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1,000만시대가 도래했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가 장년·노년층이 30대 이하 청년층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한국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연령대인 40대를 사이에 두고 노동인구의 무게 중심이 30대 이하에서 50대 이상으로 옮아간 셈이어서 주목되는 현실이 아닐 수 없다.1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 3분기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기준) 2,716만6천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1,01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75만3천명)보다 35만7천명(3.7%) 늘어 분기..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금융계열사 사장들은 연임됐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모습이다. 특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의 사장들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연임돼 실적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1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금융계열사 사장단 변동은 없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모두 2013년 말 그룹인사에서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의 취임 후 2년에 대한 평가는 '고군분투'다. 세 회사 모두 최악의 시장환경과 여러 악조건 속..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뉴스테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등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제도를 종합 안내하는 마이홈 포털사이트(www.myhome.go.kr)와 콜센터, 오프라인 상담센터를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마이홈의 ‘내게 맞는 주거복지’ 코너나 ‘자가진단 서비스’에서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주거지원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정보'에는 전국 100만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위치·평형·입주자격·임대료·입주자..
가수 싸이가 2년 7개월여 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컴백했다. 3년 5개월여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돌아온 싸이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외신들도 줄지어 싸이의 컴백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도 증명했다. 싸이는 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수록곡 전곡을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와 ‘DADDY(대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앨범 발표..
연말을 맞아 송년회나 회식이 잦아 들뜬 분위기 탓으로 음주운전, 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때다.경찰이 오늘부터 두 달 동안 특별 음주단속에 들어가는데 단속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30분마다 옮겨 다니기로 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나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유흥가 등에서는 집중적인 단속이 벌어진다.경찰이 연말마다 특별 단속을 펼치고는 있지만, 지난해 사고 건수나 사상자 수 모두 1년 전보다 늘어 올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2월이었고 특히 밤 10시..
같은 반 학생들의 따돌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학생에 대해 가해 학생들의 부모와 서울시에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은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A양의 유가족이 가해 학생과&nbs..
김진태(63·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이 1일 2년간의 임기로 퇴임했다. 제40대 검찰총장인 김 총장은 2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7번째 총장으로, 이는 정상명 전 총장 이후 8년 만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전국 일선 지방검찰청 검사장급 이상 간부와 대검찰청 소속 직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하고 30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그는 퇴임사에서 "즐거웠던 순간이든 어려웠던 순간이든 그에 상관없이 늘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노심초사하면서 미력이나마 ..
국가보훈처는 인사 청탁과 납품 편의 대가 등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인사 청탁과 납품 편의 등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77·육사 18기) 재향군인회장과 관련, "조 회장 스스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보훈처는 정례브리핑에서 조 회장이 개인 비리로 취임 7개월 만에 구속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보훈처는 '입장문'을 통해 &q..
부산에서 경찰차에 타고 있다가 수갑을 풀고 도주해 공개수배를 받아오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아파트에서 투신해 도주 3일 만에 숨졌다. 1일 오전 8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설 모(24)씨가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3층 바닥으로 떨어져 철구조물에 부딪혀 숨졌다. 공개수배를 받아오던 설 씨는 이날 이 아파트에서 은둔하던 중 경찰이 119구조대와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당시 설씨는 창문에 한발을 걸친 채로 있다가 바로 뛰어내려 제지할 틈이 없었다고..
송중기(사진)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며 입은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부상을 당했던 송중기는 최근 정밀검사 결과 오른무릎 십자인대 손상 등으로 전치 8주 부상으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에 심한 충격이 가해져, 움직이는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오른무릎에는 보조기를 착용했다. 손목 부위의 통증도 호소하고 있다.송중기 소속사 측은 11월30일 “최종 치료기간까지 포함해서 전치 8주다. 아직 입원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팔에 깁스하고 무릎에는 보조기를 ..
12월 1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한도에 가깝게 사용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내려가지 않는다. 그간 한도소진율이 높아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던 166만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조회회사(CB)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개인신용평가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이 평가요소에서 제외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회사(CB)는 개인의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율을 평가요소로 활용해 왔다. NICE는 현금서비스 한도소..
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11.13 파리 테러'의 현장인 바타클랑 극장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달 13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주도의 총격 테러로 90명이 숨진 곳이다.이날부터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오후 7시30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바타클랑 극장 앞에서 하얀 국화를 헌화한 뒤 두 손을 모아 묵념했다. 한국계인 플레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모..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올바른 현실 인식을 갖고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해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정상회담에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
폭력, 불법 집회를 주도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53)의 조계사 은신이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사 신도회가 30일 경찰 수배를 피해 은신 중인 한 위원장을 조계사에서 끌어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한 위원장이 저항하면서 신도들과 한 위원장 사이에 한때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이 수배자 체포를 위해 조계사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신도들이 수배자를 절에서 내보내기 위해 직접 실력을 행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계사 신도회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인근에서 약 1시간 회의를 한 뒤 ..
2018년부터 종교인에게도 소득세를 부과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다. 수년간 논란이 돼온 법안인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 시행에 대한 의결을 내렸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내년 총선과 2017년 예정된 대선 등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개정안은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
‘딸 취업 청탁’ 의혹을 받은 윤후덕(58)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고발한 법무법인 태일 배승희(33) 변호사가 최근 불거진 ‘아들 로스쿨 졸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고발했다.배승희(33) 변호사는 3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ㆍ강요ㆍ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과 그 부모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준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의 특권의식과 갑질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며 “신 의원은 &lsq..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했다.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한·중 FTA는 지난해 11월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여 만에, 또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 통상 F..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감염자가 하루 새 1명 더 추가됐다.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1명 늘어 모두 77명이 됐다.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의원을 이용한 2천268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중 815명(35.9%)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마쳤다. 감염자들은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공통점이 있다.방역당국은 이 의원이 수액주사 외에 피하주사에도 주사기를 재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범위를..
한중 FTA 비준동의안 국회 본회의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