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의 보육 책임을 강조한다. 나라가 아이들을 키울 테니 엄마들은 맘 편히 아이를 낳고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은 좌불안석과 속터짐의 연속이다. 당장 보육 예산을 놓고서도 정부는 뒷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엄마의 눈높이'에서 보육에 접근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절대적이다.【국가가 생각하는 어린이집】 ①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 ② 자정까지 연장·휴일 보육 가능 ③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워킹맘 불편 없어"아이 기르는 비용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0~5세 보육은 국..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 통계를 기반으로 기업과 가계가 의사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된 부동산시장 관련 통계 발표는 일반인의 정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다.만약 잘못된 통계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정부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다. 나아가 국민들이 정부 통계를 믿고 잘못된 투자에 나서면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의 잣대가 되는 부동산 통계는 오류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하지만 불행히도 최근 정부가 집계·발표하는 부동산 통계에 오류가 잦아 우려스럽다. 전문가들은 정..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인 25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봉축 법요식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자와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등 이웃종교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관계 인사, 주한외교사절,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조계종은 이날 행사를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으..
25일 오전 4시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A(33·여)씨와 B(31·여)씨는 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C(29·여)씨는 이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족과 아파..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화재를 확인하려다가 실종됐던 경비직원 A(35)씨는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이 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3시 30분에 내렸던 대응 3단계를 오전 6시 12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다. ..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름철 캠핑 문화의 확산으로 인한 수요증가와 동시에 구제역 등으로 인한 공급 감소가 맞물린 탓이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대표가격은 5월 평균 1kg당 5천 8백 원을 넘어 1년 전보다 9백 원가량 비쌌고, 2011년 말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24일 이마트와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 따르면 돈육 대표가격은 5월(1~22일) 평균 1kg당 5,862원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돈육 대표가격이 5,800원을 넘은 ..
[서울=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석가탄신일인 25일 서울 강남역에 판다 1600마리가 깜짝 등장한다.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1600 판다 월드 투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4일 소개했다.세계인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공공미술 콘텐츠인 이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장으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위원장직을 받아들임에 따라 그 동안 문재인 대표 및 지도부가 주창했던 혁신기구의 틀과 당내 개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 후 혁신위원장직 수락을 공식발표했다. 김 전 교육감은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 고민한 끝에 희망의 정치를 염원한 국민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당원들과 함께 한다면 혁신을 반드시 이룰 수..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김상곤 혁신위원장 수락 발표...."독배일 수 있지만 반드시 혁신하겠다"문재인 "모든 권한 위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일용직이라고 해도 실질적 근로자로 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24일 서울행정법원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하다 다친 이 모 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씨가 비록 사업자 등록을 하고 일용직 노동자들을 모아 일을 하며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지만, 똑같이 일을 했으므로 산재 적용 대상자인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설명..
배우 김부선이 후배 배우 황석정에게 사과했다가 돌연 입장을 번복해 눈길을 끈다.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부당 하차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의 주장도 반박했다.[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논란의 시작은 지난 22일 게재된 김부선의 페이스북 글이다. 김부선은 이를 통해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한 불만을 표했다. 김부선은 "하차 경위를 말하는 중 못 들을 걸 들었어요. 설마 했는데"라며 "하차는 그녀와 관계 없다는 건 제작진의 거짓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
[연합통신넷=온라이뉴스팀]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심우용)는 서울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76)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조합원을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게 사무를 처리해야 하는 조합장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전과가 없고 수수한 뇌물 일부를 변제한 점을 참고했다&q..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처벌 강화로 작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판정 건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했다. 1년 사이 47.5%나 증가한 것으로, 특히 신체학대는 전년보다 2배로 급증했다.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24일 공개한 '2014년 시도별 아동학대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1만27건으로,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작년 6천796건보다 30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도 역시 사상 최고다.판정 건수는 2001년 2천105건에서 2007년 5천581건으로 급증한 ..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국방부가 군종장교를 뽑을 때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도입하는 등 선발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국방부는 '군종장교 등의 선발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도입하는 등 선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존 면접시험은 설교·강론 또는 설법 등의 종교 의식, 해당 종교의 교리, 장교로서의 정신자세 ,일반상식 등 4가지만 평가했다. 군의 '정신전력'을 책임지는 군종장교 가운데 인성 부적격자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군종장교 신체검사 기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정식 임명될 경우 최경환 경제·황우여 사회부총리와의 관계설정 및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의 역할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내각을 통할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하는 것인 만큼 총리가 2인자로서 대통령을 도와 국정을 이끌게 된다.이에 비해 최·황 두 부총리는 총리에 비해 내각 서열은 뒤지지만 집권여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각각 지낸 '정치적 거물'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이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함경북도의 군부대를 시찰하며 '사상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했다.[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2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264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인민군 제264대연합부대는 함경북도 청진에 위치한 군부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군 편제에서 '대연합부대'는 우리의 '군단'과 비슷하며 이 부대의 내부 명칭은 '인민군 9군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장창화 군 소장이 수행했다. 또 ..
남종석 칸(khan) 사장(50)의 지갑에 새겨져 있는 좌우명이다. 손때 묻고 귀퉁이가 닳은 지갑이지만 이 글귀만큼은 선명하다. 그는 이 좌우명대로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한발 먼저 들어섰고, 남들이 팔지 않는 제품을 먼저 팔았다. 그렇게 12년. 그가 세운 칸은 폴란드 최대 섬유 무역업체가 됐다.칸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등에서 원단을 수입해 폴란드 의류업체에 판매한다. 여성용 원단을 주로 취급한다. 칸이 공급한 원단으로 만든 옷은 폴란드뿐 아니라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 전역에 팔린다. 최문석 KOTRA ..
나눔로또는 23일 제6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2, 16, 26, 29,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8억5천530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5명으로 7천6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684명으로 146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당첨금 5만원)은 8만2천56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당첨금 5천원)은 136만5천832명이다...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이미 전날(22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참배객(경찰추산 2만5천여명)들은 국화꽃 헌화, 분향, 너럭바위에 묵념하는 등 수많은 인파들이 줄을 이었다.이날 묘역 잔디밭에는 2200여개의 의자가 배치됐고, 오후 2시 거행된 추도식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특히 유족과 과거 참여정부 인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3000여명은 ‘임을 위한 행진곡&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