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사흘만에 공식으로 패배를 승복,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재명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사흘 동안 칩거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승복 선언으로 당내 혼란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 글에서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정현숙 기자]= 검찰이 경찰의 주요 수사 사안인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뇌물 의혹 사건을 자신들에게 송치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합뉴스TV' 등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곽 씨가 50억 원을 수령한 사건 등과 관련해 수원지방검찰청이 이 사건을 전날 자신들에게 송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어제 수원지방검찰청이 곽 의원 아들 사건을 넘기라고 요구했다&quo..
[정현숙 기자]= 전국의 대학가에 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해 "대장동 몸통은 국힘당이다. 국민의힘당을 수사하라", "돈을 받은자가 범인이다", "적폐집단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하라"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구 경북대학교에 붙은 대자보.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2일 "50억 클럽 실명을 공개했더니, 모두 박근혜 정부 사람들"이라며 "결국 제 무덤 파는 꼴이다! 비리정당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하라"고 야당을 규..
[ 고승은 기자 ] = 부산 해운대 백사장 코 앞에 위치한 101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엘시티는 분양 과정에서 온갖 특혜가 주어지는 등, 비리로 얼룩진 대표적 건물로 꼽힌다. 엘시티 분양으로 인해 민간개발업자는 조 단위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부산시는 엘시티 인근 조성을 위해 1천억 가량의 예산마저 퍼주고도 단 1원도 환수하지 못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당시 5500억원 가량의 예산, 즉 온갖 반대롤 뚫고 절반 이상의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과는 대조적 사례다...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경기지사를 엮으려는 '대장동' 건이 국민의힘과 고위 검찰 출신 '법조계' 게이트임이 드러나는 와중에도 국민의힘에선 '특검'을 여전히 외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의 극찬을 받았던 박영수 전 특검이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특검을 특검해야 할 판'인데 특검을 또 하자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것과 다를 바 없어보이는 만큼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사진= 김영춘 전 의원 페이스북)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영춘 전 의원(민주당,부산진구갑)은 12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삼인성호(三人成虎:사람 셋이 모여 떠들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대장동은 엘시티에 비하면 대박이다”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는“부산 해운대의 엘시티 사업은 부산시 주도로 관광리조트사업을 한다고 해놓고 정작 시..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시작 전부터 '경선 불복' '제2의 후단협' 논란을 불지핀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경선이 끝난 뒤에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구속'까지 거론하며 막장 '네거티브'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자신이 모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지 않을 경우엔, 당이든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되든 아예 정권을 국민의힘에 가져다 바치겠다는 속내마저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선 이를 조속히 수..
[ 고승은 기자 ] =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두 사람이 붙은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들이 엎치락뒤치락 대접전을 벌인 역대급 경선으로 꼽힌다. 당시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선후보에 있었지만 이들이 받은 득표율은 극히 미미했다. 그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쪼개졌다가 다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뭉치는 지리멸렬을 반복하며 무기력하기 짝이 없던 상황이라, 당시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대통령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배경에서인지 이명박-박근혜 간 서로의 약점을 수없이 폭로하며 연일 난..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경기도청 긴급 기자회견에서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며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정상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건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 분명한데, 이재명 지사는 이에 정면돌파하면서 제대로 역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재명 지사 자신이 토건세력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방해에도 &..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일은 한국의 정치사에서 매우 이례적 사건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국회의원, 청와대, 중앙정부 등의 경험 없이 대선주자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스스로를 '변방사또'라고 표현했던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에선 부대변인 이력만 있을 정도로 당내에서 요직을 맡아본 경험도 없다. 이재명 지사의 인생을 돌아보면 '비주류 중 비주류'로 불리우며 기득권 세력에게 공격당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도..
[정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처음으로 직접 지시했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협력을 직접 당부한 지시로 대장동 관련 수사 기류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 기조 유지를 위해 대장동 의..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며 "경기도지사로서의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의 책임지겠다는 것이 저의 기본입장이고 그 입장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건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 분명한데, 이재명 지사는 이에 정면돌파하면서 제대로 역공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
[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홍준표 후보는 10일 경북 지역 표심 공략을 위해 경주 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교체 주기가 10년이다. 5년 만에 정권교체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2030세대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깨끗한 자신만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당협을 찾은 자리에서 지역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국회공보] 그런데 여야 통털어 깨끗하다..
[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 결과에 대한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했다. 이재명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지만 이낙연 후보 측에서 경선 불복을 시사하면서 매우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11일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 커뮤니티의 민주당 역선택 정황을 게시했다. 그동안 어떤 여론 조사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긴 데이터는 없었다. 그런데 서울지역 3차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28.3%를 얻고 이낙연 후보는 무려 2배 이..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선 초반 기세가 이재명 경기지사 쪽으로 크게 쏠리자 어떻게든 이재명 지사의 과반을 저지, 결선투표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이재명 지사로 대세가 기울대로 기운 상황에서, 10일 마지막으로 발표된 3차 슈퍼위크(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모두를 경악케했다. 종전 결과와는 정반대로 이낙연 전 대표가 60%를 넘기는 충격적 득표율을 기록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는데는 결국 실패하며, 이재명 지사가 결선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서울 =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10일 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갖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자(정세균·김두관)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의 필연캠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요청..
[ 고승은 기자 ] =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10일 "우리는 '신(新) 오적(五賊)'의 정체를 보고 있다. ‘검-언-판-경-정’, 정치검찰+적폐언론+특권사법부+금융-토건자본+국민의 힘을 대표로 하는 부패비리 정치권이 바로 그 신 오적"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김민웅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들을 몰아내는 정치개혁이 아니고서는 이 나라의 민생은 계속 고통을 겪을 것이다. 이들은 자기들의 손아귀에 모든 것을 쥐고는 ..
[ 고승은 기자 ] = 지난 8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다가 1차에서 컷오프됐던 장성민 전 의원에 대해 대다수 언론에선 'DJ(김대중 전 대통령) 적자'라고 제목에 수식어를 붙인다. 장성민 전 의원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정치를 시작했고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 이후의 행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여전히 국민의힘 소속인 장성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장 전 ..
[ 고승은 기자 ]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의 역사인식은 삶을 통해 체화된 것이다. 그런 사람이 또 하나 있는데 전태일 열사"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공한 전태일'이 될 거라고 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7일 '열린공감TV'에 출연해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비로소 이 사람의 인생을 돌아봤다. 깜짝 놀란 몇 가지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산상고 나..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득표율 60%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두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결정지었다.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도 확정적이다. 현재 10일 오후 열릴 서울 지역 경선과 3차 슈퍼위크(선거인단) 투표 결과만이 남았는데, 현재 이재명 지사의 누적득표율이 과반을 훌쩍 넘긴 만큼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는 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순회경선에서 득표율 59.2%를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