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위한부 협상을 최상의 합의라고 자평하며 일본의 사과를 받아줘야 한다고 말한 가운데, 경찰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수십년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주장한 시민단체를 수사 선상에 놓은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14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대협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6조 4항..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14일), 박근혜 대통령의 13일 대국민담화에 대한 입장발표문에서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불법파견을 용인하는 법안"이라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악화시키는 노동악법 가운데 악법으로, 19대 국회를 통틀어 최악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기간제법을 제외하고 파견법을 비롯한 4개 노동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청한 데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거다.문 대표는 이날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13일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기존 선거구가 무효된 것을 비판하며 '총선연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들과 더민주 진성준 전략기획 위원장이 이에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5)가 1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4월 총선 연기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선거 연기를 주장했는데, 선거 연기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선거구획정과 관련된 국민의당의 입장을 밝히..
속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서 수차례 폭발..최소 3명 사망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4일 공개했다.자동차세 6월과 12월에 부과될 1년분을 한꺼번에 납부하면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기한은 오는 2월1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이 지나면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추가로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면 최대 14.5%까지 절감할 수 있다.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자동차세를 선납했거나 신청한 97만명에게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안내서를 발생했다. 올해 선납 신청분은 2천70억원(97만명)으로 지..
북한군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 선전용 전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도 고양과 파주지역에서 대량 발견됐다.경찰은 14일 오전 8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이 대량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전단 9천여 장을 수거했다고 밝혔다.대남 선전용 전단 뭉치가 골목에 세워둔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또 비슷한 시각 파주 적성면에서도 대남 전단이 대량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합참은 임진강 북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비닐 풍선에 ..
via Viral News / YouTube 원숭이 얼굴과 비슷한 형상의 돌연변이 돼지가 쿠바의 한 농장에서 태어나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쿠바 시에고데아빌라(Ciego de Avila)에 있는 한 농장에서 '원숭이 돼지'가 태어나 그것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얼굴 생김새로 인해 아빠가 진짜 돼지인지 의심이 되는 '원숭이 돼지'는 돼지 특유의 '들창코'가 없어 진짜 원숭이 새끼처럼 보인다. 하지만 돼지의 네 ..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공급이 2배 늘어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공급촉진지구 8곳을 1차로 발표했다.국토교통부는 14일 세종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량을 원래 계획했던 2만 가구에서 2만5천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고 업무보고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뉴스테이 공급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5만호 뉴스테이 사업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2만5000호는 공급촉진지구를 통해 공급된다.내년에는 3만 가구에서 4만 천 가구로 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앞서 두 사람은 재벌가 자녀와 평범한 회사원의 결혼으로 재계 안팎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999년 이건희 삼성전자..
'선거구 무효'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20대 4·13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무원과 지방의원들의 사퇴가 잇따랐다.공직선거법상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지방의원·언론인 등 공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1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선출직 공무원은 선거일 120일 전인 지난달 15일로 이미 사퇴 시한이 끝났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상태에서 4월 13일 선거를 치르는 ..
전북 김제시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전북 고창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전라북도는 13일 저녁 7시 돼지 9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전라북도는 가축 방역관을 해당 농가에 보내 증상을 확인하고 간이 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3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20개 시료와 동거축 16마리의 시료를 함께 채취..
금융감독원이 최태원 SK 회장의 내연녀 김모(41)씨와 김씨의 아파트를 산 SK그룹의 싱가포르 계열사(버가야인터내셔널)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4일 보도했다.금감원은 최근 김씨와 SK그룹 해외법인 담당자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최 회장이 언론에 보낸 편지를 통해 “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 한다”며 공개한 외도 상대방이다.▶관련 기사 '정상적 가정 이루고싶다' 최태원, 이혼 결심 배경13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 시민권자인데도 ..
예·적금, 연금저축, 주택대출 등 여러 금융상품의 금융사별 금리정보를 인터넷에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문을 연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공시정보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는 14일부터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금융상품의 핵심정보에 대한 비교공시가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협..
북한 김정은이 4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핵 무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 수위 높은 위협 발언들을 쏟아냈다.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실험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과학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 등을 '핵 전투원'이라고 부르며 영웅 중의 영웅이자 애국자 중의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을 비난했다.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자신들을 제재한다면서 ..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염병 8가지를 꼽았다. 2013년, 서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1만여 명이 숨졌다. 지난해 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우리나라를 전염병 공포에 몰아넣으며 38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달 11일 전 세계 과학자와 의사 등 전문가 20명을 모아, 인류를 위협할 8대 전염병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에볼라와 메르스, 사스와 함께 이름조차 낯선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 크림-콩고출혈열, 라사열, 리프트 밸리열이 ..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피의자를 조사실로 강제로 데려가 경찰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55살 주모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13일 밝혔다.주 씨는 2012년 5월 호남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여성 A씨와 다툼을 벌이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따라 경찰서로 이동한 뒤 음주측정 요구를 받았으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경찰관들은 이에 주 씨의 팔을 잡아당기며 강제로 ..
정우가 자필로 김유미와 결혼하는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정우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자필 편지에서 정우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동료이자 사랑하는 김유미씨와 결혼 합니다. 그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우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누구보다 더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허위 사실 유포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세종대 박유하 교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박창렬)는 13일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9명이 박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 교수가 할머니들에게 각각 천만 원씩 모두 9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경기 광주시의 '나눔의 집'에 머물고 있는 이 할머니 등은 2014년 6월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mid..
북한 무인기 1대가 13일 오후 2시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 출현하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무인기는 경고 사격 후 북측으로 돌아갔다.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 개시 이후 우리 군의 배치 상황과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용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