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직원의 실수로 8시간 동안 잘못 발표됐던 대림산업 (63,300원 500 -0.8%)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당첨자 342명 중 298명이 낙첨자로 뒤바뀐 것으로 확인됐다.피해를 본 낙첨자는 금융결제원 등을 방문,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인규명과 대응책을 요구했다. 하지만 금융결제원은 별다른 대책없이 "당첨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처리하는 권한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고 피해자들은 전했다. 대림산업 역시 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10일 금융결제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당..
새누리당이 10일 4ㆍ13 총선을 앞두고 변호사와 정치평론가 등 6명을 영입했다. 변호사 출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종합편성 채널에 자주 등장해 보수적 유권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들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배승희 변호사, 변환봉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김태현 변호사, 최진녕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 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그룹이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의결이 불발된 세부 공천룰을 두고 막판 물밑 조율을 이어갔다.핵심 쟁점은 결선투표 실시 기준을 1차 투표에서 1·2위 후보자의 득표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일 때로 할지, 오차범위 이내로 좁힐지 여부이다.또, 1차 투표에서 적용되는 가점과 감점 규정을 결선투표 때도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야 한다.20대 총선에 적용할 새누리당 공천룰이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대부분 추인됐지만 계파 간 대립하고 있는 핵심 뇌관이 남아 있다.결선투표를 어떤 경우 실시할지, 결선투표에서도 가산점을 줄지, 현역 ..
이른바 '회장님 갑질' 물의를 일으킨 몽고식품 김만식 전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다.김 전 회장에게 피해를 입은 몽고식품 전 직원 중에서만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지난 2009년 8월부터 몽고식품에서 김 전 회장 운전기사로 사직과 복직을 반복하며 3년 정도 일한 A씨는 "최초 피해 운전기사와 마찬가지로 상습적으로 폭행과 욕설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큰소리로 욕을 하고 엉덩이를 걷어차고 머리를 때리는 행동을 스스럼없이 했다고 증언했다.A씨는 &qu..
새해 초부터 극장가에 영화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새해까지 등장했거나 앞으로 나올 재개봉 영화들을 살펴봤습니다. 한국 영화가 강세였던 2015년 하반기를 지나 2016년 1월, 거장으로 소문난 감독들의 작품이 극장가 문을 두드리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먼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7일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 2013년 ‘장고:분노의 추적자’ 이후 다시 웨스턴극을 스크린에 펼친 타란티노 감독은 이번 작에서 보다 스릴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총 창당발기인은 1978명으로, 이날 대회에는 1200명 가량이 참석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등 5개 광역시도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오는 2월 중순, 설 연휴 전까지 창당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기치로 내세워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했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에서 "비생산적 이념대립, ..
[앵커브리핑] 미안하다는 말 '사과의 3원칙' (03:55)출처 : tv팟 · 2015년 12월 29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미안하다는 말. 나의 잘못으로 인한 타인의 상처를 인정한다는 의미. 오늘(29일) 앵커브리핑은 두 가지 사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먼저 때늦은 사과 이야기입니다.운전기사 상습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식품회사 명예회장이 머리를 숙였습니다. 전날엔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고 복직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통상 사과의 원칙은 Cont..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의 폭로가 추가로 나왔다.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김 전 회장 운전기사와 관리부장, 최근 추가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비서실장 이외에 김 전 회장 운전기사를 3년간 했다는 A씨가 자신이 당한 폭행 피해를 폭로했다.A씨가 4번째 폭행 피해를 폭로한 것이다.2009년 8월부터 처음 폭행피해를 주장한 운전기사가 일하기 직전까지 김만식 전 회장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는 10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식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조..
미국 네바다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한나 로트리츠는 작년 6월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떨린다. 두 발을 딛고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느낀다. 그리고 한 가지 다짐한다. 당분간은 술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말이다.지난 6일(현지시간) 스물한 살이 된 한나는 가족들과 조용히 저녁을 보냈다. 친구들이 술집에서 신나게 즐기는 것과 다르게 말이다. 언젠가는 술 냄새를 맡겠지만, 당분간은 그럴 일 없을 거라고 한나는 다시금 이를 악물었다.2015년 6월25일, 한나의 운명을 바꾼 날이다.당시 한나는 네바다주 예링턴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정부와 교육청, 지방의회가 전액 삭감된 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살리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유치원 보육대란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특히 유치원은 교사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고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예산지원이 끊겨 자칫 유치원비를 부담해야 하는 사태가 올까봐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최전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장은 10일 "누리과정 예산이 지원안되면 교사들 월급도 줄 수 없게 된다"며 "학부모들에게 학비를 부담시킬 ..
안철수 의원이 당명을 결정하고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영입하는 등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떤 방식으로 출마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여러차례에 걸쳐 현재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고수하고 있지만 대의를 위해 지역구 변경이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능한 지역구 대부분에 국민의당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공언한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해선 전국구 단위의 선거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누리당 노원병 출마가 예상되는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대결도 만만치 않아 지..
올해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탓에 강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전세 시장이 불안정하기만 하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보다 전세물건이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단지를 주목할 것을 전세난민들에게 조언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2982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이미 입주 중인 수원 서희스타힐스(844가구)와 4월로 입주가 예정된 서울 목동힐스테이트(1081가구)를 제외하면 입주 물량은 2만1057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841가구)보다 18% 증가..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전남편 서세원과 이혼한 뒤 홀로서기에 나선 서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는 "한번 결정하면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있다"고 했다.이어 작성한 2016 계획을 짰고 여기엔 혼자 운전하고 고속도로 타기, 버스 지하철 타기, 댄스 하기, 혼자 밥 먹기, 돈 벌기, 연기 배우기, 남자 친구 만들기 등이 있었다.서정희는 실제 혼자로 지하철을 처음 타보며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홀로서기를 하고 있었다. 서정희는 북촌..
9일오전 9시 48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서 출발한 서동탄행 전동차가 청량리역으로 들어와 대기하던 중 집전장치 결함으로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돼 주말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에 따르면 광운대역에서 출발한 서동탄행 전동차가 청량리역으로 들어와 대기하던 중 집전장치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긴급복구반을 보내 오전 10시 7분쯤 수리를 완료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에 도착해 문을 모두 열어놓고 승객들이 자유롭게 타고 ..
흉기로 20대 여성의 얼굴에 ‘묻지마 칼부림’을 일삼은 남성이 체포됐다.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폭스 뉴욕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6시쯤 맨해튼 남부지역인 첼시로 향하던 중이었고, 40대 남성의 흉기에 얼굴이 찢어지는 봉변을 당했다.당시 CCTV 영상에는 한적한 도로를 걷는 피해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후 가해 남성은 여성 옆으로 따라붙더니 순식간에 여성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을 친다.피해 여성은 가까운 병원에서 일곱 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CCT..
"박 대통령은 참 열심이다. 열심히 해외순방 다니고 열심히 노동개혁하고 열심히 옷 갈아입고 열심히 산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새해에는 '무조건 열심히' 대신 '왜'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묻자. 아니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자!" 최근 SNS를 통해 접한 사진 속 빨간 입간판에 적힌 인상적인 문구다. '왜' '무엇을'이라는 성찰적 물음을 잃어버린 한국 사회를 향한 통렬한 한 방. 이 입간판을 내건 곳은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인근에 있는 '인문학..
"새로운 스타일, 담대한 정책으로 승부해야"요즘 국회정론관이 '탈당 기자회견장'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권발 정치권의 분열이 점점 가열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국을 본의 아니게 야당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소셜 빅데이터 언급량을 보면 문재인 대표, 안철수 의원이 나란히 82만 건을 기록해 박근혜 대통령의 62만 건을 큰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고작 18만 건에 그쳤습니다. 오늘은 '혈혈단신' 광야로 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하 직책 생략) 이야기를..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협상 후폭풍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박 대통령이 주도한 이 협상을 잘 된 협상으로 보는 비율이 50%에 불과했다. 심지어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려 58%에 달했다.여론 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월 첫째 주(5~7일 3일간)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는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
인류의 새로운 재앙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은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논픽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선정했다. 의외의 결과였으나, 그 어떤 작가의 수상보다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겪은 이들의 삶과 죽음을 육성으로 담아낸 <체르노빌의 목소리>(김은혜 옮김, 새잎 펴냄)가 바로 그가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는 구소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민스크에 있는 벨라루스 국립대를 나왔다. 그의 출신지와 대학이 있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민스크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직접 피해 지역이다. 구(舊)..
정말 중요한 것은 객관적 정세나 외부적 요인보다 국가 지도층 혹은 엘리트들의 자질인지 모른다. 진심 어린 사죄와 무거운 책임의식 없이 이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없이 우열한 자들이 일본과 한국의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이 통탄스러운 세월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2015년 6월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기념하여 ‘진실과 부인-독일과 일본의 전후 속죄’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대규모의 잔혹한 전쟁범죄와 반인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