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중남미 순방 일정 공개 콜롬비아 대통령 일정 맞추려… “역대 최대규모 순방” 자화자찬 여론 반대 무릅쓰고 강행 의문 청와대 “맨 나중 방문은 어려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한 박 대통령의 출국 일정이 현 정부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날인데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순방..
성완종-이완구, 두 사람의 관계는새누리당이 14일 검찰에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은, 2013년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때 당시 이완구 후보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생전 증언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시 재선거 상황과 이완구-성완종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013년 4월24일 치러진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오늘의 ‘이완구 국무총리’를 있게 만든 재기의 발판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1억원을 받은 의혹으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준표 경남지사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극력 부인하는 이완구 총리 등 다른 관련자들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직설화법을 즐겨 사용해 ‘버럭 홍준표’라고 불리던 평소 모습과도 매우 다르다. 경남도 일부 공무원들도 “홍 지사가 왜 이러지?” 하며 의아해하고 있다. 홍 지사는 그동안, 단돈 1..
지난 9일 북한산 등산로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의 자필 리스트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엠바고를 걸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JTBC 성완종 다이어리 "이완구와 20개월간 23번 회동?"[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15일자 신문의 이완구 관련 기사에 엠바고를 건 가운데 JTBC가 입수한 성완종 다이어리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14일 JTBC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성 전 회장이 만난 사람의 목록을 모두..
고(故)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한 구체적인 정황이 제기됐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재·보궐선거 때 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말했다.경향신문은 15일자 1면 기사에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
성완종 전 회장 생전의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성완종 다이어리[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이완구 총리를 둘러싼 거짓말 논란은 또 있다. 이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과는 19대 국회 들어와서 알았다, 개인적인 인연도 없다"고 말해왔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해 줄 사진 몇 장을 보면, 19대 국회 이전에 열린 이 총리의 출판기념회에 성 전 회장이 참석한 사진이있다.이완구 국무총리(65)의 '직무정지론' 등 거취 문제가 집권여당에서도 불거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확산일로인 가운데 ..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참여정부 시절 두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성완종 전 회장에 관련하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해명과 조사를 촉구한 국민모임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2중대나 하자고 당을 박차고 나간 것인가?"라며 정면 비판했다.새정치연합 강 부대변인은 14일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고 성완종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4.29 재보궐 선거에 관악을 후보로 나선 정동영 후보 측 국민모임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총리 거취 문제는 입장 정리 못해""국무총리부터 수사할 것 요구""검찰 철저히 신속 수사해 결과 발표해야""특검 요구 시 언제든 받을 준비 돼있다""특검 준비기간 필요해 지금 요구 안해""총리 직무정지는 법적으로 불가"..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직전 남긴 메모에서 이완구 총리 이름이 나온 데 이어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14일 공개되면서 이 총리를 겨냥했다.이 같은 주장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적 없다"는 이 총리의 해명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자신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그런 사실 없다"고 ..
"총리 직무정지 주장 논의해볼 것" "특검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완구 총리에 대해 가장 많이 얘기했다. 작심한 듯 내용도 독했다.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완구 작품이다" "사정 대상 1호인 사람이 엉뚱한 사람을…"이라며 이 총리를 겨눴다.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허태열·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종 의원에 이어 이 총리를 네번째 '돈 받은 사람'으로 언급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중 이 총리와 관련된 부분."요점만 말씀드..
[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남자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김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주석단 관람석에 나왔으며, 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김평해 노동당 비서와 체육부문 관계자들이 함께 관람했다.부인 리설주는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추모행사에서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파헤칠 검찰 특별수사팀이 13일 서울고검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일성(一聲)으로 '전방위 수사' 방침을 밝혔다. 리스트에 한정하지 않고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포착된 인사는 여야 가리지 않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치권에 지각변동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구명로비 대상 10여명 수사선상에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가 성 전 회장 시신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2대의 복원·분석 작업을 벌인 결과 성 전 회장이 현 정부 인사들과 접..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429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정동영, 천정배 후보 측은 13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맞기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판했다.국민모임을 창당 준비 중이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 측은 '故성완종 전 회장이 참여정부 때 2차례 사면을 받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측 임동인 대변인은 13일 "비리 협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두번씩이나 특별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故성완종 전 회장 리스트'파문이 2012년 대선자금 의혹으로 확산한 것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여야가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성 전 회장이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2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을 상기시키며 이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제기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나도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거예요?"라고 반문하며 '엉뚱한 소리'라고 일축했다.이 날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요청하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며 “성 전 회장으로부터 한푼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006년 이후 가까운 것을 조사해 보니 정치인으로서 경남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게 없으며 이는 중앙선관위가 서류를 보관하고 있을 테니 확인해도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른바 &lsqu..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유품에서 발견된 메모는 성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팀은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가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사실상 확인돼, 이에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3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수사팀은 "수사팀 전원은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이사건에 대해서 결연한 의지 가지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위해서 전력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무일 수사팀장은 "일체의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연합통신넷= 김현태, 박정익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례적으로 휴일인 1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성완종 리스트'의 엄정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외압이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검찰 지킴이'도 자처했다.최초 폭로가 나온 지난 10일만 해도 "거기에 대해 내가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회피하고,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대변인 논평을 냈던 것에 비하면 전향적 변화다.의원실과 당대표실 측근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아침 긴박하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 주머니에 있던 메모는 검찰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뻔 했다. 하지만 경향신문 인터뷰로 세상에 공개됐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과의 50분간 통화 내용 중, 아직 7분밖에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박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언론사는 없다. 성완종 전 회장의 추가적인 폭로 가능성 때문이다. 주요 신문방송은 보수진보를 떠나 ‘성완종리스트’에 거론된 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지상파3사는 10일자 메인뉴스에서 &lsquo..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이니까 받은 돈을 어떻게 처리했을까요'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돈을 줬다"고, "신뢰를 버렸다"고 사람을 지목할 때마다 "나와 가까웠던 사람"이라고 꼭 두 사람 사이의 인연과 배경을 덧붙였다. 주로 현금이나 달러로 줬고, 믿고 받을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에 공식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성 전 회장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