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부정선거 발언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18대 대선은 개표조작 선거였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를 찾아 "18대 대선은 개표조작 선거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18대 대선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악질적인 부정선거였다"면서 "어떤 가정에 의해서 추리한 내용이 아니라 중앙선관위에서 제공받은 1만4000건의 개..
루마니아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Mihaela Noroc)가 북측에 머물면서 촬영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측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하엘라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는 북측은 꼭 방문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였다”면서 “내가 만난 북측의 여성들은 꾸미지 않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개헌론을 둘러싼 정치권 내 갑론을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9대 국회 들어서는 국회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여야 의원 15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누리당 내에서는 비박계를 중심으로 개헌론이 제기되곤 했다. 그 선봉에는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의원이 있다.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 고문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기회가 될 때 마다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외쳐 왔다.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원내 과반인 150여명..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현재 추진하는 역사교육 정상화 역시 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밝혔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박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 등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OANA) 회원사 공동 인터뷰에서 "정부는 출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비정상의 정상화'는 박 대통령의 임기 초반 개혁 드라이브를 상징하는 ..
내년 4·13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시한이 오늘(13일)로 종료된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나서 어제까지 사흘 연속 협상을 이어갔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여야는 오늘도 원내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중심으로 물밑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이른 시일 내 결론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여야는 어제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활동 시한도 오는 12월15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다.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지역구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
새누리당 박진 전 의원은 12일 내년 4월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박진 전 의원은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발의 신호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이날 박 전 의원은 공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박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은 여기(종로)가 아니라도 갈 데가 많다"며 "오 전 시장이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며 종로 출마 재고를 촉구했다.그..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광호(73)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송 의원에게 징역 4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국회법에 따르면 현직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송 의원은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철도부품업체 AVT 대표 이모씨에게서 11차례 6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됐다.송 의..
여야 지도부는 오늘(12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사흘째 계속한다.그러나 내일(13일)로 다가온 법정 시한 안에 내년 총선 선거구를 획정짓기위한 여야의 합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도 국회에서 만나 쟁점인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 조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를 비롯한 선거구 획정 전반을 협의한다.회동에는 앞선 두 차례 협상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
북한이 지난 7일 숨진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례식을 11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국장으로 치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밝혔다.통신은 "장의식장은 김일성 주석의 가장 충직한 혁명전사, 김정일 위원장의 가장 친근한 혁명전우, 김정은 제1비서를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받들어온 항일의 노투사인 리을설 원수를 잃은 커다란 비애에 잠겨있었다"고 소개했다.통신은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전직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위를 회복시켜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결과가 12일 나온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이날 오후 1시45분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회의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김 의원 등은 헌재에 정당을 해산할 아무런 권한이 없어 무효인 데다 의원직을 박탈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지난 1월 소송을 냈다.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quo..
오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됐다, 영역별로 EBS 연계율은 70%선으로 지난해와 같았다.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쉬운 출제' 기조에 따라 올해 역시 '물수능'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B와 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 9월 모의평가도 국어A·수학B·영어의 경우 만점 받아야 1등급이었다.이준식 출제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 수능 난이도와 관련,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의 총선 압승이 구체화되면서 미얀마의 선거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 비록 미얀마 헌법상 군부가 의회 권력과 무관하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국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민주화의 열망을 또다시 파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미얀마 민중의 환호 앞에서 정작 드는 것은 박근혜 정부와 관변 학자들은 미얀마의 오늘을 어떻게 기록할까라는 의문이었다. 53년 전 민주정부를 전복한 네윈과 군부세력은 1988년 시민들의 민주혁명이 일어나자, 신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 지금까지 군부독재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 ..
여야 원내지도부가 11일 국회 본회의 일정 및 안건 조율을 위해 회동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및 전·월세난 대책을 두고 이견이 커 여야가 당초 공감대를 형성한 본회의 12일 개최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3+3 회동'을 열었으나 국회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정기국회 우선 처리 의제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별다른 결론없이 약 2시간만에 회의를 중단했다.지난 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
공직선거법상 내년 4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은 투표일로부터 5개월 전까지 국회에서 의결하도록 돼 있고, 그 시한이 13일이다.시한에 몰린 여야는 10일 오후 9시부터 '4+4 회동' 형식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까지 참석하는 ‘4+4 협상’을 비공개로 열었다. 김 대표는 협상에 앞서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새누리당이 예산안과 한·중FTA 비준안 및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연계할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해 "여당이 예산안을 가지고 야당을 협박하고 있다"며 "여당으로서 굉장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이 전월세난 해결책과 누리과정예산 대책을 제안할 때에는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더니 자신들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또 브리핑을 통해 &q..
한일 정상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양국의 국장급 협의 채널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외교부는 10일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11일 서울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일간 위안부 문제 논의를 위한 국장급 협의는 이번이 10번째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가능한 조기 타결을 위한 협..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빈소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등이 조의방문했다고 보도했다.또한 9일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과 각계층 근로자, 항일혁명투사들이 고인의 영구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또 국방위원회와 인민무력부 등 무력기관 일군과 인민군, 내무군 장병들이 고인의 영구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여권 실세인 최경환 부총리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재정부가 국토교통부 예산을 2조원 가까이 증액해 편성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증액된 예산 중 상당 금액은 박근혜 정부 실세들이 모인 대구·경북 지역에 배분돼 '정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략적 예산을 편성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가 '2016년 부처안 대비 정부안 증액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재부는 지난해 국토부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 21조 6,593억원에서 1조 9,685억원을 증액해서 편성했다.기재부가 예산을 증액한 사업은 모두 210건. 이 중..
9일 여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출신 전·현직 인사들이 대거 내년 총선에 뜻을 갖고 표밭을 다지고 있거나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지난달 19일 유일호 국토교통부·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까지 전날(8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개각 움직임과 함께 청와대발 출마 쇄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사퇴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울 서초구갑 출마를 결심하고 비박(非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한 민..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조문 마지막날인 9일 몰려드는 인파와 즐비한 조화(弔花)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기자들은 ‘혹시나’하고 기다려봤지만 ‘역시나’였습니다.청와대는 “유 전 원내대표 측이 조화와 부의금을 사양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조화를 보냈습니다.“(이병기 비서실장이) 개인적 판단에 따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