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홍준표 경남도시사의 승부수 '무상급식 중단'의 파장이 결국 주민소환 추진까지 번졌다. 경상남도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 강행된 '무상급식 중단'이 한판 힘 대결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주민소환까지 추진되는 악화된 여론에도 홍준표 지사의 반응은 담담하기만 해 화제에 오르고 있다.자신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담담한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욕먹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적으며 주심소환 추진 등 ..
부활절 의식, '철야제' 로마 가톨릭이 의무화해 [연합통신넷= 심종완, 임병용기자] 부활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祝日)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난 것을 찬양하는 날이다.부활절 의식은 전형적으로 밤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철야제(徹夜祭, Easter Vigil)는 성 토요일과 부활절 사이에 행해진다. 철야제는 죽음의 어둠 속에서 그리스도가 승리하여 새로운 삶을 얻는 과정을 강조하며, 이때 부활초(paschal candle)가 어둠을 밝..
유상급식 전환 사흘째인 3일에도 경남의 초·중·고등학생 257명이 급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창원과 진주, 고성, 함양, 산청, 하동 등 13개 시군의 학교 38곳에서 257명이 급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60여명 줄었다. 초등학교는 22곳에서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11곳에서 56명, 고등학교는 5곳에서 60명이다. 이들 가운데 182명은 도시락을 싸왔고, 8명은 집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하동 묵계초등학교에서는 이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남 대균씨(45)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씨(35)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3일 박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범행 동기가 유대균 가족과의 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으로 보이며 범행 내용 역시 식사 등 일상생활을 돕는 수동적 형태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유대균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 사건의 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는 5일 권노갑·김원기·임채정 상임고문과 만나 선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김성수 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대표가 (5일) 핵심원로인 세 분의 고문을 모시고 조찬회의 형식으로 모임을 할 예정으로 (세 사람이)이번 선거에서 문 대표를 적극 돕겠다는 표현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 동교동계 인사들 다수가 권노갑 고문의 선거 지원을 반대하고 나서자 일종의 '화합' 차원에서 접촉에..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삭발까지 해가며 "정부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인양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배·보상 절차를 전면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뉴스 많이들 보셨지요?그런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유가족들 의견과는 180도 다른 "선체를 인양하지 말자"는 의견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대신 사고해역을 ..
세월호 사고 직후 단원고에 인접한 3개 동 지역주민들이 우울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고대 안산병원 수면센터는 지난해 4월 16일 이후 6월 초까지 안산지역 주민 6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삶의 질 지표가 53점에서 47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또 사고 한달 뒤 우울 정도는 7점에서 9점으로, 스트레스는 16점에서 18점로 올랐으며 수면의 질은 4.5점에서 5.7점으로 나빠졌습니다.같은 항목조사에서 단원고 주변 3개 동 이외의 안산지역과 경기지역 주민은 큰 변화가 ..
6개 시·도 교육청 관련예산 바닥…당국 책임회피…보육대란 현실화[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올해 만 5세가 되는 여섯 살배기 딸을 둔 학부모 조해연(38ㆍ여) 씨는 요즘 걱정이 앞선다. '직장맘'인조씨는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만, 이달부터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보육료 지원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 불안하다. "서울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면서요? 한 달에 30만원 가까이 되는 큰 돈을 더 내야 한다니. 생활비도 만만찮은데…." 당장 ..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배·보상 절차 강행 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집단삭발식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희생자와 피해가족들을 돈으로 능욕한 정부 규탄 및 배·보상 절차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세월호 희생자 유예은양 아버지)은 이날 “고민 끝에 피해가족들의 순수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삭발을 하기로 했다”면서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한 지 26일 지났지만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아 국선변호인이 선임됐다.서울고등법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국선변호인 선정을 지난 9일 결정했다. 서울고법은 조 전 부사장에게 국선변호인 선임 사실을 알리는 문서를 서울남구치소에 보냈다.고법 관계자는 "항소하고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경우 재판부에서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지정할 수 있다"고 10일 설명했다.보통 법원은 변호인 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형편의 피고인에게 재판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선변호인을 선정한다.조 ..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여야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시한(지난 28일) 종료 사흘이 지났지만 교착상태가 계속되며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협상 쟁점은 실무기구 활동시한이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대로 5월 2일 개혁안을 처리하려면 실무기구에서 서둘러 쟁점을 정리한 뒤 안을 공무원연금개혁특위에 올려야 하는 만큼 활동시한을 최소한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시한을 정하면 공무원단체의 반발로 판이 깨..
세월호 희생자 및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지급 기준이 결정됐다. 위자료는 1억원으로 책정됐다. 위자료를 포함한 배상금은 희생자 기준으로 단원고 학생에는 약 4억2000만원, 단원교 교사에는 약 7억6000만원이 평균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구호의무를 다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선박직 선원 15명은 배상에서 제외됐다.[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해양수산부는 1일 세월호 사고 피해자에 대한 배ㆍ보상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배ㆍ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약..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국회 연금특위 6일 재가동키로…실무기구 협상은 계속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세 곳은 31일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도용·유출한 혐의로 LG유플러스를 검찰에 고발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참여연대와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통신공공성포럼은 이날 오후 LG유플러스가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 행사죄를 저지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LG유플러스 핸드폰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직원들에 의해 거짓서명으로 도용돼 정보가 유출됐고, 최근에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법률 위..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고급 외제차 등 가족이 소유한 차량 5대를 이용해 일부러 사고를 낸 뒤 1억 5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가족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 유모(45)씨와 아들(2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입원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끊어준 경기 광주의 한 병원 의사 유모 씨(61)와 사무장 박모 씨(48)도 사기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
▲ 낯선 부서·대기발령 반복… 손쉬운 해고 압박 수단 돼 ‘취업규칙 개악 땐 노조 동의’ 규정 완화되면 불안정 심화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정부 전시기념관 시설에서 학예사로 근무해온 ㄱ씨(56·여)는 고객지원부로 발령을 받은 지 채 1년도 안돼 지난해 7월 면직됐다. 입사 후 24년간 줄곧 학예사로 일한 그는 4차례 우수근무표창을 타고 2013년 상대 인사평가에서도 ‘A’를 받았다. 하지만 ㄱ씨는 고객지원부로 옮긴 후 10개월 만에..
축제 분위기 속에서 출범해야 할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이 '걱정 속'에서 28일 개통된다. [연합통신넷= 심종완]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열차 증차가 이뤄지지 않아 승객들이 '짐짝'으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서울시는 개통을 불과 이틀 앞두고 '사과성명'부터 발표했다. 정효성 시 행정 제1부시장은 "서울 지하철 역사에 한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날을 앞두고 2단계 구간 연장 개통 이후 출근 시간대 혼잡이 더 가중되는 상황이 초래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26..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지난 27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 혐의로 박 전 수석의 서울 방배동 자택과 당시 이모 교육비서관의 집, 교육부, 중앙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의록 등을 확보했다.검찰이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낸 박범훈(67) 전 중앙대 총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중앙대 캠퍼스 통합 과정에서 압력을 넣는 등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중앙대·박 전 수석 자택 등 압수수색"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문화수석으로 근무했던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교육부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과 박 전 수석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재직 때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해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전총장이 교..
올해 하반기부터 전 장병들의 군복에 태극기가 부착된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기획 사업으로 전 장병의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6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극기를 붙일 수 있는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달린 군복과 태극기 패치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복과 태극기 패치가 제작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병교육대에서 교육훈련을 마친 신병들에게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병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