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오전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열린 테러방지 당정협의에서 국정원은 이들 7명이 출국한 뒤에 IS에 가담했고,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1명은 지난해 2월 시리아에서 숨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국정원은 그러나 이들이 국내에서 체류할 당시에는 IS와의 관련성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0년 이후 테러 관련 위험인물로 분류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이철우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는 당정협의 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4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7일 문재인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며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그동안 원내 현안과 관련된 업무만 해오다 20일 최고위원회의에 45일만에 참석한다. 이날 이 원내대표의 최고위 복귀는 전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한 문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직 사퇴 입장을 재확인하고, 선대위가 안정화 되는대로 조속히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 내홍이 수습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어제 참여한 거리 서명운동을 다시 언급하며 "이렇게 계속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 중점법안 처리를 서둘러달라는 압박으로 볼 수 있겠다.박근혜 대통령이 어제(18일) 경제계가 주도하는 입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해 서명한 데 이어 오늘은 국무회의에서 이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쟁점법안 통과를 위해 대통령이 거리 서명에 참여하고 독려하는 게 본분에 부합하는 일인가를 놓고 논란이 ..
조경태 의원 탈당 후 조경태 의원 모시기 경쟁이다.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 입당 의향을 타진한 조경태 의원에게 하태경 의원이 환영의사를 표했다. 조경태 의원 모셔서 서부산 선겨 맡기라는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의 성명도 나왔다. 조 의원은 19일 보낸 보도자료에서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그동안 저 조경태에게 보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 역을 역임하고 17대에 국회에..
병무청은 군대에 안 가려고 여행이나 유학을 이유로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병역법을 19일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개정 병역법은 병역 의무를 회피하거나 감면받고자 허가없이 출국하거나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에 대해 1∼5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을 목적으로 외국 여행이나 유학을 하며 귀국하지 않는 사람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이 같은 개정법은 관보에 공포된지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된다.기존 병역법은 ‘병역 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가거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학용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 창준위 최원식 대변인은 19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 의원이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 신 의원은 뇌물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준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만큼 '새정치 실현'과 '부패에 단호하겠다' 던 국민의당 입장과 배치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아직 입당원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4월 총선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의 결의에 참여했다는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9일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취임한 지 345일만이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회의 의견이 모아지면 권한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할 계획”이라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제 거취를 둘러싼 오해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
조경태 국회의원(부산사하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언론들은 조 의원이 탈당계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조경태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17대 총선부터 '부산사하을'에 출마해 19대 총선까지 당선했다. 조 의원은 야권에서 부산의 유일한 3선 국회의원이었다.조 의원은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후보와 겨뤄왔다. 그런데 4월 13일 총선을 앞두고 조 의원의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생겨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사하을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6일 이후 청와대와 외교부,통일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이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당시와 동일한 중국 랴요닝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주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악성 메일의 계정을 조사한 결과 “소위 말하는 IP 주파수 대역이 중국 랴요닝성으로 나왔다”면서 “2014년 한수원 해킹 사건에 활용됐던 IP 대역과 일치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이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촉구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아예 외면 당하는 그런 절박한 상황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고, 국민들과 경제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일경 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 구성과 함께 현 최고위원회의는 해체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표가 19일로 알려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17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르면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어 20일 선대위 출범과 함께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문 대표가 ..
새누리당으로부터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 온 안대희 전 대법관은 17일 "신뢰를 철칙으로 삼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려고 한다"며 20대 총선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자신이 중학교를 다닌 마포에서 '정치인 안대희'로 시작해 국가과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안 전 대법관은 "우리 국민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없기 때문&q..
오세훈 전 서울시장(55)이 17일 4·13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란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읽고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오 전 시장은 종로 대신 서울의 다른 '험지'에 나가라는 김무성 대표의 요구와 종로 출마로 수도권 판세에 도움을 주는 게 맞다는 당내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의 요구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
박원순 서울시장은 4.13 총선을 두 달가량 앞두고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으로 분열돼 있는 것과 관련해 "분열은 필패"라면서 "정치는 자신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울시장은 13일 팟캐스트 <시사통 김종배입니다>가 공동 기획한 '정치통(通)' 공개 방송에서, 안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전 "여러 채널을 통해 두 분(문재인·안철수)에게 이런 사태가 벌어져선 안 된다는 걸 얘길 했다"면서 이같이 ..
탈당 여부를 놓고 고심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어제 정운찬 전 총리와 안철수 의원을 잇따라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30분 간 회동에서 안 의원은 박 의원에게 국민의당 합류를 요청했지만 박 의원은 확답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박영선 의원의 거취에 대해 정말 탈당 의사를 갖고 있는지 회의적이라고 말해 잔류 쪽에 무게를 실었다. 야권 분당 국면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5일 회동, 거..
새누리당에서 수도권 전략의 핵심으로 꼽혀왔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일 출마지역을 발표한다.[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오세훈 전 시장 측과 안대희 전 대법관 측 모두 내일 기자회견이나 입장발표 형식 등을 통해 최종 출마 지역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세훈 전 시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만나왔던 종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종로 출마가 유력하고,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광진이나 마포, 동작 가운데 선택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렇게 되면 오 전 시장은 당..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해인 1948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국민은 총 58번의 선거와 6번의 국민투표를 치르며 다양한 기표 용구를 접했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알 탄피로 시작된 기표용구는 대나무, 플라스틱 볼펜 자루 등을 거쳐 오늘날 만년기표봉으로 진화했다.1980년대까지는 인주를 묻혀 투표용지에 찍었을 때 원형(○) 표시가 나타나는 대나무, 볼펜 자루 등과 같은 원통형 도구를 활용했다.구체적으로 어떤 도구를 쓰는지는 지역마다 달랐다. 경기·강원 지역에서는 총알 탄피를 이용하기도 했다.전국에서 통일된 기표용구..
야권의 비극은 지지기반이 단일하지 못하고 이질적인 그룹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데서 시작된다. 여당인 새누리당 지지층은 대체로 보수성향층이라는 단일한 특성을 지녔다. 하지만 야권 성향층에는 진보층, 중도층, 호남층이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지지자 그룹들이 모여 있다. 이 세 그룹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을 때 새누리당과 경쟁구도를 이룰 수 있었다. 반보수, 반새누리 정서를 기반으로 한 심판론과 견제론을 통해 세 개 그룹이 하나의 그릇에 담겨져 왔다.하지만 ‘진보와 중도 그리고 호남의 삼자연합’이 이번 총선에서는 해체되어..
이슈 정대철 "아들 정호준 의원 탈당 설득중, 선택은 그의 몫" (회견 전문 포함)15일‘구(舊) 민주계’ 정대철 상임고문 등 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정대철 고문의 아들인 더불어민주당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은 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대철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야당사와 저의 가족사는 맥을 같이 해왔다는 점에서 당을 떠나는 착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신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 대표의 권한을 선대위원장에게 전체적으로 이양하는 것을 전제로 위원장 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한다는 전제 아래 위원장 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신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지금이야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와있다. 손을 놓고 남의 탓만 하는 변명은 더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음을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