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구속수감 중인 한명숙(사진) 전 총리에게 지난 8일 한 전 총리의 측근을 보내 스스로 당적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자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김성수 당 대변인이 10일 발표했다. 한 전 총리는 당헌·당규 개정안이 14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하면 당적이 정리될 처지였다. 이 개정안은 안 의원의 ‘10대 혁신안’ 일부를 수용한 것이다. 문 대표가 안철수표 혁신의 주요 타깃이던 한 전 총리의 거취를 먼저 정리함으..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은 SK텔레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QM3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밝혔다.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안내는 물론,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T2C는 QM3 센터페시아에..
한국인은 주요 선진국 국가 국민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우울함을 더 자주 느끼는 반면 자신감은 훨씬 더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18세 이상 13.2% “매우 자주 우울” 스위스의 3배… 평균 크게 웃돌아 건강 수명은 선진국보다 높지만 주관적 행복지수 크게 낮아 중고생ㆍ여성들 상대적으로 취약 전문가 “약한 사회 통합이 원인” 신체적 건강이나 경제력 등 눈에 보이는 측면에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유독 정신적 측면에서 훨씬 건강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10일 통계청 통계개..
관음전을 나선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를 떠나기까지는 한 시간이 채 안 걸렸다. 체포에 나선 경찰과 인간벽을 세운 조계종 측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상당히 숨 가쁘게 흘러갔으며, 한상균 위원장 자진 출두를 앞두고 조계종 직원 200여 명이 손에 손을 잡고 길을 만들자 화쟁위의 도법 위원장이 관음전으로 향했다.오전 10시 25분 굳은 표정의 한 위원장이 관음전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곧바로 대웅전으로 향해 불상 앞에 삼배를 올리고 나서 자진 출두를 중재한 자승 총무원장도 만났다.이후 열린 20여 분간의 기자회견에서는 노동..
이명박 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적법했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1만명 가까운 시민이 참여한 '국민소송단'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지 6년여 만에 나온 확정판결이다. 대법원은 오늘(10일) 4대강 사업 시행계획을 취소하라며 국민소송단이 국토해양부 장관 등을 상대로 낸 소송 4건의 상고심에서 모두 "4대강 사업은 적법하다"는 취지로 판결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가 맡은 금강 사건과 3부에 배당된 영산강(주심 박보영 대법관)·한강(주심 김용덕 대법관)·낙..
고속도로 통행료가 29일부터 오른다. 재정 고속도로는 4.7%, 요금이 비싼 5개 민자 고속도로는 3.4% 오른다.10일 국토교통부는 “2011년 2.9% 오른 뒤 동결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29일부터 4.7% 올린다. 천안~논산 등 5개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도 3.4% 올린다”고 밝혔다. 국토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인상 이유에 대해 “2011년 올린 뒤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했고, 현재 원가의 83% 수준인 요금을 87% 수준으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부..
조용기 목사가 또 다시 피소됐다. 지난해 교회에 13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조용기(79)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6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또다시 피소됐다. 9일 서울서부지검 및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에 따르면 기도모임 소속 장로 30명은 조 목사가 특별선교비 600억원을 횡령하고 퇴직금 200억원을 부당 수령했다며 지난 10월 26일 서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로기도모임은 2013년 조 목사가 해외선교 등을 목적으로 교회 예산 중 일부를 배정해 놓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 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을 언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리모델링을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에 대해 직접 언급해 주목된다. 김정은은 해방 직후 기관단총을 생산하는 군수공장 자리였던 평천사적지에 대해 '선군 총대의 고향'이라며 김일성 주석의 군수공업 창설이 있었기에 오늘 북한이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김 제1위원장이 수..
한국은행은 10일 오전 열린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 6월 1.75%에서 1.5%로 인하된 뒤 6개월째 역대 최저금리 수준을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곧바로 한은의 금리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한국 경제를 위협할 최대 리스크로는 취약 신흥국의 위기 확산을 꼽았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속보]정의화 국회의장 "선거구획정 15일 이전에 반드시 결론 내야"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인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10일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용퇴를 요구하며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표의 용퇴를 요구한 비주류의 압박성 경고로 보인다.호남 출신 비주류인 주승용 의원이 선출직인 최고위원에서 물러난데 이어 임명직 당직자 사퇴는 처음으로, 비주류 인사들의 '사퇴 도미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사퇴는 문 대표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 사퇴가 도리"라며 "당직을 사퇴하지 않으면서 당무를 거부할 경우 당 대표의 권한으로 교체할 수밖에..
지난달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하고서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24일 만인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한 위원장은 오전 10시 20분쯤 자신이 그간 머물던 조계사 관음전에서 나와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 이세용 종무실장과 함께 관음전 2층 구름다리를 지나 대웅전으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자승 스님 면담을 마치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신 조계종과 조계사 스님, 신도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어 "종..
속보]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 퇴거 입장 발표"25일 동안 불편 감내해 준 조계종에 감사""16일 파업 시작으로 총파업 투쟁""노동법 개정은 비정규직 꿈 빼앗는 것""노동법 개정 저지 때 까지 투쟁 이어갈것""노동 개악 막기 위한 활동 도움에 감사""어제 경찰 공권력 난입, 용납 못 할 일""저는 살인범, 파렴치범, 범죄자 아냐 "..
속보]"한상균, 조계사 관음전 밖으로 나와""잠시뒤 생명평화법당에서 기자회견""한상균 위원장 은신 24일 만에 조계사서 퇴거"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25일째 은신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1시께 나와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한 위원장이 오늘 조계사 관음전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관음전을 나와 대웅전에서 절을 올린 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뒤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한 위원장은 조계사 측과 협의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조계사에서 자진출두 형식으로 나가기로 ..
내년부터는 경차라도 5천만원이 넘으면 취득세를 부과 한다. 또 임대주택도 공시가격 2억원이 넘으면 취득세가, 4억 5천500만원이 넘으면 재산세까지 부과된다. 앞서 9일 정부의 '지방세 감면 일괄 연장' 발표에 따라 내년에도 재산세나 취득세를 내지 않을 줄로 예상한 납세자들에게 실제 고지서가 발송되면 전국 자치단체에서 문의 민원이 쇄도할 수 있다. 올해 최소납부세제가 처음 적용된 어린이집과 청소년단체의 경우 대상자가 많지 않았다.행정자치부는 취득세·재산세 감면액을 제한하는 '최소납부세액제도'가 경차 ..
내년 1학기부터는 대학에 따라 학기당 최대 5번까지 학자금을 분할 대출받아 등록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학자금 분할 대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등록금을 분할 납부할 경우 1회차 분납금은 자비로 낸 뒤 2회차부터는 학자금 분할 대출을 받아 낼 수 있게 되며 최대 5회까지 분할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는 등록금을 일시불로 내거나 나눠서 내는 경우 모두 학기초에 한 번만..
새누리당은 9일 박근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근로자법·파견근로자법 등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 5법 가운데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기간제법은 '비정규직 고용 안정법'으로, 파견법은 '중장년 일자리 창출법'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 대표는 &quo..
여야 지도부가 10일 내년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을 놓고 논의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배석한 가운데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회동은 15일까지 선거구 획정문제가 처리되야 한다며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먼저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회동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원 유철 원내대표가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선거구 획정 문제를 풀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지..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사진> 위원장의 거취와 노동 개악 투쟁에 대한 입장을 10일 오전 9시께 밝히기로 했다. 입장은 기자회견 형식이 아닌 이메일로 배포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4시쯤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조계사 관음전에 진입했지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 작전이 조계종의 중단 요청 으로 오늘 정오까지로 연기됐다.민주노총은 오후 9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서울 중구 정동의 본부 사무실에서 노동 개악 투쟁 방향과 한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