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과정에서 ‘영입 0순위’로 떠오른 ‘안철수 원년 멤버’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민주당 대표이던 김 의원과 새정치연합 창준위 중앙운영위원장이던 안 의원은 전격적으로 합당을 결의해 새정치민주연합을 공동창업했다.그러나 안·김 의원은 그해 7·30 재보선에서 참패해 공동대표직에서 동시에 물러났고 이후 문재인 대표 등 주류와 갈등을 빚어왔다.결국 안 의원이 지난달 13일, 김 의원이 지난 3일 각각 새정치민주연합..
기림비 건립추진위는 2014년 3월부터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부천시민들을 대상으로 2540만원을 모금했다.160㎝의 기림비 뒷모습은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전형적인 한복 차림의 소녀가 곱게 빗어 땋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형태이다. 앞은 소녀상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거울로 만들어졌다. 이 기림비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참여했던 최인선 작가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작품을 따와 작품명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로 정해졌다.2014년 1월 30일~2월 ..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는 매켄지체조가 화제로 떠올랐다.어깻죽지와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를 5초간 유지하는 이른바 '매켄지(Mckenzie) 체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보는 사람이 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목 디스크'. 고개를 뒤로 젖히는 이 자세가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기에 사무직 회사원과 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는 매켄지 체조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보급시키고 있다. 이 체조..
백억 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행사 대행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5개 행사대행업체 대표 55살 오 모 씨등 3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부기관 등이 발주하는 행사를 대행해 주면서 국고보조금 106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 업체들은 지난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부대행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의전요원 운영 등 46개 정부 기관과 산하단체가 발주한 72개 공공..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더 걷힌 세금이 약 3조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2015년 담뱃세 인상에 따른 효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담배 세수는 10조 5천34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 3조 5천608억 원 증가했다.이는 애초 정부가 전망했던 세수 증가분인 2조 8천547억 원보다 7천억 원 정도 더 걷힌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 예측보다 세수가 더 증가한 것은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이 지연되는 등의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원인을 꼽았다. 이어 &quo..
심각한 화상을 입고도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후원을 받아 무사히 치료를 마친 환자가 5년 후인 지난 6일 다시 병원을 찾아 후원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이모(61)씨는 지난 2011년 5월 1일 LPG 가스통이 폭발 사고로 전신의 41%에 해당하는 중한 화염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했다. 여수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이 씨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던 중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의 도움으로 20..
새해 머나먼 이국 땅에서 강원 강릉경찰서 이용완 서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지난달 7일 강릉에서 발생한 영아유기 사건 소식을 접한 캐나다 이민자인 ㄱ씨가 보낸 것이었다.편지 봉투안엔 영아유기 사건을 접하게 된 사연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120달러(캐나다 달러)가 들어 있었다.강릉 출신 예비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ㄱ씨는 편지에서 “얼마전 시아버님께서 갓난아이가 버려졌다고 놀란 목소리로 저를 불러, 이후 뉴스를 확인해 보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같은 강릉 사람으로서 또 곧 한 아이의 ..
교통 단속에 적발된 데 앙심을 품고 순찰차를 따라다니며 보복운전을 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23살 박모 씨를 청주 흥덕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박 씨는 어제(6일) 오후 3시 25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 도로를 운행하다 신호위반으로 단속에 걸리자 불만을 품고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 앞으로 끼어들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수차례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경찰이 중앙선 침범 단속 스티커까지 추가로 발부하자 박 씨는 이 스티커를 김 모순경(29살) 얼굴에 던진 혐..
경기 하남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고막이 파열될 만큼 학생을 심하게 때려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하남시의 한 중학교 교사 A(39)가 겨울방학식을 앞둔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30분쯤, 교실 청소를 하지 않은 자신의 반 학생 3명을 꾸짖던 중에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3학년 B군(15살)을 상담실로 데려가 폭행해 고막이 파열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는 사실을 접수해 내사 중이다 밝혔다.B군은 고막이 파열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달리는 지하철 전동차에서도 내년부터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현재 지하철 역사에서만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에 전동차에서도 쓸 수 있도록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시가 한국능률협회를 통해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시민 인식 조사’를 한 데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가 교통수단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19%가 지하철에서 필요한 부가 서비스로 무료 와이파이를 꼽았다.현재 지하철 ..
청계천 ‘행운의 동전’에 모인 동전이 저소득층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기부된다.서울시설공단은 6일 서울 청계천 팔석담에서 서울장학재단 및 한국유니세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5,500만원, 한국 유니세프에 외국환 5만 5,000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질 수 있도록 청계천 내에 설치된 시설물을 말한다. 이 곳에서 수거된 동전은 ‘서울시민&r..
4월 총선을 앞두고 개편된 박근혜정부 4기 내각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인사청문회에선 두 후보자 자녀의 재산·취업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국회 안전행정위에서 열린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도덕성 논란이 주로 언급됐다. 홍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안행위 야당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솔직히 사과하는 점은..
오는 7월부터 65살 이상 노인들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만 70세 이상 노인으로 한정된 임플란트와 부분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연령을 만 65세 이상으로 낮추는 보장성 확대 정책이 7월부터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65살 이상 노인도 지금의 임플란트 시술비 139만~180만원(보건사회연구원 자료기준 )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치과의원 기준 임플란트 1개당 건강보험 급여적용 수가를 행위수가(의료서비스 ..
경북 포항시가 조성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일본 기모노 유카타를 입고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물이 올라와 포항시가 거센 논란에 되고 있다. 이는 포항시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일제 잔재를 미화하려는 시도를 수수방관한다는 지적이다.해당 게시물에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일본 전통복인 기모노나 유카타를 1시간 동안 7000원~1만원에 대여를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기모노, 유카라를 입고 근대문..
소속사 회장과의 소송 이후 1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클라라가 심경을 밝혔다.클라라는 6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장과의 법정 싸움에 대해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그게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려웠던 당시를 회상했다.약 1년 만에 한국매체와 만난다는 클라라는 “긴장되고 어색하다”며 떨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왜 이렇게 됐을까. 어디서부터가 문제였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보..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본격적인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창당준비위원장에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보(保)·혁(革)을 떠나 다양한 인사들에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안 의원이 이들을 규합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안철수 의원측은 오는 8일 신당의 당명을 발표하고 10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발족될 창당준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한상진 교수와 함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거론된다. 진보 진영의 한 교수와 보수적 색채의 윤 전 장관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
오늘 오전 10시 30분,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됐다.위치는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km 지점으로, 북한이 세 차례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다. 인공지진 규모는 4.8로, 3차 핵실험 당시 4.9에 비하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진 관측 2시간 뒤인 낮 12시 30분,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처음으로 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북한 성명]"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 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과거 세 차..
20대 여성이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갓 태어난 아기 4명을 데려와 3명을 직접 키운 데 대해 경찰이 매수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충남 논산경찰서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미혼모들로부터 영아 6명을 각각 20만∼150만 원을 주고 데려온 혐의로 2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와 함께 살던 남동생 21살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낳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는 등의 글을 올린 미혼모들에게 접근해 갓난 아기를 받..
이른바 '회장님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 몽고식품과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경찰과 노동청의 조사가 시작됐다.한 시민단체가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도를 넘은 갑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회장님의 폭행'이 결국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고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지위를 받아 수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폭행 피해자인 운전기사 A 씨는 피해 진술을 미루고 있지만 '상습폭행'은 제3 자의 고발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근로기준법상 사용자 폭행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