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새벽 인천공항 출국장 출입문을 뜯고 밀입국한 중국인 남녀 2명이 오늘 오후(25일) 붙잡혔다.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늘 오후 충남 천안에서 지난 21일 밀입국 이후 나흘 만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중국인 남녀 2명을 붙잡혔다고 밝혔다.앞서 30대 중국인 남녀 2명은 지난 21일 새벽 1시 25분쯤 공항 3층 출국장 내 탑승객 출입문을 뜯고 도주했다. 이들은 31살 P 씨와 31살 H 씨로 알려졌다.이들이 통과한 곳은 여객터미널의 '3번 출국장'으로 사고 당시 운영이 종료된 상태였다. 이들은 공항 이용..
골프 라운딩 중 여성 경기진행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은 20일 오후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장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원심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순간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유를 침해한 행위인 만큼 강제추행죄가 성립된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전직 국회..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사동 경기테크노파크 건물 8층 반도체 개발업체에서 불산 화합물 5리터 가량이 누출됐다.이 사고로 건물 8층에 있던 직원 2명이 불산 증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0여 명을 포함해 10층짜리 건물 안에서 일하던 백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누출된 물질은 불산과 질산 혼합물인 것으로 전해졌다.오늘 사고는 불산 화합물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누출됐으며 현재 소방당국은 본부특수대응단과 화학구조센터 대원 60여 명이 투입돼 제거 작업을 하고 있..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한 뒤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으며, 재판부는 또 A씨에게 7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을 명령했다.재판부는 17일 “피고인은 13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행위를 해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하고 중국으로 밀항해 20년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밀항했다'며 중국공안에 자수, 국내로 압송됐다.15일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41)를 구속하고 B(48·여)씨를 밀항단속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공모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지난 1996년 12월 내연녀 48살 A 씨의 남편을 살해하고, 고속도로 옆 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41살 B 씨를 구속했다. B 씨는 A 씨의 남편을 살해한 뒤 A 씨와 함..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하물 지연사태의 주요 원인은 기계적 결함과 인천공항공사측의 조기 대응 미숙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혔졌다.1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1주일 동안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8개소의 CCTV와 로그파일 조사,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 결과 최초 장애는 지난 3일 오전 7시52분 탑승동에서 여객터미널로 향하는 터널의 수하물 고속 운송라인(A지점)에서 모터제어 장치 오류가 발생하면서 멈춰 섰고..
한노총 "9·15 노사정 대타협 파탄" 선언"양대 지침 등 원점에서 재협상 해야""탈퇴는 일주일 유예…정부 태도에 따라"한국노총은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을 논의했다. 최종적인 파기는 1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한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집을 열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를 논의했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봉천동 2호선 서울 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큰 불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tbs교통방송 생활정보센터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부순환로 (사당고가차도 → 신림4거리) 서울대입구역4거리부근 상가건물 외벽화재 진화작업으로 한 방면 전면통제 되고 있고, 주변도로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
달리는 지하철 전동차에서도 내년부터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현재 지하철 역사에서만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에 전동차에서도 쓸 수 있도록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시가 한국능률협회를 통해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시민 인식 조사’를 한 데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가 교통수단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19%가 지하철에서 필요한 부가 서비스로 무료 와이파이를 꼽았다.현재 지하철 ..
우체국 알뜰폰이 등장한 가운데, 치열한 고객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상품을 다양화해 4일부터 '우체국 제로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료 없이 월 50분 무료 통화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출시되는 월 3만 9천900원짜리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 데이터 10기가바이트를 다 써도, 매일 2기가바이트씩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사용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기본 요금 6000원에 음성 230분과 문자 10..
지난 3일 케이블 화재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서해대교가 케이블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말 통행 재개 여부가 오늘 오후 2시에 발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끊기거나 손상된 케이블 교체 등 복구 작업을 어제(17일)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 안전성 검토위원회에서 최종 결과를 확인한 뒤 내일 양방향을 전면 개통한다.도로공사는 당초 25일 서해대교 서울 방향을 개통하고 내년 1월 1일 목포 방향까지 전면 개통하려다, 예상보다 공사 속도가 빨라져 내일 양방향 모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 복구 현장을 둘러본 ..
블룸버그가 세계 400대 부호 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톱 5’ 부자의 재산이 40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 달러(40조170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 자료에..
3일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 유예 입장을 발표하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많은 로스쿨 학생회가 이날 늦은 오후 각 학교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 학교 로스쿨생들은 사법시험 유예 결정 철회를 위해 집단 자퇴와 학사일정 거부를 비롯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서울대 로스쿨 학생회는 3일 오후 2시 총회를 열어 학생 전원 자퇴서 작성을 의결했다. 로스쿨 재학생과 휴학생 포함 전체 인원 480명 가운데 350명이 투표에 참여해 29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동국대 이사장과 총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학생의 단식이 40여일째 이어지고 있다. 1일 동국대학교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일면·보광스님이 해임되지 않는다면 일말의 여지 없이 투신하겠다"고 밝혀 극단적 상황이 우려된다. 앞서 최장훈 씨는 지난 4월 동국대 내 15m 조명탑에 올라가 45일간 고공농성을 하기도 했다. 동료인 김건중 부총학생회장은 현재 48일째 단식 시위 중이다.동국대 학생 30여명이 이사장 일면스님과 총장 보광스님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동국대 학..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릴 수 없게 하는 ‘복면금지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격정을 토로하며 주장한 ‘복면금지법’이 반대 여론에 직면함에 따라 향후 여야 간 기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25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
차량등록이 안 된 값비싼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낸 뒤 수리비 등 보험금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오토바이 판매점 업주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 등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서울, 고양 등지에서 서로 짜고 서울 시내와 제주도 등지에서 수입 오토바이로 고의로 경미한 사고를 낸 뒤 모두 21차례에 걸쳐 보험금 4억 2천만 원을 청구해 3억 6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입 ..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통신넷,이종태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20일 이모(25)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관악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A(26)씨를 살해한 뒤 충북 진천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의 한 호텔에서 자살 시도를 한 뒤 경찰에 자수한 이씨는 19일 관악서로 이송돼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경찰에서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