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대마를 재배 및 판매하고 흡연한 20~30대가 검거됐다.[서울=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마초를 재배하거나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이모씨(39) 등 6명을 구속하고 단순 흡입한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적의 이씨는 2009년 국내에 들어와 올해 4월부터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LED전구와 환풍시설 등을 갖추고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올해 2월 단순 흡입사범을 우선 검거한 뒤 이들을 추궁해 정모씨(41) 등 판매사범 ..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인솔교사로 세월호에 올랐다 희생당한 기간제 교사 김초원(26)씨와 이지혜(31)씨 유족들이 정부에 순직신청서를 제출한다.[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고 김초원씨 아버지 김성욱씨(57)는 “딸이 담임을 맡아 공무원으로서 학생을 인솔하다가 희생당했다”면서 23일 오전 순직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안산 단원고에 제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서류는 학교, 안산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교육부를 거쳐 인사혁신처에 전달된다. 그동안 기간제교사는 정규 교사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계약직이란 이유로 공무원..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 후 기자들이 “김무성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이 강제성 있는 게 대세인 것 같다. (김 대표) 입장이 달라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저도 언론 보도만 봐가지고 대표님의 무슨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이 ‘거부권 행사시 재의를 할 것이냐’ ‘위헌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해도 ..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가 지역 사회로 메르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일단 의사 A씨는 31일 전까지는 메르스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했고,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걱정하는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로,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누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국회의원 시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보다 훨씬 더 강제력이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를 무력화시킬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박 대통령이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 통제권을 강화하는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박 대통령은 1998년 12월 당시 안상수 의원(전 인천시장)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한나라당 동료 의원..
[서울=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해양수산부는 이번달 중순에는 세월호 선체인양 업체 국제입찰 공고 업무를 전담할 ‘인양추진 태스크포스(TF)’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양준비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인양추진TF 팀장은 해수부 장기욱 과장이 맡고 팀장 포함해 해수부 10명, 국민안전처·해군·조달청·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각 1명, 해양환경관리공단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해수부는 행정자치부와 인력조정이 완료되면 '세월호인양추진과'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5월 중순에는..
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서울=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박 대통령이 이 회의를 주재하기는 작년 3월20일 1차 회의와 같은 해 9월3일 2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함께 푸는 규제 빗장! 달려라, 한국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회의에서는 1, 2차 회의 후속조치 추진현황 등 지난 1년여간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할 규제개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규제 개혁 방안과 더불어 신성..
청년실업률 사실상 23%… 취직자 32%는 비정규직… 인턴, 정규직 전환은 63%뿐"저는 스물아홉살 비정규직입니다."청년실업 해결하겠다는 정책이 저같은 비정규직만 만들었네요. 올해 스물아홉이 됩니다. 대학교 4학년, 9~10학기(졸업유예), 취업 재수라는 오늘날 청년들의 코스를 거쳐 올해 초 드디어 취업을 했습니다.요즘 대학생들은 누구나 취업에 목을 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님이 부자가 아닌 이상 대학 4년간의 학자금과 서울 지역의 높은 월세를 감당하다 보면 빚이 생기는 것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5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성남 중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을 찾는다. 막판 '텃밭 사수'를 위한 총력전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24일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관악 민심 잡기에 분주했던 여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은 저조했다.[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관악을 찾아 '불개미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사전투표 기간"이라며 "집권 여당의 능력 있는 ..
4·29 재보선의 주요 변수로 꼽혔던 이완구 국무총리 거취문제가 결국 이 총리의 사의표명으로 끝나면서 여야 정치권의 수읽기도 복잡해지고 있다. '악재'를 털어낸 새누리당은 홀가분한 듯하지만 불안한 그림자를 감출 수 없고 '꽃놀이 패'를 잃은 야당은 승세를 탄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 하고 있다.[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강화군에서 줄곧 머물렀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광주 서을에 이어 두 번째 '1박2일'이다. 전통적 텃밭인 인천 서·강화을이 흔들리자 집중 유세..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오가는 불법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황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이번 사건은 불법 정치자금, 새누리당 대선 자금에 대한 검은돈이 오간 사건이라며 리스트에 나온 8명을 우선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황 장관은 특정인, 다시 말해 고 성 전 회장이 기재한 특정인에 대해서만 검찰이 관심을 두진 않을 것이라며 물론 8명이 처음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인이 특정인을..
李총리 측 비서관 전화로 "충남도청 개청식 갔다가 청양사무소 들렀잖아요" 기사에 '짜맞추기' 시도비서관 언론 노출된 뒤엔 여직원 통해 기사 지인에 "화해하고 다시 돌아가자" 문자해'3자간 접촉'시도[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측이 지난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이 총리가 출마한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단독으로 만났다고 진술한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 씨에게 회유와 압박을 가한 정황이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물타기 선거전 공작"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로비 장부'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는 새정치연합 중진 등 야당 의원 7∼8명도 포함됐다는 언론보도에 이어 SNS 등에서 실명이 거론되자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현재 SNS 등에서는 야당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미확인 리스트'가 복수로 나돌고 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17일..
4ㆍ29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운동이 공식 시작된 가운데 여야 간 ‘프레임 전쟁’ 주도권이 뒤바뀐 양상을 보이고 있다.[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불거지며 여당은 당초의 ‘종북연대 책임론’을 뒤로하고 ‘지역일꾼’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또 야당은 앞세우던 ‘경제 정당’에 ‘부패정권 심판론’을 엎어 투트랙전략을 구사하는 양상이다.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기 전만 해도 새누..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지역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던 당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만나 독대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이 캠프에 다녀간 것을 기억을 못한다"고 해명해 또다시 거짓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당시 이완구 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돕던 A씨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던 날 성완종 전 회장이 참석했고, 이완구 총리와 독..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1억원을 받은 의혹으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준표 경남지사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극력 부인하는 이완구 총리 등 다른 관련자들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직설화법을 즐겨 사용해 ‘버럭 홍준표’라고 불리던 평소 모습과도 매우 다르다. 경남도 일부 공무원들도 “홍 지사가 왜 이러지?” 하며 의아해하고 있다. 홍 지사는 그동안, 단돈 1..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총리 거취 문제는 입장 정리 못해""국무총리부터 수사할 것 요구""검찰 철저히 신속 수사해 결과 발표해야""특검 요구 시 언제든 받을 준비 돼있다""특검 준비기간 필요해 지금 요구 안해""총리 직무정지는 법적으로 불가"..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4.29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궐선거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공화당 신종열 후보, 무소속 변희재 후보. ..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사진)가 8일 “지금 김무성 대표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표가 한통속 같다”고 말했다.[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정동영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야권 분열론을 얘기하는 만큼만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미주연합에 대해 “여당 비판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방한기간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월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며 "9일 오후 입국해 10일 한민구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장관이 2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