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최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를 도운 여고생 김영희 양이 자신의 선행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SBS 8뉴스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영희 양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영희 양은 당시 버스기사를 도운 이유를 묻자 "아빠 생각이 나서 반사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계속 상황을 보니까 (버스기사 아저씨가) 다치시면 안 되잖아요. 너무 위험에 처하신 것 같아서 일단은 뛰어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주인에게 매 맞는 새끼 강아지를 끝까지 지킨 어미 강아지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22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는 강아지 삼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든 사연은 이러했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맞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동물사랑실천협회 구조팀은 경기도 광주시 동물보호감시관인 축산팀 공무원의 협조를 구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을 맞이한 건 경계의 눈초리로 사납게 짖어대는 어..
죽은 할머니를 찾아와 하염없이 기다리는 누렁이의 사연이 먹먹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다음 아고라에 5개월 전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누렁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약 5개월 전 자신의 집 앞 컨테이너 박스에 거주하던 마음씨 좋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장례 후 A씨는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났고, 할머니가 키우던 개들은 큰딸에 의해 뿔뿔이 흩어졌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자신을 반기는 낯익은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앞집 할머니가 살아 생전 키우던 누렁이였다.&nb..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상처로 자살을 기도한 여고생의 손을 따듯하게 잡아준 여경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21일 마포경찰은 페이스북에 <달빛 친구,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가슴을 울리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 19일 자살 신고를 받은 배보영 순경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마포대교 이곳저곳을 뛰어다닌 끝에 울고 있는 여고생을 발견했다. 마음이 아팠던 배 순경은 그 순간만큼은 마음을 터놓고 기댈 수 있는 편한..
변호사 질 높여야 했던 외환위기 당시 '호랑이 훈육관' 4명이 효시엄격한 에이스 4명에 후배들이 바치는 '감사패'..3세대로 이어져 이 기사는 02월04일(04: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는 '4대 천왕'이란 예로부터 구성원들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전해 내려오는 비상임 명예직이 존재한다. 한 세대에 단 4명의 자문 담당 변호사만 입회의 영광이 주어지는 4대 천왕의 명부는 600여 김앤장 변호사 수만큼이나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현재는 권형수(연..
북한이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까지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해 관광상품 다양화에 총력을 펴고 있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백두산이 행정구역에 속하는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 일부 지역에 무봉국제관광특구를 설립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백두산 국제관광 시대를 알렸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온성섬 등을 경제개발구로 지정했지만 백두산을 국제관광특구로 정한 것은 지방정부가 중심이 된 다른 경제개발구와 달리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무봉노동자구는 백두산까지 35㎞ 정도, 삼지연까지 60㎞, 대홍단까지 70㎞여서..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23일 14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를 무력화하고 국정을 흔들려는 시도나 다름없다"며 정면 비판했다. 이날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오후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진상규명 의지를 아랑곳 않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검찰의 진정성을 외면하는 내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 도입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먼저 제안한 것이니 환영하는 바이다"며 "자신들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경남기업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금융감독원이 부당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성 전 회장은 대주주 무상감자를 피하게 돼 158억원의 특혜를 제공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실사 회계법인과 주채권은행 등은 대주주 무상감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금감원 직원들이 개입해 무상감자 없이 출자전환만 할 수 있도록 유도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감사원은 범죄혐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겼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감사원은 23일 '금융감독..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교정 당국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가까이 복역한 47살 홍승만 씨가 휴가를 떠난 뒤 사흘째 복귀하지 않자 사실상 전국에 공개 수배를 내렸다. 교정 당국은 전국에 실명과 인상착의, 사진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고 경찰에도 협조를 구했다.홍씨는 이름을 홍성만에서 홍승만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씨는 지난 17일 4박 5일로 휴가를 떠났다가 미복귀했고 사흘째 잠적한 상태다. 홍 씨는 지난 1996년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서 생활해오다..
지난해 국내 혼인건수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부진 여파로 결혼 적령기인 20~30대의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이혼 건수는 황혼 이혼의 증가로 소폭 늘어났다.[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작년 인구 1000명 당 혼인율이 6건으로 통계를 산출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혼연령도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50대 이상의 '황혼 이혼'의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통계청은 23일 '2014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샜다. 통계청에 따르면 ..
24일부터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지원금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요금할인 비율이 12%이 20%로 오른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면서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하면 매월 납부하는 통신요금의 20%를 할인받는 내용이다.[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대리점·판매점에서 새 단말기를 구매해 개통하는 이용자, 국내 또는 해외 오픈마켓에서 직접 구입한 단말기나 24개월이 지난 중고 단말기로 개통하려는 이용자, 2년 약정기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같은 단말기를 쓰는 이용자들은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23일 14시에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성완종 리스트는 특검을 통해 진실규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과거 새누리당의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연장선에서 지난 대선도 새누리당이 우리 당과 함께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착각이었습니다. 최근 벌어진 친박 게이트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
문재인대표 기자회견 "친박게이트 특검으로 진실 밝혀야""불법 대선자금 사용처 밝혀야""참여정부, 돈 받고 한 특별사면 없었다""의혹 규명 방안,상설특검제도 밖에 없다""야당 상대 물타기 작전 안돼""법무부 장관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친박 게이트,자원개발 비리 특검으로 진실 밝혀야""천막당사 능가하는 뼈 깎는 대안 내놔야""대통령, 순방 뒤 책임있는 답변 내놔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종(54ㆍ사진)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23일 첫 공판에서 "리퍼트 대사를 살해 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다만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는 인정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김동아)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열린 김 씨의 첫 공판에서 김 씨 측 변호인은 “최근 한미연합군사훈련 상황에 대한 반감과 현장에서의 즉흥적 분노에 의한 일”이라면서 살인의 고의가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
귀휴(歸休)’를 나간 무기수가 잠적한지 23일로 사흘째를 맞고 있지만 무기수의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21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17일 4박 5일 일정으로 본가인 경기도 하남시에 갔다가 복귀 시간인 이날 오후 4시가 지나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홍씨는 이날 오전 복귀하겠다고 한 차례 확인 전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교도소 관계자는 "홍 씨가 장기복역을 한 상태로 사회 적응 차원에서 이번 귀휴 대상자에 포함됐다"며 "귀휴 시 교도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그는 "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종북 좌파 세력'이라고 지칭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발언이 전교조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95단독 조병대 판사는 전교조가 국가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배상요구액 3000만원 중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조 판사는 원 전 원장이 전교조를 '종북 세력' 또는 '종북 좌파단체'라고 지칭했으며 적극적 대응을 계속·반복적으로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는 행위를 함으로써 원..
올해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상장사들이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떼돈을 버는 임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종의 '보너스'인 스톡옵션이 오히려 몇년치 연봉보다 많은 경우도 허다하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형기 셀트리온 공동대표는 이달 10일 258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 보유하고 있는 회사주식이 기존 11만2805주에서 11만5655주로 늘어났다.김 대표가 행사한 스톡옵션을 22일 종가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1900만원이다. 행사가격은 주당 2416원으로 현 주가의 2.85%에 불과한 ..
한살된 웰시코기 ‘망고’의 반려인은 망고와 함께 산책 나갈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부터 받는다. 이유인즉슨 망고가 반려인보다 앞장서서 걸어가는 것을 넘어서 산책줄을 지나치게 당겨 반려인이 끌려가다시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망고가 냄새를 맡고 마킹(영역표시를 위해 소변을 보는 행동)을 하느라고 지그재그로 걸어다녀 타인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한다. 산책을 나가지 않으면 망고는 반려인에게 놀아달라고 계속 재촉하고 문 앞에서 안절부절 왔다갔다 하며 짖어댄다. 산책은 망고의 넘쳐나는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
김무성ㆍ문재인 대표 첫 맞대결, 결과따라 지도부 재편 가능성도 박 대통령 귀국후 사정 드라이브, 야권 사정권 포함땐 시계제로 李 총리, 주요분야 업무보고외 총리공관서 이틀째 칩거 재래 된장 맛보는 문재인-신동근[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여권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한숨 돌리게 됐지만, 앞으로 한달 이상 총리 대행체제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불가피한 만큼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4ㆍ29 재보선 결과와 검찰 수사의 향배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