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첫 차부터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과 인천, 경기의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원, 시내버스는 150원씩 오른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모두 동결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제시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돼 오는 27일 첫 차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를 적용하고 있는 인천과 경기는 인상액이 이미 확정돼 같은 날부터 적용된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새로운 시스템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기 ..
“도대체 청와대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판국에 대통령이 동대문 시장에서 머리끈 쇼핑했다고 자랑하는 것인지 얼빠진 청와대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청와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동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18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17일)같은 경우 청와대가 대통령이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한 원피스와 머리끈 이런 것들을 공개했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허덕이는 국민의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 임명되자마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행보에 나섰다.[연하통신넷=심종완기자] 황 총리는 1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의료원 8층 메르스 격리병동 입구에서 안명옥 의료원 원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치료 상황을 점검했다.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물은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 존립의 최우선 가치인데 메르스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평양 고려호텔 화재 직후 중단됐던 북한의 외국인 대상 3세대(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다시 재개됐다.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노스코리아테크'는 18일 "평양의 외국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북한의 휴대전화 회사인 고려링크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난 12일 오후 외국인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려링크는 "인터넷 제공자의 서비스 중단 때문에 더 이상 3G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복구가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회항’ 사태로 항소를 통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지 채 한 달도 안된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16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열린 에어쇼 기자간담회에서 세 자녀의 경영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자녀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문제를 덮어놓고 기업을 넘겨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세 자녀의 전문성을 최대한 ..
'삼성병원에 역학조사 떠넘기고 환자 정보도 제대로 제공안해''골프 치러가고 병원 탈출하고 격리자 활보에 공포감 증폭돼'초기 방역에 실패하는 등 정부의 무능력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은 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을 낳았다. 국민들은 정부 방침을 신뢰하지 못한 데다 정부 당국이 정보 공개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불안감을 쌓아갔다. 초기 방역 실패가 결국 메르스 감염자를 크게 늘렸고, 가파르게 증가한 감염자·격리자 수에 비례해 국민 불안감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메르스 첫 확진 ..
울산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가 쓰러진 학생을 혼자 119구급차에 태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지난 16일 오후 1시 2학년 A양이 무용실습실 복도에 쓰러졌다. 이 학생은 앞선 4교시 수업에서 한국무용 평가 시 한복을 입는 문제를 놓고 무용담당 교사와 의견차이를 보여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울다가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보건 교사에게 알렸다.보건 교사가 A양의 상태를 살펴보는 사이 학생들이 119로 신고해 구급차가 왔고, 학교 측..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서울=연합통신넷/진상훈기자] 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제시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에 동의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기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82번째 환자(82)가 18일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숨진 36번째 확진자(82)의 배우자다.[대전=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 환자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8∼30일 16번째 확진자가 머물렀던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남편을 간호하다 감염돼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충남대병원은 지난 17일 고령이었던..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 4명이 숨져 지금까지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23명이 됐다.[서둘=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0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5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69살 남성 등 4명이 격리 치료 중에 숨졌다고 밝혔다. 밤새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3.9%로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같은 ..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 환자 110여명 메르스 노출우려"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안 표결 결과 공개""전체 278표 중 찬성 156쵸, 반대 120표, 무효 2표"
[국회=박정익기자]18일 6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재적의원 298명 중 278명이 참여했고, 찬성(가) 156표, 반대(부) 120표, 무효 2표가 나왔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진행 중""재적의원 과반 출석.과반 찬성해야 가결"
[국회=박정익기자]17일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2016년 7월 31일까지로 명시하는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2014년 11월19일 국회를 통과해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그런데 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늦어지면서 법 제정 후 약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조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
[국회=박정익기자]1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이 진정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역대 최악의 총리를 탄생시키는 조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후보자는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며 "사면 로비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자료제출도 거부한 사유만으로도 결격이고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는 "그런데도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을 밀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력도 낮은데 우리가 얼마나 못했으면, 또 국가방역시스템이 얼마나 발동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생겼겠느냐"며 박근혜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대처 방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 북구 과학기술원 지스트대학에서 열린 '미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 활성화 방안' 강연회 및 좌담회 장소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현 정부의 메르스 대처 능력에 10~20점 정도 줄 수 있느냐'는..
2009년 8월 말, 진주의료원과 경상대학교병원은 신종 플루(신종 인플루엔자 A) 거점 공공 병원으로 지정됐다. 진주 지역에 있는 민간 종합병원들은 열나는 환자가 신종 플루 검사를 의뢰할 때마다 고개를 저었다. 보건소, 공공 의료원인 진주의료원이나 국립대 병원인 경상대병원으로 가라는 것.당시 진주의료원에서 일했던 간호사 ㄱ씨는 "하루에 신종 플루 의심 환자를 100~200명 정도는 봤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환자들이 너무 몰려오니 의료진들은 정시 퇴근을 할 수 없었다. 진주의료원은 6층 병동을 비워서 '신종 플루..
"단순 벌금 70만 원을 낼 형편이 못 돼서 전국 지명수배자가 될 뻔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저에게 벌금을 빌려주셔서, 노역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서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서울 중구 '장발장은행' 앞으로 온 편지 내용이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한 사람이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자 직접 펜을 든 것이다. 지난 2월 25일 인권연대가 만든 장발장은행은 벌금을 낸 돈이 없어 노역장에서 몸으로 때우려는 환형유치자들을 돕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미성년자 등에게 무담보·무..
메르스 전국현황 20명까지 늘어난 사망자 수 :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 환자였던 42번 확진자(여, 54세) 사망. 감염 전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 앓아온 것으로 전해짐.- 인천 검단탑병원 간호사, 6월 16일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17일 2차 방역당국 검사는 음성 판정. 5·13 인천 부평 지인 결혼식 참석 5·14 경남 양산 방문 5·15 증상 발현(보건부 미집계 인원).- 새로 보고된 8명 중 3명(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추정)이 잠복기 14일이 훨씬 지난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