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 날 '언론보도 통제'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가 이 후보자의 발언이 담긴 녹취파일'공개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야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해당 파일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10일 오전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언론관'을 집중 질타했다. 논란이 됐던 녹취록 속 발언은 일회성이 아닌 평소 언론관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김경협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가 해명한 ..
"화학적 거세당했다" 가족 속여…법원 "반인륜적" 징역 18년 선고 친딸에게 몹쓸 짓을 해 6년간 철창 신세를 졌던 '인면수심'의 아버지가 또다시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구속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과 3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nbs..
‘최고의 자동차’를 가리기 위한 명차들의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중앙일보 201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를 뽑기 위한 레이스가 깃발을 올린 것이다. 그 출발은 지난 16일 중앙일보 코티 사무국에서 치러진 ‘1차 심사’였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24개 브랜드의 66개 차량이 심사대 위에 올랐다. 심사 대상은 ▶모델의 세대 변화 또는 디자인이 크게 바뀐 ‘풀 체인지’ 모델 ..
국내 언론사 최초로 도입한 ‘올해의 차’는 영문 ‘Car of the Year’의 머리글자를 따 일명 ‘코티(COTY)’라 부른다. 한 해를 빛낸 가장 뛰어난 차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자동차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미국, 일본, 유럽 같은 자동차 강국뿐 아니라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코티’는 1950년대 태동했다. 유럽의 ‘유러피안 코티..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이달 초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하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지난달 일시적으로 1900을 밑돈 후 진행된 기술적 반등이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당분간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에 비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이 갖는 상대적 매력도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7% 내린 1935.8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30선으로 밀린 것은 지난달 26일(1935.68) 이후 11거래일만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4일까지 1.4% 올랐다가 악재성..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서울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가 많아졌다. 전세난에 지쳐 매매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연합통신넷=서울 이진용] 끝 모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1채 평균 전세금으로 경기지역 아파트 1채를 매입하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3억4047만원으로 2년과 4년 전에 비교해 각각 6109만원, 9492만원이 올랐다. 이는 서울 1채 전셋값으로..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라는 글귀를 상품에 새긴 문구류 생산업체가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반8'이라는 10일 자사 홈페이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제하고 즉각 판매중지 조치와 오프라인몰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전날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가 반8이 이런 문구로 인권침해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낸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반8은 이날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
[연합통신넷/ 김은경 기자] 10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새 멤버들이 훈련소 입대를 앞두고 삭발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PD는 10일 TV리포트에 "삭발하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군대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군대 규정에는 입대시 두발 상태는 단정한 스포츠형이라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성을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각오가 남다른 것. 앞서 MBC가 공개한 사진에는 입영을 위해 군부대 앞에 도착한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10일 상견례를 겸한 청와대 회동 직후 "박 대통령이 증세없는 복지라는 말을 직접 한 적이 없다"는 전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놓고 때아닌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연합통신넷= 온라인팀기자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회동했다. 새 원내지도부 선출 이후 상견례 성격의 자리였다. 그간 증세없는 복지 문제를 놓고 이견차를 노출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비주류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을 설..
이장우 의원 "몰래 녹음, 취재 윤리 위반"이 후보자 발언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연합통신넷= 서울.김현태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외압' 발언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이 '삼성 X파일' 수사 당시 제기됐던 법 이론의 하나인 '독수독과' 이론을 들어 이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10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수사에 있어서도 독수독과 이론이 있고, 언론도 취재 윤리라는 게 있다"며 "비밀리에 녹취하고 비밀음원을 야당 의..
지난달 27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된 육군 현역 여단장 A대령이 자신의 관사(官舍)에 영화 관람 시설을 설치해 여군을 유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영화 관람 도중 A대령의 성폭행 시도가 수차례 있었고, 여군은 처음 두 차례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도 나타났다.군(軍) 고위 관계자는 9일 "A대령이 3년 전 여단장이 되기 전부터 피해 여군에게 접근해 화장품 등 선물을 줬다"며 "작년 5월 여단장에 임명된 뒤에는 여군을 본격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관사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는 등 ..
■ 채널A 5일 밤11시 ‘싸인’ 하늘아씨의 비밀,. 충격적인 현상을 보도 했다.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9월 채널A ‘싸인’ 제작팀을 찾은 제보자 이선미(가명, 32세)씨. 그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언니 이진미(가명, 38세)씨가 아들 재영이의 근육병 발병 후 갑자기 학교를 퇴직한 채 이상한 종교집단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합숙을 하며 고된 노동과 수행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전한다.제작진의 추적, 관찰 결과 이씨가 속해 있는 단체의 사람들은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채 ..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던 딸을 구하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10일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바닥에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58)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자신의 딸(28)을 제지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투신하지 않았다.경찰은 투신하려는 딸을 제지하려던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종북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민주..
박원순 공관, 서울시 컨트롤타워 주장…일부 단체 “호화 공간 비판” [연합통신넷= 서울 이천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은평뉴타운 공관을 떠나 종로구 가회동 새 공관에 입주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시장 공관이 단순한 숙소 기능 외에 시정을 24시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호화 공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는 혜화동 공관을 1981년부터 33년간 사용해왔으나 한양도성 보존을 위해 이전이 ..
국회에서는 이완구 총리후보자 검증 청문회를 하고 있다.[연합통신넷= 서울 김대영기자] [9일 핫이슈] 원세훈 판결·김상환 부장판사·문재인 참배·박원순 공관·김현미 의원,.‘원세훈 판결’, ‘김상환 부장판사’, ‘문재인 참배’, ‘박원순 공관’, ‘김현미 의원’‘원세훈 판결’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불법 대선 개입’ 항..
'철새 이적료', '지사 사퇴' 위기는 돌파…이번 만큼은 양상 달라 [연합통신넷= 서울 김현태기자] 사상 초유의 '언론 통제' 발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생애 3번째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2002년 '이적료 수령' 위기, 2009년 '도지사 사퇴' 위기와 달리 이번은 '정치적 결단'이 아닌 '사회인식 노출' 탓에 불거졌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동아투위 등은 9일 서울 종로구 이 후보자의 사무실 앞에서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시계는 과..
⑥ CGV, '선택권' 앞세워 '영화값 6%' 편법 인상 3대 멀티플렉스인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입장권 수입만으로 1조 원을 훌쩍 넘긴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사가 지난해 초 '가격 다양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벌인 입장권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매출 극대화 '꼼수'를 부린 결과다. 이로써 "광고·매점 등의 매출은 입장권 값이 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멀티플렉스 측의 논리도 명분을 잃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4년 한국 영화..
[한국 영화 안녕한가요 ⑦] 가격은 높이고, 품질은 그대로…직접 체험한 프리미엄관 [연합통신넷= 서울 안데레사] 한국 영화산업이 3년 연속 관객 1억 명을 넘어서며 최고의 호황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영화는 지금 안녕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관객들은 잔뜩 화가 나 있고 좌절한 영화제작자들도 울분을 삼키고 있습니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한국 영화의 불편한 민낯을 연속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누구를 위한 영화관인가…빼앗긴 '볼 권리' ② 돌려쓰는 극장용 '3D..
부동산3법이 통과된 지 한 달이 지나가는데 기대했던 부동산시장의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반짝 반응 후 다시 보합이 되는 분위기이다.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부동산3법은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강남 재건축을 풀어줌으로써 부동산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부동산3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부동산3법은 주택법 개정안(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법(초과이익 환수 3년간 유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재건축 조합원 1인1가구제 폐지안)인데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