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요금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통신넷=김용진 기자]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0.8% 오르는 데 그쳤지만 공공서비스 요금은 2.2% 상승했다.특히 시내버스요금이 9.6%, 전철요금이 15.2% 인상되는 등 대중교통 요금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수도권 버스·지하철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 것도 전체 대중교통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
설을 앞두고 고향 생각에 교도소 수감자가 탈출하려다가 붙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5일 오전 9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교도소 안에서 수용자 A씨가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탈주를 시도했다가 붙잡혔다.청주교도소 관계자는 "복역 중인 A씨가 명절을 앞두고 고향 생각에 심적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직원 앞에서 도망쳤지만 곧바로 다시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정상 복역 중이라고 교도소 관계자가 전했다...
설날을 겨냥한 한 의료서비스 업체의 마케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역 광고판에 등장한 광고다. 손글씨로 '회사에서 설날에 마케팅을 하라는데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일단 바로 뒤 사물함에 뭐 좀 넣어 놨으니 고향갈 때 챙겨가'라는 문구와 함께 사물함 비밀번호가 적혀 있다. 해당 사물함에는 어머니를 위한 파스와 귀경길에 필요한 휴지, 밴드와 사이다 등이 들어있었다. 각각의 물품마다 '설날 고생하실 엄마 어깨에 붙여드려', '급똥 대비용', '설날 잔소리에 꽉 막힌 속을 뚫어줄 사이다' 등 재미있는 문구가 붙어있다. 이 ..
‘비용 아끼고 경유지 여행까지.’ 중·장거리 항공 노선은 가격을 낮추고자 환승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다. 항공비 아끼려다 환승 대기시간이 애매해 고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 활용하면 경유지를 관광하는 등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항공·여행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카타르항공은 외국 여행객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항공기 환승 여행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중동행 항공편을 주로 운영하는 카타르항공은 중동을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국내 여행객 확대를 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연합통신넷=박은지 기자]6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외래환자 천명 당 독감 의심 환자수가 27.2명을 기록해 일주일전보다 6.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의료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대상이다. 의심환자 수가 천 명당 11.3명이 넘으면 내려지는 '유행 주의보' 수준의 2.4배에 달한다.연령별로는 초중고등학생인 7살에서 ..
부산의 한 업체 사장이 직원에게 줄 상여금 500만원을 길에서 잃어버렸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되찾았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바람에 날리는 지폐를 보고 주변을 통제하며 수거해 주인을 찾아줬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6일 부산 대교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10분쯤 영도구 봉래시장 앞 도로에서 5만원 지폐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순찰차를 타고 지나던 황형섭 순경 등 대교파출소 경찰관 3명은 곧장 주변을 통제하고 지폐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돌풍에 지폐가 사방으로 흩어져 줍기 쉽지 않았다. 20여분 동안 주은 지폐는 5..
설 연휴 첫날입니다.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실텐데요.추위에는 대비 하셔야겠습니다.다시 경기 북부와 영서,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 춥습니다.현재 서울 기온 -6도인데요.한낮에도 1도에 머물겠고, 종일 찬 바람에 쌀쌀하겠습니다.또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설 당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도 오후 한때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설날부터 풀리겠습니다.특히 수요일 서울 낮 기온 9도까지 오르며 초봄처..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인근 타이난(台南)에서 건물 5채가 무너졌다고 대만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가 6일 보도했다.규모 6.4의 지진이 이날 오전 3시57분께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를 강타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진앙 깊이는 17㎞에 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타이난의 동남쪽 31㎞ 지점의 지하 10㎞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가 지진 규모를 6.4로 정정했다.이 지진으로 인해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반파..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설 황금연휴가 오늘(5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각 방송사는 다양한 설날 특선 영화를 선보인다. 연휴에 방송되는 18편의 영화 중 관객의 마음을 울린 감동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 영화 '국제시장'은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러면서 지금의 풍족함이 힘들게 살아온 아버..
이번엔 역대 총선에서 접전이 펼쳐졌던 지역 3곳을 뽑아 보면. 서울 서대문 갑, 경기 고양 덕양 갑, 충남 공주이다.[연합통신넷= 김현태, 이천호, 안데레사기자] 2승 2패. 서울 서대문 갑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전적이다.대학 동문인 두 사람은 4차례의 선거에서 번갈아 승리하며 접전을 펼쳐왔다.16대, 18대 총선에선 이성헌 전 의원이 17대, 19대 총선에선 우상호 의원이 승리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또 맞붙는다면 어떨까요?선거를 두 달여 앞둔 여론조사 결과는 우상호 의원의 우세였다.29...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연합통신넷= 김원기기자] 차선 경계물을 들이받고 전복돼 여러 차례 구룬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크게 다쳤다. 이런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매우 위험하다.치사율이 18%, 10건 사고 가운데 2건에 가까워 과속사고 치사율의 2배에 달할 정도다.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에도 최근 6년간 680여 건의 사고로 114명이 숨졌다.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율은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을 비교해보..
설날 빼놓을 수 없는 이것.. '점100' 고스톱 오락? 도박?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 가볍게 점당 10원부터 100원, 많게는 천 원 이상까지 다양한 판돈이 오간다. 그런데 같은 점당 100원이라도 도박죄가 성립될 수 있다.1점당 얼마가 아니라 판돈 규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판돈 20만 원 이상을 단속 기준으로 삼는다.판돈 규모가 20만 원 이상이면 형사 입건하고 그 이하일 경우 훈방 또는 즉결 심판에 부친다.법원의 판결은 조금 다르다. 수원지법은 판돈 4만 원에 점당 100원짜리 고스톱을 친 3명에게 무죄..
명절이 되면 서울에서 많은 차량이 빠져나가니까 아무래도 음주사고도 줄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경기,연합통신넷= 고성기기자] 이번 설 연휴에도 경찰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15㎞에 이르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평택경찰서는 5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모(32·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쯤 평택 ..
[국회,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국민의당이 출범한 뒤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어제(3일) 현충원과 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광주를 찾았고, 호남 민심 잡기의 일환이다.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민의당 지도부 표정이 썩 밝아 보이진 않다. 합류를 기대했던 더민주 호남 의원들이 잔류를 선언했고, 탈당한 의원들도 합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새누리당에 러브콜? “친박 패권주의 희생자 모시겠다”교섭단체 구성에..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이 기간 이동하는 사람은 3,64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91만 명 많다.귀성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때는 7일 오전으로 보며 귀경 행렬은 8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본다.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5시간 20분 걸리는 등, 지난해보다 줄 것이며 반면 귀경길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에서 천안 삼거리 휴게소 구간 등, 16개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등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으..
[공동취재= 연합통신넷] 한국교회는 이단 문제로 심각한 현실에 처해있다. 이런 가운데 예장통합 평양노회 소속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는 현재 총회 재판국에서 이단적 행위의 죄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틀 전 10여 개 매체를 통해 “총회 재판국에 파기환송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내용은 이단재판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달라는 평양노회와 이문장 목사의 요구인데 이를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한 것은 심각한 우려가 된다. 모든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그렇듯 이단의 가면을 쓰고 신도들을 기만..
설 연휴가 시작되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이용객이 10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신임 사장은“설 연휴 특별운송기간이 시작되는데 모든 업무를 이 기간 공항 운영에 집중하려 한다”며 “다른 것은 설 이후로 미뤄놓고 있다”고 밝혔다.설 을 나흘 앞둔 4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이 제수용품 등 차례 음식을 준비하려는 주부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4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디즈니는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개봉일을 4월로 공지했다. 디즈니 관계자도 5일 “4월 말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마블 히어로 무비를 미국보다 약 1주일 먼저 한국에서 개봉해왔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역시 미국보다 8일 빠른 지난해 4월 23일 개봉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귀향’을 관람한 일본인 학생이 오열하며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연합통신넷=이민기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제작 와우픽쳐스)은 지난 1월22일부터 30일까지 미국 LA, 애리조나, 코네티컷대, 브라운대, 워싱턴, 뉴욕 등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아우르며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했다.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은 시사회 당시 후..
[연합통신넷=이천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했다. 김 1차장 내정자는 국정원 공채로 입직해 북한 정보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최 2차장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1차장 내정자는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