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강원도 원산 고아원 완공을 치하하며 군인 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 육아원, 애육원을 선군시대의 걸작품으로 건설하는 데서 노력적 위훈을 세운 군인 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여정과 함께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안동윤 당 부부장이 참석했다.‘5월 출산설’이 제기됐던 김여정 당 부부장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
검찰이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청주지검은 3일 오전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음주운전으로 사망케 했음에도 도주하고 나서 곧바로 자수하지 않았고,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범행 일부를 부인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중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허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을 흡수하면서 남게 된 '민주당' 당명을 놓고 벌어진 법정다툼이 일단락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차행전 부장판사)는 김명숙씨가 대표인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민주당 당명은 우리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신성씨가 대표인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민주당 명칭을 쓰게 됐다.새정연은 지난해 3월26일 민주당과 합당한 뒤 다음날 오전 8시37분 선관위에 흡수합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9시1분에 김씨가, 1분 뒤인 9시2분에는 강..
술을 마시고 불법유턴을 한 여성을 경찰서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경찰관이 구속 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여성 운전자에게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모 경위(48)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인 김 경위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15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대형호텔 앞 도로에서 외제차를 몰고 가다 불법 유턴한 여성 운전자 ㄱ씨(33)를 적발해..
"한빛 영광 원전 2호기 가동 정지"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꼽는 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서 해결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일본의 부당한 영토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앞으로 사용될 일본의 모든 초·중·고 교과서엔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기술이 포함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한일협정..
베트남 노동자를 울리는 한국 기업의 횡포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4일 기업인권네트워크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노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4 해외 한국 기업 인권실태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업인권네트워크의 조사 결과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2009년~2014년 사이에만 무려 800여 건의 파업이 발생했고,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은 저임금과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였다. 상당수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을 지키지 않았..
성희롱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피해 여학생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일 대법원은 성희롱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가해자 윤모(32) 씨는 지난 2013년 7월 귀가하던 여중생 A양을 뒤따라가 자기 바지에 손을 넣고 성기를 만지며 "너희 집을 알았으니 또 보자"고 말하는 등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였던 윤 씨는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
참여연대는 세월호 집회에서 차벽을 설치해 참가자 통행을 제지했다며 국가와 경찰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참여연대는 "경찰이 4월18일 세월호 범국민대회 당시 차벽으로 광화문광장을 봉쇄하고 불법 해산명령을 내린 것은 헌재와 대법원 판례를 위배하는 행위"라며 "참가자들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소송의 원고는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시 집회에 참여한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이다. 피고는 대한민국과 구은..
대책본부장 복지차관 → 복지장관 격상50세 이상 만성질환자 시설격리 유도문형표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병원명 미공개에 따른) 고민의 많은 부분들이 조금은 근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는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해당 병원에 있었다고 해서 그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의견을 밝혔다. ↑ 문형표 장관, '메르스 대책'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의 5월 수출액이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엔저 공세 속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수출액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423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든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로 번졌던 2009년 8월 20.9% 감소에 이어 5년9개월 만이다. 5월 수입액은 감소폭이 더 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줄어든 360억..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이 속전속결로 체포부터 압수수색, 구속영장 신청까지 했으나 법원이 영장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무리한 수사였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부장판사는 1일 “김씨가 집회현장에서 매우 흥분된 상태에서 우발적, 충동적으로 국기 소훼행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법원은 또한 계획적조직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점이 밝혀지지 않은 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사망자 모두 보건당국 통제체계 밖에 있다 사망한 사람이다. 환자수는 6명이나 늘어 25명이 돼 중동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 또한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는 처음으로 3차 감염자도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S씨(58)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 5월11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5월15~17일 사이 국내 최초 ..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8분께 40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邦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신화는 전했다.사고 경위, 정확한 사상자 수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입법부 횡포’ 논란을 빚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뜻을 수용한다”는 쪽으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법 개정안을 재논의할 경우 “앞으로 여야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당청 간 충돌은 피했지만 여야는 6월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시행령까지 국회가 번번이 수정을 요..
요즘 한국 각 종교의 숨은 신(神)은 바로 ‘돈’이라고 한다. 불교의 붓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예수는 2인자라는 것이다. 최근 화쟁문화아카데미가 연 종교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교도와 그리스도인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다. 종교 전문가들은 “오늘날 한국 종교는 스스로가 가난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고 혹독하게 질타했다. 천주교의 경우 “주교들은 사장이고, 본당 사제는 프랜차이즈 지점장이 되어버린 꼴”이라는 말도 들었다...
2일부터 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는 자동화기기(ATM) 거래를 전혀 할 수 없게 된다. 대상은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칩)이 없이 뒷면에 마그네틱 선(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금융감독원은 모든 ATM에서 마그네틱선만 있는 신용카드로는 현금 인출뿐 아니라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신용카드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1일 설명했다. 이는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카드대출을 받는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금융당국과 은행·신용카드사는 마그네틱 카드에 ..
록밴드 ‘부활’의 곡 리메이크해 107일 동안 만들어세월호 가족 25명·시민 등 모두 54명이 제작 참여김태원씨에게 ‘7장의 손편지’ 보내 사용 동의 얻어“보는 내내 하염없이 눈물” 누리꾼들 댓글 이어져“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네버엔딩스토리 중)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부른 부활의 &lsqu..
독수리와 뱀이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유투브에서 1,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해당 영상은 미국의 한 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독수리가 나무 밑에서 뱀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뱀이 독수리의 공격을 피해 도망다니지만 독수리는 포기하지 않고 뱀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하지만 확대한 영상을 보면 독수리도 뱀의 공격에 다리가 묶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양 발이 뱀의 몸에 감겨 이동을 할 수 없는 독수리는 결국 그 자리에 묶인 채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다. 불편한 자세를 한 채 독수리는 계속해서 뱀..
靑 "국회법 개정안 강제성 여부 통일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