출석..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8일 오전 두 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두 재단, 최씨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사흘 연속으로 이뤄졌다.수사본부는 관계자 8명의 주거지 각 1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단 업무 관련 서류·기록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의 자택도 포함된..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으로 취재인력 3명이상을 포함해 총 5명이상을 고용토록 신문법 시행령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27일 서울 종로구 재동 대심판정에서 신문법 시행령 제2조1항 제1호 가목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다루면서 재판관 7(위헌)대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해당 조항은 인터넷신문의 독자적 기사 생산과 지속적인 발행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그 요건으로 취재 인력 3명이상을 포함해 취재 및 편집 인력 5명이상을 상시..
사진제공/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독일 가전매장에서 경쟁사 제품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7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사장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조 사장은 2014년 9월 3일 독일 베를린 가전매장 2곳에서 삼..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시도 등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의혹 전반을 신속하고 강도 높게 수사하기로 했다.27일 대검찰청에 의하면,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전격 지시했다.이 본부장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검찰총장에게 최종 수사결과만 보고한다. 이는 대검을 통해 법무부로 보고되는 수사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