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김포의 한 초등담임교사가 초등학교 2학년밖에 안 된 어린 제자에게 악마가 씌었으니 정신병원에 가라는 등의 막말을 하고 책상을 발로 차는 등 체벌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매체는 보도에서 얼마 전에 A군은 엄마에게 "자기는 말을 듣고 싶은데 악마가 시켜서 안 듣는 거다. 그래서 정신병원에 가야 된다" 이런 말을 선생님한데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림장을 보고 한 번 더 충격을 받은건 선생님이 A군에게 알림장에 그날그날 잘못한 일을 적어서 보..
소설가 조정래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경숙이 절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지난 14일 공개된 ‘인터파크 북DB’와의 인터뷰에서 “표절은 예술가가 목숨을 걸어놓고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며 “예술작품을 읽고 나면 ‘잘 썼네 나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 여기까지 용납되는 것이고 그걸 그대로 옮겨서 내 것으로 하면 표절”이라고 지적했다.조씨는 신씨를 ‘그 작가’라고 지칭하면서 그가 4가지를 잘못했다고 설명했다.첫 번째 잘못은 절..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매머드 복제기술을 둘러싸고 국내 동물복제 연구자들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15일 검찰과 과학계에 따르면 황 전 교수는 지난달 18일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와 정형민 건국대 줄기세포교실 교수,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 등 3명을 횡령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4부(부장 조호경)는 고발인 조사에 이어 정 교수와 김 대표를 지난 14일 조사했으며 박 교수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씨(21)가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평양 지하철을 돌아보며 평양 시민들과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16일 미국 뉴욕대 대학생 주씨가 전날 평양에서 미국 AP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평양 주재 외신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회색 줄무늬 티셔츠 차림인 주씨는 비교적 밝은 표정과 담담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입국 경위와 이유를 구체적으로 ..
ㆍ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 허용, 수산자원 보호구역엔 음식점ㆍ투자활성화·관광진흥 등 명목 자연의 사유화·환경파괴 조장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는 환경부의 설악산 케이블카 공청회가 열렸다. 정부가 지난해 8월 6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전까지 오색약수터 인근에서 시작하는 케이블카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경단체들은 “사실상 케이블카 건설 방침을 확정해놓고 형식적으로 하는 공청회”라며 불참했다.15일로 취임 1..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초등학교에 변기가 지저분하여 학생들이 꾹 참고 있다가 집에 와서 용변을 보는 일, 여행 중에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으려고 먹거나 마시는 것을 꺼렸던 일, 한적한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 와서 당황했던 일, 아파트에 갑자기 단수가 되어 변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 했던 일,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황당했던 일, 화장실이 없어 한적한 곳을 찾아 헤매다가 봉변을 당한 일 등 아마 모두들 한번 쯤은 경험했을 겁니다. 특히 이런 일들은 신체 구조상 여성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고민거리지요. 얘기 하..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숨진 경기 안산 단원고 기간제 교사 2명에 대해 정부가 세월호특별법을 통해 순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 김초원(왼쪽·사망 당시 26세)·이지혜(오른쪽·31세) 교사는 사고 당시 단원고 2학년 담임교사로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됐지만, 비정규직(기간제 교사) 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공무원연금법상 순직 인정이 안 돼 논란이 계속돼 왔다.정부 관계자는 14일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두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는 것은 예외 허용에 따른 부담은 물..
단백질, 마그네슘 등 풍부후덥지근한 여름밤,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잠을 잘 오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닷컴 자료를 토대로 잠을 부르는 식품 7가지를 알아봤다.◆바나나=매일 주식으로 삼아도 좋다. 칼륨과 자연 근육이완제인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수면 촉진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바뀐다. 세로토닌은 이완을 촉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고, 멜라토닌은 졸음을 부르는 화학물질이다...
얼마 전 전국 최초로 서울 강동·구로·서초·송파구 등 4곳에 공급된 행복주택 중 신혼부부용으로 배정된 전용면적 41㎡형과 전용 26·29㎡형의 청약자 수다. 신혼부부 배정 물량 총 420가구 중 전용 41㎡형은 송파 삼전지구에 단 3가구만 공급됐다. 물량은 적었지만 나머지 주택형 청약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이유는 전용 41㎡형만 원룸형이 아닌 방이 2개인 투룸형 구조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 주택형은 전체 최고 청약경쟁률인 161대 1을 기록한 반면 원룸형이..
'건축 인허가를 쉽게 내주겠다'며 업자에게서 뇌물을 받거나 친분을 이용해 위법 사항을 눈감아 준 혐의로 서울시 19개 구청 건축 담당 공무원 3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0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년 동안 건축업자에게서 총 1억300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서울의 한 구청 건축과 공무원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또 건축 과정에서 규정을 어긴 건물을 적법하게 지은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규정 위반 사항을 담은 서류를 폐기한 혐의 등으로 구청 공무원 ..
억울하게 희생된 학생들과 피해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하는 기록영화를 제작 중인 김지영 감독이 58회 김어준의 파파이스(10일 유튜브에 올림)에 나와 쌍발엔진을 장착한 세월호가 한 쪽 ..
정부가 걷은 종합부동산세 가운데 일부가 이중과세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네 탓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재부가 만든 시행령으로 패소 판결을 떠안은 국세청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기재부는 ‘나몰라라’ 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13일 “만들어진 법에 따라 세금을 거뒀을 뿐인데 불똥은 국세청한테 튄 상황이라 억울하다”며 “피고인 만큼 대법원의 판결이 무리가 있다는 쪽으로 파기 환송심에 대응하겠다&r..
세제개편안을 준비 중인 정부가 2년 만에 '종교인 과세'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3년 세제개편안 때 종교인 과세 방안이 발표됐으나, 국회에서 수차례 논의되다 흐지부지된 이후 2년 만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의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편안에서는 소득의 종류에 ‘종교인 소득’을 별도로 신설하고, 과세 체계도 정비하는 등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해 정면돌파할 방침이다.13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세제개편안 발표 때 새로운 종교인 ..
■ 참개구리와 짝짓기하는 분홍색 개구리?취재는 제보자가 건넨 사진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참개구리에게 분홍색 개구리가 짝짓기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밤에 찍어 더욱 괴기한 생김새인 이 분홍색 개구리의 정체는 남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였습니다. 남아프리카에 사는 이 개구리가 어떻게 대한민국 그것도 내륙도시 청주의 한 인공 습지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3개의 발톱이 있어 이름 붙여진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사실 일반 마트에서 3-4천원에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원래 검은빛을 띠는데 이중 백색증인 ..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14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를 동반한 돌풍이 불어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고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특히 전..
경고사격 올 들어 처음…MDL 푯말 확인작업 추정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지난 11일 강원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12일 "북한군 10여명이 11일 오전 8∼9시께 강원도 철원 인근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지만 대응 사격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북한군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서 모티브, 집단 이기주의의 추악함 거칠게 그려<br>배우들 선 굵은 연기 인상적이지만 섬세한 스토리 표현은 아쉬워 국내 관객은 공포영화에 인색하다. 지난 2년 동안 연도별 관객 수 40위권에 진입한 작품이 '컨저링(2013)' 하나뿐이다. 그해 226만2758명으로 27위를 했다. 국산영화의 부진 탓이 크다. 한때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깜짝쇼' 수준의 천편일률적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도태됐다. 제작 기피 현상이 생겼을 정도. 씨가 마른 건 아니다. 미스터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15 오토살롱'에는 오토튜닝관, 오토케어관, IT디바이스 용품관 등 총 80여개사 540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90년대 국내외 자동차 튜닝 및 리스토어 올드카튜닝&리스토어 특별관을 비롯해 머슬카, 카오디오 특별관, 슈퍼카 튜닝관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그 중 올드카튜닝 전시관 출품된 차종을 살펴봤다. ▲아시아자동차 록스타 록스타는 1990년 아시아자동차공업이 군용 K111에 기아 베스타용 2,2ℓ 마그마..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구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풀뿌리 시장경제’ 역할을 하는 장마당이 400개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북한 내 장마당은 약 396개로 2010년의 200여개에서 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북한 주민의 생계 수단으로 자리잡은 장마당이 규모나 거리, 정책에 상관없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활발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