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창경궁의 아름다움을 해가 진 뒤에 만끽할 수 있는 ‘고궁 겨울 야간 특별관람’ 사전예매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야간개방은 경복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각 6일동안 진행된다.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창경궁 홍화문·명정전·통명전이다. 사전예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옥션 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며, 만 65세 ..
“인민의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정은이 얼마나 무능력한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북한의 무역액 감소도 그 가운데 하나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의 대외무역액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대외무역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무역은 2013년 65억 4,653만 달러에서 2014년 63억 6,363만 달러로 2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한다.북한과 중국 간의 무역 규모가 감소한 ..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의 백지화를 두고 고소득 자산가의 눈치를 보느라 수백만 일반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포기한 '갈팡질팡' 행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백지화한 것은 결론적으로 부자들 눈치보느라 그런 것"이라며 "연말정산 파동에 이어 건보료 개선마저 백지화시킴으로써 이 정부가 얼마나 갈팡질팡 무능한지 스스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n..
싱가포르 재판소 "주가조작, 외환銀도 책임"한국정부 상대로도 4조원대 배상금 소송중 외환은행이 2003년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내에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400억원가량을 이달 초 배상했다.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주였던 올림푸스캐피탈에 지급한 손해배상금의 절반이 넘는 돈을 물어준 것이다. 론스타는 사실상 국내에서 철수한 상태지만 여전히 금융시장에 여진을 일으키며 질긴 악연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끝내 거액 배..
복고 열풍이 몇년째 지칠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데에는 90년대 특별한 문화 정서와 관련이 있다. 90년대는 집단과 이데올로기 자리에 비로소 개인이 자리잡으면서 개별성과 다양성의 꽃이 피기 시작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책은 어떻게 대중들과 만났을까. 교보문고가 제공한 90년대를 통틀어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는 96년 10월에 출간한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다. 이 책은 은 IMF 사태로 인해 힘겨운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주는 도서'..
30일 삼성그룹은 "한화로부터 헬기 및 전용기 지분을 되사오는 것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며 "시점은 매각 완료 후가 될 것이며, 매수주체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3년 삼성코닝정밀소재를 미국 코닝사에 팔 때는 임직원들에게 선택권을 줘 잔류 희망자 300여명을 삼성그룹 계열사에 전환배치했다.하지만 이번 빅딜에서는 잔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매각 후 3년 동안은 삼성 재취업도 불가능하게 했다.매각 대상 4개사 근로자 8천700여명 가운데 생산직은 전환배치 자체가 힘들지만 나머..
사흘 앞으로 다가온 내달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8명인 여당 의원들의 투표로 승패가 결정되는 미니선거지만 그 결과에 따라 당과 청와대의 관계, 향후 여당의 정책기조, 더 나아가 차기 총선결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경선이 진행될수록 당청관계와 정책 방향에 있어서 노선차이가 확연히 갈리고 있어 투표권을 가진 새누리당 의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주영 "당정 화합" vs 유승민 "당, 국정 중심서야" 원내대표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은..
2015년, 새해 벽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참여를 검토 중인 '국민모임(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 신당'이 정치권을 강타할 조짐이다. 정 상임고문이 참여하면서 실제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경우, 정당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과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특히 야권의 주요 지지 기반인 수도권과 호남, 민주화운동 세대인 40~50대에서 국민모임 신당이 새정치연합과 대등하거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
신년 첫 세일 사실상 실패로 끝나재고 물량 작년보다 30% 증가수입패션 등 최대 80% 내려‘사상 최대의 명품대전’이 시작된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매년 2월과 8월에 고가수입패션을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명품대전 행사는 매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규모가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넘었다. 지난해(2400억원)보다 30% 증가한 3100억원 어치에 달한다. 백화점끼리 과열 경쟁 양상도 보인다. 대형 점포의 넓은 행사장을 이용한 본 행사는 세 백화..
20일간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용의자 아내의 끈질긴 설득과 피해자 아버지의 아름다운 용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의 아내가 보여준 집요함과 아들을 앗아간 자에게 베푼 아버지의 은덕(恩德)은 훈훈한 감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인 허모(38)씨는 범행 후 줄곧 아내로부터 자수할 것을 권유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현장 부근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찍힌 CC(폐쇄회로)TV를 통해 가해 차량 차종이 밝혀지면서 허씨의 아내는..
무좀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5%, 60세 이상은 40%가량이 겪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그 중 손발톱 무좀이 있는 환자가 1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손발톱 무좀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무좀을 갖은 환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조갑백선증’이라고도 불리는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 표면이 광택을 잃고 점점 두꺼워지고 표면의 요철이 심하고 잘 부서지는 점이 특징이다. 손발톱 무좀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은데, 이는 나이가 들 수록 당뇨병이나 순환기질..
지난해 4분기 서울시내 반전세(보증부 월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7.1%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을 제외한 오피스텔 등 기타 주거유형의 전월세전환율은 이보다 1% 포인트가량 더 높은 8.2%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분기별 전월세전환율을 30일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의미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월세전환율 상한선을 기준금리..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29일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해명했지만 ‘하사관 아가씨’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송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중범죄자를 감싸며 여군 비하 표현을 쓴 건 국..
“막노동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삽니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를 매달 15만원씩 내라니 말이 됩니까.”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모(42)씨는 월평균 소득의 3분의 1을 건보료로 내고 있다. 그의 월소득은 여름에 30만원, 겨울에 50만∼60만원밖에 안 된다. 하지만 일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재산을 일일이 따져 건보료가 매겨진다. 그는 29일 “온갖 명목으로 돈을 떼어가는 세상에서 숨을 쉴 수가 없다. 매달 몇 백만원씩 버는 부자들은 직장 다니..
농협·경찰서·우체국밖에… 체험할 만한 곳, 모두 도시에 올해 시행하겠다며 예산未定"우리 시골에선 애들 데리고 갈 데가 농협이나 경찰서, 우체국밖에 없어요. 서울 한번 가려고 해도 버스만 왕복 7~8시간을 타야 하고 버스 대절료만 100만원 넘게 나오니…." 올해 '자유학기제' 2년 차를 맞은 강원도 A중학교의 교무부장은 개학을 앞두고 진로 체험 활동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진로 탐색은 '자유학기제'의 주된 활동인데, 이것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30일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세호 청주 흥덕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하고 27일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윈스톰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특정했다”며 “29일 충남 천안시 소재 GM부품 대리점에서 윈스톰 차량 부품이 출고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부품을 구입한 사람을 추적한 결과 용의자 허모씨인 것으로 확인돼 그 소재를 추적했다”고 밝혔다.박 서장..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충남도지사 시절, 금품수수 혐의로 친동생이 구속된 천안 청당지구 아파트 사업에 지방공기업이 참여하도록 승인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 측이 최근 "이 후보자는 청당동 아파트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해명한 것과 정반대의 정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지난 2007년 이완구 후보자는 충남개발공사가 청당지구 아파트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회사인 충남D&C의 지분 20%를 사들이는 투자안에 대해 승인했다.충남도청 관계자는 &q..
ㆍ야당·전문가 ‘책임회피 회고록’ 맹비난ㆍ자원외교·4대강·한미 FTA “사실관계 다르다” 파장 확산ㆍ해외 출장 한승수 전 총리는 전문 검토 후 입장 밝힐 듯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이 29일 경향신문 보도로 알려지자 야당과 관련 당사자, 전문가들은 이 전 대통령이 변명과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회고록 내용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란 반발도 이어지면서 파장이 확산되는 기류다.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
ㆍ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 2003년 1월 매입→10월 매도ㆍ단타 매매, 부동산 투기 전형… 의원 재산 신고 땐 누락까지ㆍ차남 증여 분당땅 ‘의혹 증폭’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65)가 2003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단타 매매해 9개월 만에 4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경향신문이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경향신문 1월29일자 6면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에서 “2003년 1월 타워팰리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건방지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경남도내 교육장들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교육장은 29일 창원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협의회를 갖고 전날 홍 지사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김해시청에서 경남교육의 원로인 성기홍 교육장에게 행한 ‘지사가 말하는데 중간에서 건방지게 자르느냐’는 발언에 충격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