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전담반은 6일 시신 부검과정에서 맹장수술 자국이 발견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전담반은 6일 수술 및 화상 흔적을 적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시신의 앞면 오른쪽 옆구리에는 8㎝가량의 맹장수술 자국이 있으며, 뒷면 좌측 견갑골부터 앞면 좌측 가슴부위까지 23㎝가량의 수술흔적이 있다. 검시관은 이 수술이 '동맥관개존증' 수술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 동맥관개존증 수술은 태아기 대동맥과 폐동..
문재인 "자원외교 국조 증인 나가겠다…MB 나와라"김무성 "MB 증인 안돼…정치공세" 권성동 "모욕 주겠다는 것"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해외자원개발 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문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청문회 한번 열지도 못한 채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이 모든 책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방패막이를 자처한 새누리당에 있다"며 &qu..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면 여론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현재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
햇살론·바꿔드림론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연 2% 중반대의 고정금리·균등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 서민계층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서민금융 대책의 일환으로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배경으로 지..
헛도는 '국회 페이고 준칙'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 할 것 없이 지나친 공약을 남발해 재정 낭비가 염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로 출마하면서 여야는 공약 전쟁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일꾼론'을 내세워 재정 소요 공약을 많이 내놨다. 지난달 3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후보들에게 빨간색 앞치마를 전달하며 '지역 일꾼'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홍준표 경남도시사의 승부수 '무상급식 중단'의 파장이 결국 주민소환 추진까지 번졌다. 경상남도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 강행된 '무상급식 중단'이 한판 힘 대결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주민소환까지 추진되는 악화된 여론에도 홍준표 지사의 반응은 담담하기만 해 화제에 오르고 있다.자신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담담한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욕먹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적으며 주심소환 추진 등 ..
'도주 수월' 지역적 특성·완전범죄 꿈 꿀 법한 치안력 부재'2012 오원춘, 2013 용인 모텔 엽기살인, 2014 박춘풍…' 5일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여성의 몸통 시신이 발견되는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매년 잔혹한 살인사건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이날 오전 0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지점) 부근에서 토막시신이 발견됐다.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상반신으로,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확인됐다.예리한 흉기..
새정치민주연합은 4월 4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여성·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진행하였다. 대의원들 기다리는 각 후보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최규성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정청래 최고위원, 박홍근 의원, 은수미 의원, 김 현 의원 등 당내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여성위원장 후보는 박인혜·서영교(기호순),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는 정호준·강성봉·장성백·김광진·이동학·정기열(기호순)이다. 전국여성위원..
4월 4일 올림픽공원 우리아트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장·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서영교 후보, 정호준 후보가 당선되었다.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여성위원회 박인혜 36.62,% 서영교 63.38%, 전국청년위원회 정호준 29.24%, 장성봉 6.07%, 장성배 8.02%, 김광진 26,28%, 이동학 19.31%, 정기열 11.07%로 득표(기호순)했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으로 서영교 전국여성위원장 ‘박인혜 후보와 함께 소통하고 전국을..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A양(14)이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달 26일. 누리꾼 반응은 대체로 '분노'였습니다. 10대 소녀와 성관계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김모씨(38)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10일 후. 김씨가 "조건만남에 성의가 없었다"며 살해 동기까지 언급하는 등 사건도 일단락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바람 쐬고 오겠다"던 14세 소녀를 이렇게 보내기엔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A양의 죽음 뒤에는 가출청소년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김모씨(27) 등 ..
부활절 의식, '철야제' 로마 가톨릭이 의무화해 [연합통신넷= 심종완, 임병용기자] 부활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祝日)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난 것을 찬양하는 날이다.부활절 의식은 전형적으로 밤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철야제(徹夜祭, Easter Vigil)는 성 토요일과 부활절 사이에 행해진다. 철야제는 죽음의 어둠 속에서 그리스도가 승리하여 새로운 삶을 얻는 과정을 강조하며, 이때 부활초(paschal candle)가 어둠을 밝..
유상급식 전환 사흘째인 3일에도 경남의 초·중·고등학생 257명이 급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창원과 진주, 고성, 함양, 산청, 하동 등 13개 시군의 학교 38곳에서 257명이 급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60여명 줄었다. 초등학교는 22곳에서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11곳에서 56명, 고등학교는 5곳에서 60명이다. 이들 가운데 182명은 도시락을 싸왔고, 8명은 집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하동 묵계초등학교에서는 이날..
봄철 큰 일교차로 푸석해지는 피부가 걱정돼 미스트를 수시로 뿌리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려면 미스트를 뿌리는 대신 물을 마시는 게 더 효과적이다.미스트를 뿌리는 것은 입술이 마를 때 침을 바르는 것과 비슷한 효과만 낸다. 미스트를 뿌리면 일시적으로는 피부가 촉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남은 수분까지 함께 날아간다. 때문에 오일 성분이 없고, 수분만 있는 미스트는 오히려 얼굴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피부 보습의 기본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하루 2L 정도의 물..
김 부장은 "술 마시자" 한밤 전화이 부장은 "지금 집에 갈까" 카톡"만진 것도 아닌데"에 항의 못 하고친구들은 "그냥 참아라" 이직 말려“어디 만진 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까칠해서 직장생활 하겠어.” 성희롱에 항의하는 여성에게 쉽게 돌아오는 말이다. 성희롱이라고 하면 어감상 경미한 성적 언어유희가 떠오른다. 그래서 일상적이지만 문제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 수많은 직장여성들이 여전히 성희롱에 힘겨워하고 있다. 능력을 인정받는 여성조차 그..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주요 금융회사 20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곳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남자 샐러리맨의 연봉이 1억원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금융회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 등 5개 업권, 총 20곳의 주요 금융회사 중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데가 모두 10곳이었다.지난해부터 증권·보험업종의 회계연도 기준이 바뀌면서 201..
화성 실종 60대 여성이 살해돼 정육점 육절기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진 채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육절기 톱날에 비친 피해자 혈흔을 국과수가 감정한 결과 피해자 DNA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에 사는 50대는 관련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26일 검찰은 관련 사건을 '실종 사건'에서 '살인 사건'으로 공식 전환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지난달 4일 오후 교회에 다녀온다며 나간 뒤 실종된 A(67·..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날이 날이니만큼 이런 문장으로 시작해야할까. 아니, 오늘은 거짓말을 하는 날이니.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고 해야겠다. 그러니까 나는 거짓말하는 날에 거짓말을 하겠다 말하는 셈이다. 즉, 나의 모든 말은 진실이라는 얘기다. 농담이다. (진짜다.) 하지만 정말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어김없이 봄이 찾아온 것. 여느 때처럼 정신없이 학교에 갔다. 운동한답시고 계단을 이용했지만, 미처 흐를 땀은 계산하지 못했다. 땀을 훔치니 살짝 발랐던 선크림이 손에 묻어났다. 제기랄. 애써 바른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남 대균씨(45)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씨(35)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3일 박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범행 동기가 유대균 가족과의 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으로 보이며 범행 내용 역시 식사 등 일상생활을 돕는 수동적 형태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유대균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 사건의 범..
'정규직 저성과자 해고' 놓고 갈등"해고 쉽게 하고 월급 깎겠다는 것노동시장 이중구조 더 악화" 반발[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에서 사실상 탈퇴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3일 예정됐던 노사정 4인 회의에 불참, 재계와 정부가 현재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할 때까지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4시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열어 논의를 하고자 했으나 한국노총이 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는 5일 권노갑·김원기·임채정 상임고문과 만나 선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김성수 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대표가 (5일) 핵심원로인 세 분의 고문을 모시고 조찬회의 형식으로 모임을 할 예정으로 (세 사람이)이번 선거에서 문 대표를 적극 돕겠다는 표현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 동교동계 인사들 다수가 권노갑 고문의 선거 지원을 반대하고 나서자 일종의 '화합' 차원에서 접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