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보완책 소급 적용 합의1월 연말정산은 그대로 시행"다자녀·연금저축 공제 늘리고출생·입양 세액공제도 신설"4월 법 고쳐 5월에 추가 환급 새누리당과 정부가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을 부른 연말정산의 대책을 내놓았다. 일단 현재 제도대로 연말정산을 하되 국회가 법을 고쳐 5월께 추가 환급을 해주는 방안이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당정 핵심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협의를 열어 4월 국회에서 연말정산..
푸틴, 金을 흥행 카드로北은 국제무대 돌파구 절실… 중국에 대한 압박 효과도언행 고스란히 노출되는 전승절 행사엔 불참할 수도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5월 러시아 2차대전 승전 기념 70주년 행사에 참석하면 북한의 대외 관계와 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북한 지도자들은 다자(多者) 외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 또 북 지도자가 중국에 앞서 러시아를 찾는 것은 김정일 이후 관례를 깨는 것이다. 김정은 개인으로서도 처음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지난달 러시아의 김정은 초청 보도에도..
ㆍ다자녀·독신 등 공제 확대 추진ㆍ“4월 법개정, 5월 중 소급 지급”ㆍ복지재원 해결책 없이 또 ‘땜질’ 새누리당과 정부는 최근 논란이 된 연말정산 제도와 관련, 다자녀 가구와 독신자 등에 대한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마련해 올 연말정산 환급액부터 소급 적용을 추진키로 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오는 5월 중 연말정산 소급 환급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정부가 다자녀·연금 공제 확대 방침을 밝힌 뒤에도 파장이 지..
남북관계 개선 여부를 놓고 정부와 탈북자단체, 북한 간에 ‘핑퐁게임’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탈북자 단체가 남북대화가 이뤄질 경우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북한이 마치 호응이라도 하듯 고위급 접촉 수용 의사를 시사하는가 싶더니 여전히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핑계로 위협하면서 신경전을 펴고 있다. 정부는 21일에도 까다로운 조건을 달지 말고 남북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북한이 “남북협의가 준비됐다”고 밝힌 시점은 공교롭게도 ..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등을 위한 노사 실무교섭을 시작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2009년 정리해고 이후 사측과 해고자들이 공식적인 교섭을 갖는 것은 5년5개월 만이다.21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쌍용차 이유일 사장과 김득중 쌍용차지부장, 쌍용차노조(기업노조) 김규한 위원장이 평택공장 본관에서 회동을 갖고 △해고자 복직 △손배 가압류 △쌍용차 정상화 △26명 희생자 유가족 지원대책 등 4대 교섭 의제를 확정했다. 구체적인 실무 교섭 일자와 교섭위원 등은 쌍용차 노-노-사 3자 간의 별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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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연말정산 세금폭탄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다. ‘증세 없는 복지’를 내세운 청와대와 정부가 2013년 8월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심어둔 ‘시한폭탄’이 터진 것이다. 당시에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거위 깃털’ 발언 파문, 연봉 3450만원을 기준으로 세웠던 중산층 논란 등이 벌어지면서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대다수 봉급생활자들이 엄청난 세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 박..
소폭 개각예고는 정총리 유임 기정사실화로 해석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조속한 개각과 청와대 개편 구상을 재차 밝힘에 따라 인적쇄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적쇄신과 관련,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청와대 조직도 일부 개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른 ..
새누리당 나성린,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새누리당 나성린,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20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13월의 세금폭탄'이 된 연말정산 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나 의원은 '일부 살펴봐야 할 점은 있지만 제도 자체는 옳다'..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지금 ‘새정연’은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교체의 대상”이라며 야권 세력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19일 정 전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모임은 제1야당과 가는 길이 다르다. 비정규직 850만, 영세자영업자 300만 명의 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K·Y 수첩 파문’이 신년정국을 강타했다. 음종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2급)이 김무성 대표(K)와 유승민 의원(Y)을 정윤회 문건 배후로 지목했다는 의혹에 여권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 발언 진위를 놓고 핵심 당사자인 음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역시 여권 내 잠재돼 있던 친박과 비박 간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대표를 음해하려는 특정 라인 작품’이라는 말까지..
30%대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조·중·동 벽창호식 국정운영 질타 지지도 추락 막으려 했던 이들조차 ‘인적쇄신 거부’에 분노한 것40%대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은 대통령 지지도는 치명적 지표 역대 가장 무능˙무책임하며, 비민주적·독선적 리더십 보인 결과 곧 새누리당도 등 돌릴 것…더 늦기 전에 불통과 독선 벽 깨야 곽병찬 대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91지난 1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 앞에서 가장..
ㆍ오바마, 의회 설득 위해 강경ㆍ코너 몰린 북, 남한에 손짓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북제재 강화를 천명하고 강경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그 배경과 함께 정부의 대북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정부의 강경 입장에 남북의 대화 분위기가 사그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바마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제시한 신년사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2일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 13687호에 서명했다. 이어 1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둘러싼 청와대 문건 유출 배후설 논란과 관련,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에 여러가지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당 이야기를 전달한 의도에 대해서도 물으시고, 또 여러가지 말과 보도 사이에 차이가 있는 점을 궁금해 하셔서 이미 여러 언론에 혼재되어 전달된 내용이고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마지막 정리가 필요하다 생..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지역과 50대(代)는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이하면서 이들 지지층의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 상황이 기대와 달리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데다, 직장에서 은퇴한 뒤 자영업 전선에 뛰어든 50대들의 생활 형편이 어려워진 것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1월 둘째 주(13~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한국갤럽 조사 기준)인 35%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8%포인트나 감..
김무성 수첩] K·Y 배후설에 김무성 “청와대 조무래기들 가만 안 놔두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청와대 행정관이 자신을 문건 유출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는 말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부터 전해 듣고 거친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김 대표는 같은 당 소속 김상민 의원의 결혼식에서 이 전 비대위원으로부터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의 배후..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문건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기자회견 연설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돼 많..
‘김영란법’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초강력 ‘반부패법안’ 첫 관문 통과…골프 접대·향응 등 된서리공직자·교사·언론인 등과 그 가족까지 포함…1500만여명 대상여야 지도부 일제히 “환영”…법 적용 대상 포괄적 논란 예고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가 8일 통과시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
ㆍ이재오 “비선 국정혼란, 비서실장이든 누구든 책임져야”ㆍ야 “검찰 기록·청와대 자료 제출” 압박… 특검론 띄우기도 새누리당 친이계 의원들이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인적 쇄신과 특검 도입 등 청와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청와대가 검찰 수사결과 뒤에 숨어 비선 국정개입 의혹과 청와대 책임론을 덮으려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선상 반란’이 불거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박주선 조경태 탈락…최고위원선 노영관 낙마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후보(기호순)의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새정치연합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ㆍ8 전국대의원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본선에 나설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했다.모두 5명이 출마한 대표 예선에서는 박주선 조경태 후보가 고배를 마셨고, 최고위원 예선에선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이상 기호순) 후보 등 9명 가운데 노영관 후보 1명이 탈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