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경기 부천의 이웃 간 칼부림 사건의 원인은 층간소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부천=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아래층 모자를 한밤 중에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부과하는 과징금이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문제점이 개선된다. 공정위는 20일 이런 내용의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공정위는 입찰담합 사건에 참여한 들러리 사업자가 5곳 이상일 경우에는 업체 수에 비례해 관련 매출액을 감액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봤다. 또 제재대상 업체가 담합을 통해 실제로 얻은 부당이득 규모를 고려해 과징금을 최대 절반까지 감경해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런 조치는 실제 불공정행위 정도에 비해 과징금이 업체별로 불합리하게 부과된다는 지적이 있었기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전=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지난해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권선택(60·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또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회계책임자 김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대전고등법원 제7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57세)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발표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충북 영동 출신인 이 내정자는 1957년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시 22회로 법조계에 입문,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이 내정자는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도했으..
해병대에서 선임병의 구타 등 가혹행위를 신고한 병사가 타 부대 전출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하고 부대에 남아 폭언과 '기수 열외' 등 은근한 보복에 시달리다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졌다.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피해 병사의 가족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해당 부대에 배치된 A 일병(20)은 부대에 온 지 며칠 안 된 그달 24∼28일 다른 동료 두 명과 함께 선임병 3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철모로 머리를 얻어맞거나 넘어지면 발로 밟히는 등 구타당하면서 모멸감을 느낀 A 일병은 마침 부대에 찾아온 민간인 상담사에게 이 사실을 털..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새벽 0시를 기해 국내 메르스 2차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 폐쇄조치를 해제했다. [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메르스 사태로 지난달 13일 부분 폐쇄돼 일부 긴급 진료만 해왔던 삼성서울병원이 오늘(20일)부터 정상화돼 38일만에 다시 문을 연다. 이로써 집중관리병원 15곳이 모두 격리해제되면서 국내 메르스 종식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병원의 중환자실과 확진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 등에서 94건의 검체를 채취해 조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 ..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수십억원을 챙긴 중국 총책이 국내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정부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행각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유 모씨(41·중국 동포)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조직원 4∼5명으로 구성된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 검찰, 국세청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주도해 2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
검찰이 수사 무마를 댓가로 뒷돈 5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형부인 윤모(77) 씨를 수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씨가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황모(57)씨를 4차례나 방문해 "(석방이) 잘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접견 기록을 통해 밝혀졌다.18대 대선 다음달인 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형부인 윤모씨는 변호사법 위반 사건으로 6년째 수배중이던 황모(57)씨를 처음 만난다.이어 그해 5월 두 사람은 황씨의 사건을 수사중이던 통영지청에 함께 출두하지만 황씨는 곧바로 수감된다.알게 ..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의 불행한 현실을 고치기 위해 새로 바뀐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기초생활 복지 급여가 오늘(20일)부터 지급된다. 새 제도는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급여별로 선정 기준을 달리했다. 생계·의료·주거 급여는 바뀐 제도에 따른 첫 지급일이 20일이며, 교육 급여는 새 학기에 맞춰 9월25일 첫 지급이 이뤄진다.부양의무자 기준을 낮추고, 교육과 의료, 주거 등 항목별로 급여를 지급해 혜택이 늘어나게 ..
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숙박권 할인 판매'를 빙자한 직거래 사기가 유행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지난달 17일 김모(40)씨는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숙박권을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 이 사이트에서 '○○호텔 숙박권을 50만원에 판매합니다'라는 글을 보고 글 게시자에게 연락해 메신저 아이디와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받은 후 돈을 부쳤다. 하지만 입금 이후 판매자와의 연락이 끊겼다. 김씨는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청은 20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김씨와 같이 '숙박권 할인 판매'를 빙자한 직거래 사기가 유행한다며 주의를 당..
‘치맥’(치킨+맥주)의 계절이 왔지만 정작 치킨값은 2만원에 육박해 선뜻 지갑을 열기가 부담스럽다. 치킨의 주재료인 닭고기 도매가격은 떨어졌지만 치킨값은 요지부동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9일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가 사용하는 9~10호 닭고기의 7월(1~19일) 평균 도매가격(1㎏ 기준)은 지난 1월보다 11%가량 떨어졌다. 지난 1월 3703원, 2월 3827원, 3월 3745원, 4월 3574원, 5월 3096원, 6월 3129원, 7월(1~19일) 3336원으로 7월 성수..
18일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45)씨는 국정원 내 정보 파트가 아닌 지원 파트에서 20년간 일한 사이버안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개입했던 작전이 외부에 유출돼 해당 파트 직원들에게 피해가 끼칠 것을 우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 심종완기자= 국정원 출신인 국회 정보위 간사 새누리당 이철우 위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씨는 전북 익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이 지역 대학 전산과를 나와 사이버안보 분야에서만 계속 일한 직원”..
중학생 김모(14)군은 요즘 책상에 앉아 있기가 힘들다. 어깨와 목 근육이 자주 딱딱하게 뭉친다. 어깨에 돌덩어리를 얹은 것 같은 증상 탓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병원을 찾은 결과, 목이 앞으로 빠진 자세인 ‘거북목’이 원인이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재활의학과 최정화 교수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 잘못된 자세가 거북목 증상을 키웠다”며 “요즘 척추와 목이 불편해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직업병을?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
그룹 신화의 이민우(36)와 모델 고소현(25)이 열애 중이다.이민우 측은 1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고소현과 교제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두 사람이 친한 동생사이로 지내오다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고소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민우와 고소현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민우와 고소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주변에 서로를 연인으로 소개하며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렸다.관계자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민우와 고소현이 사진이..
국민 생선인 갈치와 고등어, 참조기, 살오징어의 치어 포획이 금지된다.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치어 남획 등으로 수산 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놓였다며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부 어종에 대한 치어 포획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시행령을 고쳐 시기에 따라 일정 크기 이하의 어린 물고기를 잡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대상 어종은 갈치, 고등어, 참조기, 살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이 4가지 낙지, 주꾸미, 대문어, 민꽃게 등 연체류 및 갑..
현직 국정원 직원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에 대해 "내국인에 대해 (해킹)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예상됩니다.어제(18일) 낮 12시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임 모(45·국정원 직원)씨가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임 씨는 운전석에 앉아 숨져 있었으며, 조수석 앞과 뒷좌석에는 다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습니다.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
지난해 7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해킹팀’의 해킹툴 기능 자세히 설명해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지난해 이탈리아 해킹팀의 존재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통해 공개한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김 총수는 지난해 7월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이탈리아 소프트웨어 업체인 ‘해킹팀’의 해킹툴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미국의 아이티(IT) 전문 매체인 ‘와이어드’(▶바로 가기 : ht..
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회동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국민 대통합을 위한 사면의 필요성을 제기한 만큼 이번 회동이 사면에 대해 여러 가지 여론을 듣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회동에서) 사면 얘기가 거론될지 아니면 문서로 전달될지 현재 예단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화합을 위한 사면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대상과 범위를 조정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단독 면담에 대해..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박경화 지음, 휴 펴냄, 1만3500원지구에서 5%를 차지하는 도시가 자원의 75%를 소비하고 폐기물의 75%를 만들어낸다. 지구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도시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20가지로 나눠 제안한다. 잘 안 쓰는 생활용품을 나눠 쓰고 농산물 직거래를 이용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있다. 옥상에 텃밭을 만들거나 빗물을 받아 쓰는 생산자로 사는 방법이 있다. 주택단지의 길에 자동차를 다니지 않게 하는 실험도 소개했다.외계지성체의 방문과 인류종말의 문제에 관하여최준식·지영해 대담, 김영사 펴냄, 1..
하품도 동물에겐 전염이 된다? 지난 5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전염성 하품’이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나란히 엎드려 있는 세 마리 고양이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주인이 하품을 하자 왼쪽의 고양이가 하품을 따라한다. 곧이어 오른쪽의 고양이가 눈을 지그시 감으며 하품을 이어간다. 갑자기 가운데 고양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입을 크게 벌린 채 하품을 한다. 아마도 하품은 전염 되는게 틀림없어 보인다.사진·영상= ignoramusky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