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일부 문항에 새로운 유형이 추가된다.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5월 3일 열리는 정기 토익스피킹 시험부터 일부 문항에 새로운 문제 유형이 추가된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유형이 추가되는 문항은 4~6번과 10번이다.구체적으로 시장조사 상황으로 출제돼 온 파트 3의 4~6번(듣고 질문에 답하기)은 지'인과 통화를 하는 상황이 새롭게 출제된다. 파트 5의 10번(해결책 제안)은 음성 사서함에 녹음된 메시지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형 외에 회의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안하는 유형이 추가돼 기존 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그의 사과가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은 국토교통부 조사가 시작된 지난달 8일 이번 사건을 주도적으로 은폐한 객실 담당 여모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사무장)이 잘못했으니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꾸짖는 등 '지시성 질책'을 여러 차례 했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국..
한 공무원 학원에서 지각한 학원생들에게 손들고 서있으라는 벌칙을 내려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해당 학원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주로 다닌다. 그런데 원생들이 지각했을 경우 암기, 문제 풀기 등 공부와 관련 벌칙이 아니라 손 들고 서 있기 30분, 앉았다 일어서기 100번 등 신체를 혹사시키는 이색(?) 처벌을 진행해 뒷말이 많은 것이다. 해당 학원은 이런 규정을 원생에게 미리 고지하고 규정을 어길 경우 한 번 더 반복하면 퇴원하겠다는 서약서까지 받아냈다고 한다.&..
단원고 2학년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진도군민 지원도'4·16 재단' 5년간 정부 지원…12일 본회의서 처리여야는 6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최종 합의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65일 만이다.특별법은 4·16 세월호 참사 배·보상 문제와 관련,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트라우마센터 건립,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모비 건립,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한 대학 정원외 특..
우리 성금 대체 어디 갔습니까? 이런 곳에 쓰세요!”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수십명을 구조하며 ‘파란바지의 영웅’으로 불린 김동수씨가 정부의 외면 속에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사후 대책까지 엉망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김씨 사연은 해양레저전문미디어인 ‘요트피아’가 지난 2일 ‘‘파란바지의 의인’ 세월호 영웅 김동수씨, 삶 ..
이천·용인이어 축산도시 안성에서도 양성반응 나와…구제역 차단위해 강도높은 방제조치 진행 구제역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축사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구제역이 경기도 이천과 용인에 이어 우려했던 축산도시 안성시로 확산됐다. 경기도는 6일 용인 돼지농가 2개소와 안성 한우농가 1개소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시료를 채취해 정밀..
제2롯데월드몰, 영화관·아쿠아리움 영업중단으로 방문객 감소…"그룹 차원 안전관리, 서울시와 협의 후 재개장" 지난해 10월 중순 개장한 제2롯데월드에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방문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방문객수는 줄어드는데 영업중단 상태인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재개장이 언제쯤 이뤄질지 아직 알 수 없는 데다 서울시는 안전사고가 재차 발생할 경우 전체 건물 사용금지 및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롯데그룹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롯..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에는 기자회견을 할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정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는 자리가 되겠죠.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방식을 놓고 고민한 것같습니다. 기자회견으로 할건지,아니면 담화 형식으로 할 건지... 취임 후 2년이 다 돼가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지적이 소통 부족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결국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처럼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물론 아직 모든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몇 명의 기자에게 질문을 받을 건지, 질문을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사전에 협의..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대한항공에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조직적으로 먼저 요구해왔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참여연대는 "대한항공이 알아서 좌석 특혜를 줬다는 국토부 해명이 거짓이라는 믿을만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어느 시점부터 국토부의 항공 관련 부서에서 일상적·조직적으로 대한항공에 연락해 국토부 간부들과 수행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 시 좌석 특혜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제보자는 국토부 공무원들의 좌석 특혜 의혹을 처음으로 제..
담뱃값 인상과 금연 정책으로 인해 부쩍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 담배가 오히려 더 몸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정부도 "전자 담배는 금연 보조제가 아닌 또 다른 담배일 뿐"이라며, 청소년 판매나 허위 홍보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6일 시판중인 전자 담배 제품의 '기체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액상 분석결과는 알려졌지만 기체 상태 분석 결과가 공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량은 ㎥당 평균 2.83g으로, 일반 ..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 같은 기밀 자료가 미국으로 흘러나갔다. 고급 두뇌 스카우트 형식으로 미국 영주권을 얻으려던 한국전력 자회사 직원에 의해서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 정진기)는 5일 원전 관련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 연구원 Y씨(43)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한 내용은 이렇다. Y씨는 지난해 3월 ‘고학력자 독립이민(NIW)’제도를 활용해 미국 영주권을 얻으려고 시도했다.NIW는 개인의 능력이 미국에 도움이..
“2000년 첫 정상회담 전 김대중(DJ) 대통령은 ‘우리가 접촉한 북한의 숨소리까지 모두 미국에 알려 주라’고 지시했다.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는 김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고, 제가 조수석에 앉겠다’고 한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DJ 정부의 대북 밀사로 나섰던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그는 5일 “정부가 미국을 적극 설득해야 남북대화와 3차 정상회담이 성..
코레일은 올해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13~14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지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에는 경부선과 경전선, 충북선, 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14일에는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2월 17일부터 22..
방산물자에 대한 들쭉날쭉한 기준과 부실한 관리, 방산업체에 대한 특혜 등으로 수천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6일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통해 주의 11건, 통보 21건, 시정 1건 등 모두 33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우선 방산물자에 대한 국산화 기준도 없이 제도를 운영하다보니 방산원가 적용 계약 368건(5조 8883억 원) 중 75건(7703억여 원)에서 수입부품 비중이 50% 이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구축함용 '가스터빈엔진'(계..
“하다하다 ‘대포 아들’까지 등장했네요.” “왜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문제투성이인 겁니까? 우리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다른 이름으로 모친의 의원실 보좌관 행세를 해왔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대포 아들’이라는 신조어마저 생겼는데요. 아~~. 할 말이 없네요. 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논란은 뉴시스가 전날 ‘與 박윤옥 ..
백화점 모녀의 슈퍼 갑질’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백화점 주차 요원들이 먼저 못된 짓을 했으며 백화점 모녀는 오히려 피해자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최대 쟁점은 백화점 주차 요원이 왜 무릎을 꿇고 있느냐입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 등에 따르면 주차요원들이 먼저 백화점 모녀의 차량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현장의 ..
검찰은 36일간 비선실세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풀기 위해 22명의 참고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최신 통합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IDEAS)을 활용해 주요 관련자의 휴대전화를 복구하고 통신·이메일·신용카드 내역을 꼼꼼하게 뒤졌다. 검찰 수사는 일단락됐고 정윤회(60)씨는 5일 “희대의 국정 농단자라는 오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는 소회를 내놓았다.그럼에도 청와대를 둘러싼 권력 암투의 실상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여론이 높다. 정씨 및 ‘십상시(十常侍)’의 중식..
6일 오전 6시31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48)가 부인(43)과 큰딸(13), 작은딸(8)을 머플러로 목을 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처와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이어 A씨는 잠적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인과 두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또 A씨를 쫓고 있다. ..
검찰이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주장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중간 수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세계일보가 청와대 문건을 인용해 ‘정씨의 국정 개입은 사실’이라고 보도하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측은 즉각 “문건 내용은 찌라시”, “문건 유출은 국기 문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결국 검찰은 문건에서 언급된 이른바 ‘십상시 모임’을 비롯한 국정 농단 의혹이 허위라고 결..
구걸도 부지런해야 했다. 새벽의 찬 어둠이 가시지 않은 지난달 16일 오전 6시 서울 종로구 J교회 안. 80평쯤 돼 보이는 지하 1층 식당은 150여명의 노숙인과 10여명의 성직자, 자원봉사자로 가득 찼다. 영하 9도까지 떨어진 겨울밤을 지하철 역사나 PC방, 만화방 등지에서 보낸 노숙인들은 밥과 국으로 구색을 갖춘 아침상을 찾아 이곳으로 몰렸다.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노숙인들 앞에 선 40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설교했다. 자신감 넘치는 목사의 목소리와 초점 없는 노숙인들의 눈빛이 묘한 대비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