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DJ 3남' 김홍걸 교수의 입당에 대해 "우리 당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계기"라고 강조했다.[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 교수의 영입 기자회견에서 "김 교수의 입당은 단순한 인재영입과 당 확장 차원이 아니다"면서 "원심력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구심력인 것"이라고 평했다.그는 이어 "김 교수는 우리 당의 가..
대표적인 여당 저격수인 박지원ㆍ박영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잔류 여부를 두고 각자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박(朴) 남매’라 불릴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이들은 22일 더민주 선대위원회 합류(박영선), 제3지대 야권통합 운동(박지원)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별을 한 것입니다. 다만 이들은 서로에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멀지 않은 시기에 야권통합이 이뤄질 것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박 남매 결성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나란히 18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돼 옆 자리에 앉게 된 이..
지난 18일과 19일 국회에서 열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매체별로 기자단이 사전에 질문자와 질의 순서,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기자회견 시간이 한정돼 있어 기자들의 질문이 겹칠 경우 충분한 답변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기지회견 각본이 필요하다는 점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때 청와대 기자단의 설명과 같았다. 국회 출입기자단에 속해 있지 않은 기자들이 질문할 기회가 없었던 점에서도 폐쇄적 성격이 강했다. 다만 국회 출입기자들은 여야 대표의 연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 논의중며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용남 원내대변인. 진행하여 여야는 23일 선거구를 지역구 253석에 비례대표 47석으로 정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머리를 맞댔지만 회의 초반부터 파견법 개정을 놓..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1월 첫주 41%에서 15%포인트 빠진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크게 올랐다. 두 당을 두고 호남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1월 셋째주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 지역 더민주 지지율은 32%, 국민의당 지지율은 26%로 나타났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으나 국민의당은 30%에서 4%포인트 떨어졌다. 1월 첫주 조사에서는 더민주 19%, ‘안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탈당했다. 지난해 9월 비리 연루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혁신안에 반발해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했던 박 의원은 안철수·김한길 의원 등의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며 당을 떠날 것을 거듭 예고해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며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2일 일본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한 데 대해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하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외무상)의 일본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과거 제국주의 시대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와 관련해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
강용석 무소속 의원(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강 전 의원은 오는 4월13일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강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조속히 통과시켜 주십시오’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아무리 식물국회라지만 유종의 미를 좀 거두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며 “다행히도 ‘원샷법&rs..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박영선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잔류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중앙당 창당조건을 채우기 위한 시도당 창당 일정을 시작한 자리에서의 행사가 끝난 이후 박영선 의원의 더민주 잔류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안 의원은 "정치적인 결단들, 특히 당을 옮기는 문제는 실존적 결단이 아니겠느냐"며 "정말 안타까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영선 의원의 그 선택(당 잔류)을 존중하고, 보다 더 건강한 경쟁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박근혜 대통령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양봉민(55살)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 출신 인사를 영입한 것이다.양 교수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 박 대통령의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 보건의료팀장을 지냈다.더민주 측은 양 교수가 복지확충의 근간이 되는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76)을 포함한 16명의 선거대책위원을 확정했다. ‘김종인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킨 더민주는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22일 자신을 포함한 16명의 선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활동에 들어갔다.더민주는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 위원장이 마련한 선대위 설치 및 구성안을 의결했다.선대위에는 전날 당 잔류를 결정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총무본부장인 최재성 의원을 비롯해 우윤근 박범계 유은혜 진선미 의원 ..
야권 내 호남의 신당 추진세력이 이달 중 통합을 완료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전 의원은 이런 흐름에 동참하며 현실정치를 재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세력은 통합을 이룬 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결합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정동영 전 의원과 국민회의 창당을 주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어제 회동을 하고 이달 말까지 호남권 신당 추진세력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
전남 3선의 박지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2일) 김종인 위원장이 주도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탈당을 선언했다.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야권통합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
정의화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진화법 개정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정 의장은 현재 찬성 60% 이상인 법안의 신속처리요건을 과반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선진화법이 식물국회를 만들고 있다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선진화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꼼수를 부렸다며 반발하고 나서는 등 여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정의화 국회의장 기자회견 전문]국민 여러분, 오늘 현안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늘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홍 지사는 재판 시작에 앞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 전 회장을 잘 알지도 못한다며, 정치를 오래 하다 보니 참소를 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진 재판에선, 홍 지사 측이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홍 지사 측은 검찰이 윤 전 부사장을 시켜 자신의 측근인 엄 모 씨와..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에 남기로 했다. 야권 분당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언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입장을 표명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고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잔류를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 사퇴 후 총..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조 의원을 소개하면서 "부산에서 더민주 소속으로 연거푸 3번 당선한 중진 의원 조경태 의원께서 우리 새누리당에 오늘 입당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조경태 의원이 오늘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이 평소 우리 새누리랑과 가깝기 때문에 3선 중진 의원이 새누리당에 온 것이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이어 조 의원은 입당 인사말에서 "이렇..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했다. 그는 20일 ‘입당의 변’을 통해 “고민이 적지 않았다”면서도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시민이 고생한다고 아메리카노 한 잔 사 주며 더 잘하라고 격려 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하지만 이철희 소장은 “국회의원이 목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몸담을 때나 밖에서 지켜볼 때나 국회의원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l..
'이승만 국부'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백범 김구 선생 묘소와 여의도 광복회를 연이어 찾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승만 국부’ 발언이 논란을 빚자 사태수습을 위해 이날 백범 김구 선생 묘소을 찾고 "김구 선생은 이념적·지역적 분열에 맞서 국민통합을 주장했고, 광복운동의 큰 어르신이다"라며 참배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방명록에 “백범 김구 선생님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