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자들은 올해 급여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총결산하는 연말정산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절세 계획을 세우기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신용카드만 잘 사용해도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최저사용금액 확인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합계액이 최저사용금액(총급여액의 25%)에 도달할 때까지는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최저사용금액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최저사용금액을 초과하였다면 직불(체크)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30%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무디스 "재정 건전, 개혁 역량 돋보여"대외부채 적고 단기채 비중도 낮아자본유출 방파제는 마련한 셈안정성 평가라 체감경기와는 괴리신사업 발굴 등 새로운 비전 필요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한국의 신용 지표가 건전하고 앞으로도 견고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구조개혁을 계속 추진할 제도적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기대다.선진국보다 빠르게 성장…격차 좁혀무디스는 우선 한국의 경제와 재정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견실하다고 평가했다. 외부 수요..
검찰이 삼성세탁기 파손사건과 관련해 조성진 LG전자 사장에 대한 1심 무죄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의 가전매장 2곳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건조기의 문을 고의로 부순 혐의를 받고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사장에게 징역 10개월, 조모 상무와 전모 전무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결과와 상황을 볼 때..
분뇨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아파트 관리인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정지영 부장검사)는 배임증재 혐의로 모 분뇨처리 업체 대표인 전 인천시의회 의장 A(5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박성규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의 아파트 분뇨처리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인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A씨와 함께 ..
정부가 국내 최초로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설립 신청을 승인하면서 외국계 영리병원에 대한 찬반 논란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제주도는 제도의 취지대로 보건의료 투자와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내국인 이용 제한이 없는 만큼 국내 의료체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 기대…외국계 영리병원 설립 잇따를까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은 병원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 영리병원이다...
내년부터 알바 등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이 쉬워진다. 연금 보험료의 절반만 자신이 내고, 나머지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기에 보험료 부담을 덜면서 노후대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간제 근로자는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지금까지 이런 시간제 근로자가 사업장 가입자가 되려면 각각의 개별 사업장에서 일한 시간이 각각 월 60시간 이상이어야만 ..
‘미친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LH의 전세임대주택이 서민들을 위한 ‘전세난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전세난 속에서도 최근까지 총 16만가구 넘는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세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LH 전세임대주택의 최대 장점은 서민들이 학교나 직장 등 자신의 생활권에서 주거비가 저렴한 전세방식으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입주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 LH가 지난 9월 실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아래 특조위) 청문회가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3년상을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아래 시민상주모임)'이 청문회 보도에 소극적인 방송사에 항의하며 길거리에서 인터넷 생중계 영상을 방영했다.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 스크린을 내걸고 <오마이TV>의 청문회 생중계 영상을 틀었다. 청문회가 휴정했을 땐, 전날 청문회 영상을 방영하기도 했다. 이날 모인 시민상주모임 소속 시민 20여 명은 '세월호 청문회 보는 곳 - 오마이뉴스, 팩트TV, 41..
정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복지예산이다. 올해 예산 375조4000억원 가운데 복지·고용 예산은 115조7000억원으로, 30.8%를 차지한다. 내년도 예산안(386조7000억원)에는 7조2000억원 늘어난 122조9000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 비중(31.7%)이 더 늘었다.이처럼 역대 정권마다 복지예산을 늘렸음에도 국민들은 복지와 소득 재분배를 쉽게 체감하지 못한다. 정책 체감은커녕 각종 지표에서 드러나듯 불평등만 더욱 깊어졌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설계자료가 되는 소득&..
몰래 낳은 아기를 목졸라 살해한 뒤 남자친구에게 맡겨 하천에 유기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18·고교생)양과 남자친구 B(20·대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양은 14일 오전 0시부터 1시까지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딸을 낳은 뒤 입을 막고 고무줄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당일 출산이 임박해오자 다른 방에서 아버지와 할머니 등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 화장실에서 출산했다.범행 후..
여의도순복음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이 “조용기 목사가 용퇴하면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장로기도모임은 1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갖기로 한 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 회견은 당초 지난 8일 예정돼 있었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용기 목사와 조용기 목사의 부인 김성혜 씨에 대한 추가 고발, 1차 고발했던 사건의 재판 진행 상황, 2013년 11월 14일 가졌던 기자회견 내용 관련 후속 조치, 조용기 목사와 ..
전북 전주 도심에서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자가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번 검거로 10년 전 발생한 뒤 미궁에 빠졌던 대전 납치강도 사건도 해결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5일 공영주차장에서 여성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손모(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께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승용차에 올라타던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2시간 반 동안 차량에 태워 끌고 다닌 혐의다. 손 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
수업료를 월 100만원 넘게 받는 '컴퓨터' 관련 학교인데도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한 대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전북지역 한 자율형 고교의 교사들이 집단으로 학교 비리를 폭로하고 나섰다. 교사들은 "설립자인 교장이 학교를 부를 축적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제자들 보기가 부끄럽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교사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정모(58)씨가 2004년 문을 연 자율형 학교이다. 정씨는 고급 컴퓨터 게임인력 양성을 건학 목표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지난 12년간 사리사..
세월호 청문회에 출석한 해경 증인들의 불성실 답변과 오락가락 진술에 격분한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가 자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김씨는 화물차 운전자로 세월호에 탑승했고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목숨을 걸고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한 바 있다.김씨는 해경의 박상욱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할 말이 있습니다" "위증입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며 손에 들고 있던 물건으로 가슴과 배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주변에 있던 유족들이 제지했으나 김씨는 자해 후 부축돼서 나갔고 뒤 이어 김..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형제복지원피해자생존모임 한종선 대표와 최승우 씨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단식농성이 8일째로 접어든 이날, 한 대표와 최 씨는 낮 12시 30분 경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 대화를 하던 중 저혈당 쇼크 증세와 탈수 증세 등을 보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진선미 의원 등 54인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7일부터 단식농성을 진행해 ..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이후 햇수로 7년간 이어진 갈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회사는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복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철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종식 쌍용차 사장, 김득중 쌍용차지부장, 기업노조인 쌍용차노조 홍봉석 위원장은 지난 11일 해고자 복직, 쌍용차지부를 상대로 제기된 손배·가압류 철회 등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노&m..
한국지엠(GM)이 지난해 두 차례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말에도 사무직 희망퇴직을 받기로 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모회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에서의 생산 물량을 더 줄이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반대의 강도가 약한 사무직을 먼저 희망퇴직으로 내보낸 뒤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은 최근 팀장급 이상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실시 방침을 알렸다. 희망퇴직 대상은 ..
어제(12일) 저녁 제주공항 관제시설의 모든 통신장비가 일시에 이상을 일으켜 한때 주파수 송·수신마저 불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제주지방항공청은 어제 저녁 6시 50분부터 제주공항 관제탑과 접근관제소의 모든 통신장비가 일시에 교신 이상을 일으켰다고 전했다.비상 통신장비를 포함해 관제탑 4대와 접근관제소 6대 등 10대의 통신장비가 모두 먹통이 됐다.이로 인해 어제 저녁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77편이 지연운항했다. ..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이문장 목사)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문장 목사 측과 두바협(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 가칭)측은 둘로 나뉘어 수년간 갈등을 빚어오던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가 싶었으나 두바협측에서 이문장 목사측의 귀책사유로 지난12월11일 파기 선언을 하여 7일만에 다시 양측은 팽팽한 수평선을 마주 서게 되었다.이 목사 측과 두바협 측은 지난 4일 ‘교회를 둘로 나누고 형제교회로 남겠다’는 취지의 합의문을 발표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