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4일 문재인 대표의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문 대표의 '최재성 카드' 고수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비노 입장을 대변해온 이 원내대표가 사실상의 당무거부에 돌입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강행에 “(최 의원이 사무총장이 되면)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왔다.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책임질 사무총장에 친노계와 가까운 최재성 의원이 임명된 것을 ..
"국회법 폐기시키되, 책임론도 제기해선 안돼"새누리당 친박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개정 국회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문제삼아선 안된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개정 국회법을 폐기해 박 대통령의 면을 살리되 추가적인 혼란의 불씨를 없애고 내년 수도권 총선도 감안해 유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다.주류그룹 내 온건론의 진원지는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다. 서 최고위원의 한 측근 의원은 23일 "국회법은 폐기시키되 유 원내대표는 살려야 한다는 게 서 최고위..
[국회=박정익기자]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새로운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주류 의원들은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에 반대를 했었다.전략홍보본부장은 안규백 전 원내수석부대표, 당 대표 비시실장은 박광온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은 김관영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엔 홍종학 의원이 임명됐다.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혁신과 총선 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실천할 수 있고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분들을 선정했다..
[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북한이 23일 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김 씨와 최 씨는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고 방송은 밝혔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재판소(우리의 대법원 격)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
북한이 결국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불참한다.[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조직위가 북한 측의 정확한 진의 파악 등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측에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북한의 참가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6시46분, 북한이 대회에 불참한다는 메일을 FISU에 보냈으며 이 같은 내용을 FISU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메일 내용은 광주U대회 조직위가 받았던 것과 같은 것..
[국회=박정익기자]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과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장의 간담회가 26일 10시 국회 본청 206호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정호준 전국청년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지며, 간담회를 통해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당 혁신에 대한 제안서'를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위원장은 혁신위에 전달할 제안서를 준비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국회의원을 비롯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청년당원들과의 간담회 및 온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제안서의 내용은 '청년당원들의 ..
[국회=박정익기자]23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일본 아베 총리의 메세지와 관련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밝혔다.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한,일 관계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본국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독도영유권 문제, 교과서 문제 등 과거사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또한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
[국회=박정익기자]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누리과정(만3~5세 어린이 무상보육) 관련 면담을 가진 뒤 공동 브리핑을 열고 공동협력방안을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전북교육청을 방문한 후 공동 브리핑에서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시행령 남발에 따른 국회 입법권 유린의 대표적 사례며 이는 국회 입법권 정상회복의 필요성을 웅변하는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간 누리과정 예산 파행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국민과 ..
[국회=박정익기자]23일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가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당권재민 혁신위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가지 혁신과제 중 첫 번째로 '당의 기강 확립과 기득권 내려놓기'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새로운 인재발굴을 위한 당내 기득권 타파 방안으로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평가 즉각 실시 ▲부정부패로 재보궐 원인 제공시 무공천 ▲지역위원장의 기득권 제한을 말했다.당 기강 확립에 대한 방안은&n..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한·일 양국이 새로운 협력과 번영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는 후세에 대한 우리의 책무”라면서 “이를 위해선 가장 큰 장애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각각 주한 일본대사관과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
[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의 현장 거점이 될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서울 유엔인권사무소)가 23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문을 연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오후 글로벌센터에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유엔의 인권 분야 수장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공식 방한해 개소식을 주최하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참석한다.사무소 개소는 북한 인권문제의 '책임성'을 담보할 조직을 한국 내에 설치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이미 북한의 격렬한 반발이..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있는 정치인 2명에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리스트에 기재된 정치인 8명 외에 추가로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진 정치인 2명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알려졌다. 검찰..
[국회=박정익기자]2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물증없이 김한길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다.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성 전 회장이 돈을 주었다고 거명한 권력실세들 중 고작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수사한 것 말고 검찰이 그동안 한 일이 무엇인가"라며 "나머지 대통령 측근실세들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서면조사로 때운 검찰이 김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것은 황당무계하다&q..
북한에서 초음속 전투기를 모는 첫 여성 조종사가 나왔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와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비행장 활주로에 나가 조금향과 림설 등 여성조종사가 처음으로 조종한 초음속 전투기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건군사에 처음으로 여성 초음속 전투비행사들이 태어났다면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기뻐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끝난 뒤 여성 조종사들을 만나 훈련성과를 축하해 주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11월에도 이들의 추격기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일본 수교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새로운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양국 간의 현안을 잘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이런 메시지를 일본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했다.윤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나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일 한국 특파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이같이 소개했다.그는 일본 정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제에 관해 "양국 간..
[국회=박정익기자]22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대한민국의 대일외교가 ‘굴욕외교’로만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전병헌 최고위원은 "일본정부는 산업혁명시설이라는 명목으로, 일제시절 ‘지옥도’라 불렸던 하시마 탄광을 포함해 무려 5만 8천명에 달하는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됐던 시설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최고위원은 "일본이 지난 201..
[국회=박정익기자]22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지도부는 대국민 특별성명을 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며 "여야정 초당적 협력체계"를 제안했다.문재인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특별성명에서 "지난 세월호 참사에 이어 정무의 무능이 낳은 참사"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정부가 그 존재 이유조차 국민들로 의심받는 실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표와 당 지도부는 "국가리더십과 위기관리능..
한국과 일본은 일본 산업혁명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반영한다는데 사실상 합의했다.양국은 21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건과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책임 있는 위원국으로서 신청된 안건이 원만한 대화를 통해서 등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타결하자는 공통인식을 갖고..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 후 기자들이 “김무성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이 강제성 있는 게 대세인 것 같다. (김 대표) 입장이 달라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저도 언론 보도만 봐가지고 대표님의 무슨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이 ‘거부권 행사시 재의를 할 것이냐’ ‘위헌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