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선인 갈치와 고등어, 참조기, 살오징어의 치어 포획이 금지된다.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치어 남획 등으로 수산 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놓였다며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부 어종에 대한 치어 포획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시행령을 고쳐 시기에 따라 일정 크기 이하의 어린 물고기를 잡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대상 어종은 갈치, 고등어, 참조기, 살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이 4가지 낙지, 주꾸미, 대문어, 민꽃게 등 연체류 및 갑..
최근 부는 '몸짱 열풍'을 등에 업고 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근육강화제를 몰래 불법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조직에 발을 빼려는 조직원을 납치해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통신넷=허엽기자] 서울강서경찰서는 16일 국내에 수입이 금지됐거나 의사처방 없이는 판매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제(근육강화제)를 태국에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및 강도상해)로 총책 임모(37) 씨등 3명을 구속하고 배송책 임모(23)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
이어폰 하나의 가격이 123만원에 달하는 등 유명 연예기획사의 아이돌그룹 상품이 지나치게 비싼 이른바 '등골브레이커'라는 주장이 나왔다. 등골브레이커란 제품이 너무 비싸 등골이 빠지게 일을 해야 살 수 있다는 뜻의 신조어다.[서울=연합통신넷/허엽기자]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대학생 시민사회 모니터단 '와이아이스(Y eyes)'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한 3개 기획사 직영 매장의 아이돌그룹 고가 상품 각 15종의 가격을 13일 공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S기획사의 E아이돌그룹 상품은 이어폰 가격이 123만원에 달하고..
냉장고 판매업체에 근무하면서 수년 동안 회사 냉장고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신설동=연합통신넷/허엽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물류 창고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8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씨는 주로 관리가 소홀한 새벽 시간을 틈타 서울 신설동에 있는 회사의 물류창고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훔치는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8년 동안 150여 차례에 걸쳐 약 3억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모씨(57) 등 냉장고 판매업자..
명문대 출신 40대 의사가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자신의 성기를 스스로 절단한 일이 발생했다.[김해=연합통신넷/허엽기자] 8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남 김해시내 한 병원 직원이 “의사 선생님이 며칠째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며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의사 A씨 집을 찾아간 경찰은 원룸 바닥에서 흘린 피와 잘린 성기 일부를 발견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당일 오후 6시께 A씨 집에서 2∼3㎞ 거리의 한 공원에서 배회하던 A씨를 발견, 부..
남미산 육식어종 피라니아(피라니아)와 레드파쿠를 박멸하기 위해 강원 횡성군의 마옥저수지 물을 모두 빼낸 뒤 포획작업을 벌였지만 외래어종을 추가로 발견하지 않았다.[횡성=연합통신넷/허엽기자] 7일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피라냐)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강원도 횡성의 마옥저수지에서 합동조사단이 그물을 들어 올리며 잡힌 물고기를 확인하고 있다. 양수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까지 3000t이 넘는 저수지 물을 모두 하류로 흘려보냈으며 외래어종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물망을 세 겹으로 설치했다.원주지방환경청, 강원대어류센터, 국립생태원은 양수기..
우선 6년 전 해외펀드 투자 붐을 일으켰던 비과세 해외펀드가 전용 투자상품 형태로 재등장한다. 현재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 주식 매매차익과 평가차익에 연간 15.4%의 세금이 붙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세금이 없는 것에 비하면 불리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일 '해외주식 투자 전용 펀드'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평가 차익에 더해 환차익에도 비과세하도록 했다. 다만 주식 배당이익과 채권 이자수익은 종전처럼 과세된다.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국내 설정 신규 해외펀드만 해당하고, ..
우여곡절 끝 개봉 영화 ‘소수의견’ 서울의 한 산동네 재개발 현장에서 농성 중인 철거민에 대해 경찰의 강제 진압이 시작된다. 온갖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에서, 철거민의 16살 아들과 21살 의경이 숨진다. 검찰은 철거민과 철거용역을 각각 살해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언뜻 앞뒤가 맞는다. 가해자들은 처벌받고, 정의는 실현되는 듯 보일 테니.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은 이처럼 기본 설정에서 2009년 1월의 용산참사를 떠올리게 한다. 6년 전 용산참사 때도 경찰의 철거민 농성 진압 과정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된 사람의 수가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고 복지부가 12일 밝혔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현재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이 3680명이다"고 밝혔다. 이는 격리 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아 총 격리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순감한 것이다. 현재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보다 크게 줄어든 127명이었다.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메르스의..
대구에서 50대 아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대구=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대구 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79)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아들 강(53)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8일 오후 1시47분쯤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서 방에 누워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어머니를 살해 한 후 경찰에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강씨는 범행 뒤 오후 1시 47분께 경찰에 직접 전화해 &quo..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700개를 넘어섰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교육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262곳, 초등학교 356곳, 중학교 58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12곳, 대학교 4곳 등 703개다.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1곳 등 7개교가 휴업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대학교 3곳 등 588개로 가장 많다.다음으로는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
불리한 환경속에서 극적으로 왕세자에 책봉되어 마침내 보위에 올랐지만 재위기간 중에 서인들에게 쫓겨나 지엄한 국왕에서 하루아침에 폐주(廢主)로 전락하고만 광해군의 생애를 뒤돌아보면 각본 없는 드라마라 하기에 결코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극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광해군은 1575년(선조 8년) 선조와 공빈 김씨 사이에 2남중 차남으로 출생하며 휘(諱)는 혼(琿)이다. 선조는 정실인 의인왕후로 부터는 원자가 없었으며, 후궁들로부터 광해군을 포함하여 전부 13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그중에서 선조의 가장 신임을..
북한은 1일 우리의 '어린이날'과 비슷한 성격의 기념일인 '국제아동절'을 맞았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65번째 국제아동절을 맞아 김정은 제1비서의 육아원, 애육원 어린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콩우유 공급, 어린이병원 건립 등의 사례를 들면서 김 제1비서의 어린이 사랑을 선전했다.국제아동절은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절로, 194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연맹이사회에서 제정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의 명절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si..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화재를 확인하려다가 실종됐던 경비직원 A(35)씨는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이 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3시 30분에 내렸던 대응 3단계를 오전 6시 12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다. ..
북한은 20일 자신들의 핵 타격 수단이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력 강화 조치에 함부로 도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지 오래며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 지능화도 최상의 명중 확률을 담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또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 지능화도 최상의..
[서울=연합통신넷, 허엽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35주년을 맞은 가운데 과거 수지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26년'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지는 "영화 '26년' 꼭 보세요. 지금도 광주의 민주 항쟁 때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때 희생당했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수지의 글을 본 윤도현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희생 광주...
신자유주의는 전례 없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지배라는 한병철의 생각과는 달리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는 지배의 위기, 재생산의 위기라는 의미에서 실질적인 파국에 직면해 있다. 파국은 이미 일상적이다. 21세기에 들어 주요 자본주의 나라들의 성장은 심각하게 둔화했으며 성장 중지가 이미 도래했다는 진단들이 그렇게 낯설지 않다. 1982년, 1987년, 1997년 등에 국지적으로 반복되던 위기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폭발로 전 세계적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으며 은행을 살리기 위해 국가가 취한 '손실의 국유화' 조치는 이후 플래시..
북한이 13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 이어 14일에는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며 대남 무력시위를 이어갔다.[북한=연합통신넷/허엽기자] 합참은 이날 "북한군은 오늘 오후 7시 10분께부터 우리측에 사전 통보한 연평도 인근 NLL 북쪽 사격 구역에 해상 사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NLL 남쪽에 떨어진 포탄은 없다"고 덧붙였다.북한군은 13일에도 오후 9시∼10시 25분 백령도 동북방 NLL 북쪽 약 2㎞ 부근 해상으로 함포와 해안포 등 130여발..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해 억류한 미국 한인 대학생 주원문(21) 씨가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자진 입북했다고 밝혔다.[북한=연합통신넷/허엽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대 학생인 주 씨는 4일 이 방송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한 인터뷰에서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통해 멋진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주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