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16일 홍문종(사진) 의원의 ‘반기문 대통령, 친박 총리’ 조합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에 대해 ‘천방지축’ ‘오발탄’ ‘철없는 짓’이라고 집중 성토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개헌론과 관련해 “왜 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가슴이 답답하다”며 “선거구 획정도, 노동개혁법안이나 경제활성화법 처리도..
1.지난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자신이 지원했던 대학의 논술고사를 포기하려던 김모(18)양은 14일 갑자기 시험을 치르느라 곤욕을 치렀다. 입시업체가 공개했던 ‘등급 컷’(커트라인)을 믿었던 게 화근이었다. 수능 가채점 결과 김양의 영어 영역 점수는 100점 만점에 94점(원점수)이었다. 당시 입시업체들이 내놓은 1등급 컷은 95~97점. 국어 A 영역마저 망친 터라 김양은 지원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논술고사를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13일 오후부터..
"오늘은 사상 최초로 공영방송의 사장 후보가 국민 앞에 서서 검증을 받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고대영 인사청문회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16일 국회에서 고대영 KBS(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야당의원들은 해당 후보자가 과거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들은 고 후보자가 편파보도, 후배 폭행 등 공영방송의 책임자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말의 의미가 기쁨에 차서 터져나오는 것이라면 얼..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고인 박춘풍씨(55·중국 국적)가 16일 서울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사이코패스’ 감정을 위한 뇌영상을 촬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법원은 박씨의 뇌영상을 분석해 살인의 고의를 따져보고 항소심 양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호송차를 타고 이화여대 산학협력관 지하 주차장을 통해 건물 1층에 있는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감정은 20여분 뒤 시작됐다. 하늘색 수의를 입고 흰 마스크를 쓴 박씨가 손에 수갑..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도 작아서 인재의 머리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 부강해지려면 세계를 제패해서 우리 머리로 벌어와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해야지요. 후학을 기르는 게 나라에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알뜰히 아끼고 아껴 모은 재산이지만 저희가 다 쓰고 갈 수는 없지요.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할 과학인재 양성에 써 주세요."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승웅(74)·조정자(72) 씨 부부는 16일 오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 본부 회의실에서 서울 성북구 상가건물 등 75억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케이 세일 데이(K-Sale Day)’라는 이름으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10월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내수회복 분위기를 굳히기 위한 대대적인 연말 총력전에 돌입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및 12월에 소비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13일부터 본격적인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50% 할인에, 상품권 증정은 기본..
노출이 심한 여성의 경우 촬영 대상이 전신이라면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지하철 역사 등에서 수십차례 여성의 몸을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36)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4월 서울의 한 지하철 계단에서 여성을 뒤따라가며 몰래 사진을 찍는 등 5월 중순까지 거의 매일 ‘몰카’를 찍다가 잡혔다.이씨가 이렇게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은 몰카 사진은 ..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합성세제 제조업체인 이수화학에서 유독물질인 불산이 누출됐다. 고용노동부울산지청은 16일 불산이 누출된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주생산품인 연성 알킬벤젠을 생산하는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6일 0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농도 40%의 불화수소산(Hydrofluoric Acid·불산) 약 1천ℓ가 누출됐다.울산지청은 이 공장의 안전진단과 함께 불산 누출을 차단한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 건강진단을 하라고도 명령했다...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완영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단한 공권력으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당한 공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중인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해당 제도가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로,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지만 서울시는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만큼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복지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사회보장 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실업과 빈곤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미취업 청년들을 보호하는 사회보장 제도의 일환"이라며 서울시에 사전협의 절차..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법무법인 두우 측은 지난 12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 이원준 대표이사와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 7월과 10월에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손실 규모를 3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한 사실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라는게 두우측의 판단이다. 황윤성 두우 변호사는 “롯데쇼핑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회계보고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번 주 안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국내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기문 대통령-친박계 총리’설과 맞물려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유엔 고위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반기문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최초로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북 시기는 이번 주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방문이 북측의 북측의 초청인지 아니면 반 총장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 총장은 현재 터키에서 개최되고 있는 ..
성추행 금품 무마사건으로 10개월을 복역하고 지난 13일 출소한 서장원(57·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이 16일 오전 업무에 복귀했다.직무가 정지된 후 9개월여 만에 복귀한 서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출근한 뒤 정상 업무일정을 시작했다.서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외일정은 없었다.서 시장이 시정에 복귀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서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의회 전체 반대성명은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1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한국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는 500건의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16일 오전 7시30분 현재 카테고리별 이의 신청 게시 글을 살펴보면 국어가 108건, 수학이 26건, 영어 98건, 사회탐구 137건, 과학탐구 268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가 228건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지구과학1 4번 문항에 26건의 이의신청과 또 이의신청 반대 의견이 접수됐다.국어영역에서는 14번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가 가장 많았는데 ‘같이..
국토교통부는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위해 낸 노선 변경 신청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노선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는 노선을 바꾸면 다른 도로와 연결에 문제가 없는지, 변경 전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문제가 없다고 최근 전해왔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서울시가 지난달 22일 국토부에 "기존 서울역 고가는 차로로 더 쓰지 않고 만리재로와 염천..
올해 들어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뷰티와 푸드, 전자제품군에 속한 품목들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출호조 업종의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서 1천만달러 이상 수출품목 730개의 올해 1∼9월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175개 품목이 5% 이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보고서는 이같은 '역주행' 품목을 유형별로 묶어보니 K-뷰티(beauty), K-푸드(food), K-전자 등 3가지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K-뷰티제품군은 눈화장품(36.9%), 립스틱(30.9%), 비누..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로 10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테러대응 문제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G20 정상들은 세션 회의와 업무만찬에서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자금 조성 방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시리아 난민사태 해결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테러와 난민 대응은 당초 이번 G20 회의의 공식의제가 아니었지만 시리아와 인접한 의장국 터키가 정상회의 세션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번 G20 정상회의는 ‘포용..
서울과 수도권 외곽에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시세보다 전세 보증금이 더 높은 일명 ‘깡통 빌라’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런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면 세입자는 전세 보증금 일부를 떼일 수 있는 만큼 집을 얻을 때 시세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15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홍익동의 H하우스(다세대주택) 17가구는 이달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전용면적 13㎡ 한 가구의 감정평가액은 7600만원이다. 그러나 세입자..
광주교통방송 가을·겨울 프로그램 개편[광주, 연합통신넷= 김남중기자] TBN 광주교통방송(본부장 장영주·FM 97.3 MHz)이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람중심 교통문화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각 프로그램에 관련 코너를 신설하는 등 교통안전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교통안전 문제 개선 코너를 확대 운영한다. 오전 7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