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아내에 대한 시한부 판정이 나오자 이를 비관한 20대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4일 0시 32분 광주 모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A(29)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퍽 소리가 들려 밖을 보니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급성 패혈증으로 입원한 아내의 증세가 악화돼 "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A..
'도곡동 80대 할머니 살해 사건'의 피고인인 정모(60)씨가 첫 공판에서 제3자의 존재를 언급하며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했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정모씨(60)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채무 독촉을 받고 있었지만 총 12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아 살인 동기가 된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씨 측 변호인은 의견서를 통해 "정씨에게 살인의 동기가 ..
[연합통신넷 = 장동민기자] 사람들은 왜 성매매를 할까? 성매매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 여자들은 대체로 성을 구매하지 않을까? 여성이 성을 살 수 있는 편리하고 보편적인 제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역시 생각한다. 남성은 성욕을 해소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존재여서 성매매는 근절될 수 없다는 주장은 낭만주의적 자아상의 소산이자 일종의 과대망상이다. 성욕의 화신으로서의 남성이라는 개념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론되는 각종 성범죄는 성욕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어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성욕을 통제하지 않아서 생겨나는 것이..
병원 한 직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10분 동안 환자 3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들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모(3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전씨는 지난해 2월 7일 오후 11시15분쯤 경북의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지적장애 치료..
전주교도소에서 귀휴를 나왔다 9일째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부산에서 이동해 울산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경찰은 울산에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이 홍씨를 면회한 울산지역 지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전주교도소와 전북 및 울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홍씨의 면회자 중 울산 거주자는 교도소 동기 2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홍씨가 지난 24일 오전 11시26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울산 거주 면회자들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접촉 흔적은..
일가족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친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인면수심 40대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5)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3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자녀인 피해자들을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지속적으로 강제추행과 성폭행을 일삼는 패륜을 ..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강도살인죄로 20년을 복역하다 모범수로 선정돼 고향에 잠시 갔던 무기수 홍승만이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교정 당국은 현상금 1천만 원을 내걸고 전국에 공개 수배를 내린 가운데 경찰은 마지막으로 홍 씨의 위치가 확인된 서울 송파와 고향인 경기도 하남, 전주 등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홍승만 씨는 170센티미터 키에 보통 체격으로 다리에 한자로 '일심'이라는 문신이 있고 현금 수백만 원을 갖고 있습니다...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최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를 도운 여고생 김영희 양이 자신의 선행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SBS 8뉴스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영희 양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영희 양은 당시 버스기사를 도운 이유를 묻자 "아빠 생각이 나서 반사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계속 상황을 보니까 (버스기사 아저씨가) 다치시면 안 되잖아요. 너무 위험에 처하신 것 같아서 일단은 뛰어들었어요"라고 전했다...
보복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급정거하는 보복운전이 발생하면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도 수사에 착수해 강력 처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3개월 간 집중수사를 벌일 예정이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보복 운전은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므로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물리적 피해가 없더라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집중수사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증거 부족, 피해자 반대 등으로 보복운전을 제대로 처벌하지 ..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 ‘장애인의 날’이라고 한다. [연합통신넷= 장동민기자] 원래 처음 장애인의 날 제정 당시에는 ‘장애자의 날’이었다. 그 후 법이 개정되면서 ‘장애인의 날’로 바뀌었다. ‘장애자’라는 표현보다 ‘장애인’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더 순화된 표현이라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때문이었다. 장애인의 날..
[세월호 참사 1주기]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연합통신넷= 박정익, 이형노, 장동민기자] 단원고 학생들로 울음바다를 이뤘다. 세월호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 학생 등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16일 오전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분향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생존 학생 75명 등 1·2·3학년 전교생 500여명이 학교를 출발, 5㎞쯤 떨어진 합동분향소까지 30여분을 걸어서 분향소에 도착했다. 교복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학생들은 고개를 숙인 ..
충북대서 명사 초청 강연…"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방법론상 아쉬워"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9일 "무상급식은 최악의 정책"이라며 "급식의 명목으로 돈을 주는 것이지 급식을 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충북대 명사 초청 강연에 나서 "복지의 본질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것"이라며 "돈이 많아 다 나눠주면 좋겠지만 그건 복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재정 형편으..
의붓딸(사망 당시 8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칠곡 계모' 임모(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검찰은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어린아이를 상대로 상상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상습적으로 학대한 증거가 명확하다. 피고인 악성에 걸맞은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씨에게는 "친아버지로서 조금만 관심이..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잠적" 성환종 전회장,숨진채 발견돼.오늘 오후 3시 32분께 수색견이 발견.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3십 미터 지점 나무에 스스로 목숨 끊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가로챈 피해자들의 돈을 현금으로 펼쳐놓거나 다발로 흔드는 영상을 찍은 중국동포 인출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전화로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거나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를 만들어 빼낸 피해자의 돈을 중국에 송금한 혐의로 인출책임자 40살 H씨 등 중국동포 5명을 구속했다.경찰조사 결과 H씨는 중국 콜센터 총책에게 국내 인출조직 운영을 의뢰 받아 중국에서 알고 지내던 20대 중국인 4명에게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인출책으로 조직에 끌어 들인 것으로 드러났다.H씨 등은 지난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전담반은 6일 시신 부검과정에서 맹장수술 자국이 발견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전담반은 6일 수술 및 화상 흔적을 적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시신의 앞면 오른쪽 옆구리에는 8㎝가량의 맹장수술 자국이 있으며, 뒷면 좌측 견갑골부터 앞면 좌측 가슴부위까지 23㎝가량의 수술흔적이 있다. 검시관은 이 수술이 '동맥관개존증' 수술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 동맥관개존증 수술은 태아기 대동맥과 폐동..
화성 실종 60대 여성이 살해돼 정육점 육절기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진 채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육절기 톱날에 비친 피해자 혈흔을 국과수가 감정한 결과 피해자 DNA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에 사는 50대는 관련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26일 검찰은 관련 사건을 '실종 사건'에서 '살인 사건'으로 공식 전환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지난달 4일 오후 교회에 다녀온다며 나간 뒤 실종된 A(67·..
호남선 KTX가 개통 첫날부터 차체 장치 일부가 파손된 채 운행돼 TX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고객 항의도 이어졌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3일 코레일에 따르면 호남선 KTX 개통 첫날인 지난 2일 낮 12시 5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던 호남선 KTX 515호 열차가 정차 역인 광명역에서 차량 맨 앞쪽 외부 측면에 있는 워셔액 주입구의 잠금장치 고정 너트가 풀려 덮개가 열차 역방향으로 젖혀진 것을 발견했다. 광명역에서 제대로 정비를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출발한 열차는 최고 시속 300㎞의 ..
운행 중이던 태권도학원 차량에서 6세 아이가 도로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50분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태권도 관장 A(36)씨가 몰던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B(6·여)양이 밖으로 떨어졌다. B 양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개골 골절로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원생을 내려 준 뒤 문을 닫고 우회전을 한 순간 다시 차량 문이 열리면서 B 양이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
어젯밤(30일) 제주도 바닷가에 있는 야영장 텐트 안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에서 타고 남은 연탄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이들은 30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A 씨(31) 등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중 30대와 20대 남성은 제주도에 살고 있고, 나머지 30대 남성 2명은 전남과 전북 지역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숨진 남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