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경남기업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이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김 전 비서실장과 40여차례, 이 비서실장과 140여차례 통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수사팀은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 전 회장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면을 받으려 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성 전 회장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확정..
보복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급정거하는 보복운전이 발생하면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도 수사에 착수해 강력 처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3개월 간 집중수사를 벌일 예정이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보복 운전은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므로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물리적 피해가 없더라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집중수사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증거 부족, 피해자 반대 등으로 보복운전을 제대로 처벌하지 ..
한미원자력협정4년 6개월 만에 타결.한미원자력협정 21개 조항.2개 의의사록.사용후 연료 '전해환원 '등 연구 수행 가능.미국산 우라늄 20% 미만 저농축 가능성 열어.원전 수출시 미 핵불질 .장비 등 재이전.암진단용 방사성 동위워소 생산.공급 가능.협정 이행 위한 차관급 상설협의체 신설.한미원자력협정 유효기간 20년으로 단축.한국, 5대 원자력 대국 성장에 맞춰 개정.박노벽 대사.리퍼트 대사 협정 가서명.법제처 검토.국무회의 거쳐 대통령 재가.미, 대통령 재가 거쳐 의회 승인 절차.개정 한미원자력협정 올 하반기 발효 전..
성완종 수행비서 소환…증거인멸 연루자 추가체포
사진=세월호 1주기 추모제에 모인 시민들 @연합통신넷 박정익기자[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정부가 22일 세월호의 선체인양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17개 부처가 중심이 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앞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방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중대본은 구체적인 추진과정에서 ▶실종자 유실 방지와 선체 손상 최소화 대책 ▶인양 시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 대책 ▶인양 과정 중 안전대책 및 비상대비계획 ▶잔존유 처리 등 해양오염 방지대책 ▶인양 결정 후 ..
112 상황실의 한 경찰이 위급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스토커 피해 여성을 구했다.[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수년간 쫓아다니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주거침입·폭행 등)로 김모(55)씨를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22분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종합상황실 석우진 경위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A씨(39·여)의 다급한 목소리에 즉시 주소와 호수, 현관 비밀번호를 물어..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친한 지인의 추천으로 'LET ME START'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 표지를 처음 접하고 나서, 뭔가 잡지 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책 표지의 ‘내 몸은 굶겨도, 내 꿈을 굶길 수 없다’라는 멘트를 접하는 순간 가슴을 ‘쿵’하고 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특이하다. 현재 자기 계발서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었는데, 이 책은 ‘최초의 상향식 자기 계발서’라고 자신있게 밝히고 있다. 필자는 책을 보게 되면 항상 &lsquo..
영리한 속편이다. 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은 규모를 키우는 데만 열을 올리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속편의 함정을 잘 피해간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도록 플롯의 흐름을 잘 잡아냈다.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스펙터클을 곳곳에 배치해 눈요기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전편 못지 않은 만족도를 선사할 만한 속편이다.‘어벤져스’의 출발점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이복동생 로키의 대결이었다면..
ㆍ이완구 질책도, 인사 책임자로서 사과도 없이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두고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사의 수용 의사를 밝혔다.박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이 총리 사의 표명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한 뒤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정치권에 또 '핵폭탄'이 터졌다. '성완종 게이트'는 음성적인 자금이 지난 대선에 쓰였을 가능성을 말해준다.또한 현 정권의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과 현직 총리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전 정권에 비해 돈에 대해 깨끗하다는 이미지마저 추락하고 있다.달라졌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 실무자들은 선거가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기본적인 사무경비 외에 위에서 내려오는 돈은 없었다. 당시 박근혜 후보는 돈 안 쓰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의지는 확고해 보였다. 캠프 내에서 "..
4·29 재보선의 주요 변수로 꼽혔던 이완구 국무총리 거취문제가 결국 이 총리의 사의표명으로 끝나면서 여야 정치권의 수읽기도 복잡해지고 있다. '악재'를 털어낸 새누리당은 홀가분한 듯하지만 불안한 그림자를 감출 수 없고 '꽃놀이 패'를 잃은 야당은 승세를 탄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 하고 있다.[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강화군에서 줄곧 머물렀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광주 서을에 이어 두 번째 '1박2일'이다. 전통적 텃밭인 인천 서·강화을이 흔들리자 집중 유세..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20일 국민모임(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김성호 공동대변인은 이날 이행자 서울시의원의 탈당에 관한 성명을 내고 "이행자 서울시의원의 국민모임 합류와 정동영 후보 지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김성호 공동대변인은 선출직 현역 의원으로는 최초로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국민모임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하며 "아직 정식 창당을 마치지 않은 국민모임에 현역 서울시..
스페인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가 학생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사를 살해한 학생은 형사상 미성년자인 13살 소년이었다. 학교 안에 비명이 울려 퍼진 건 수업을 막 시작한 오전 9시 반쯤, 노크를 하고 교실로 들어온 13살 소년이 수업 중이던 교사를 살해한 겁니다. 이 소년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소년은 석궁과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교사가 무엇으로 살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학생들은 이 소년이 왕따를 당했을 가능성을 얘기했다.경찰은 이 소년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고&nb..
가사 도우미에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으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 56살 임 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임 씨 측은 "1심 재판부가 관련자 진술을 짜깁기해 유죄를 선고했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임 씨측 변호인은 "가사도우미 A 씨에게서 4천 7백만 원을 빌린 뒤 일부를 갚았고, A 씨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내보내기 위해 A 씨 요구대로 차용증을 써줬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임 씨가 A 씨..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브로커에게 회사 돈을 빼주기 위해 내부방침까지 바꾸는 등 사실상 농락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브로커가 포스코건설의 해외 사업장을 쥐락펴락한 배경에 정동화(64) 전 부회장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는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을 지낸 박모(52) 전 상무를 부하직원처럼 부렸다. 장씨는 지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이 발주한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프..
광주고법 형사 6부(서경환 부장판사)는 21일 청해진해운·화물하역업체인 우련통운·한국해운조합 관계자 등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11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검찰은 "피해자와 유가족은 고통에 신음하면서 지금도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원하면서 재판을 중시하고 있다"며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심에서 김 대표에 대해 징역 15년을, 나머지 10명에 대해 4~6년의 금고 또는 징역형을 구형한 ..
보건복지부는 20일 올해 1분기 담배 반출량이 5억19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억3000만갑)에 견줘 44.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의 금연효과가 크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담배 반출량은 1월 1억5900만갑, 2월 1억6000만갑, 3월 2억만갑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0% 이상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연합통신넷= 윤상혁기자]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과 가까운 편의점 업계의 담배매출 자료는 사뭇 다르다. 국내 3대 편의점 체인 중 한 곳인 ㄱ사의 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연합통신넷= 김현태, 박정익기자]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
국민안전처는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안'을 심의한다고 21일 밝혔다.[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중앙사고수습본부)가 그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안'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요청함에 따라 열렸다.안전처는 중대본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인양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적절한지와 인양과정 위험성과 불확실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검토한다. 또 세월호 인양 비용 및 예산확보 대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