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하는 거짓말 중,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의 하나인 "너무 바빠서"라는 말을 나도 하여야 변명이 될듯하다. 그러나 사실은 그 보다도 이 칼럼과 고백하는 내 생활 즉 신앙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이 필요하였다. 그렇다고 책을 더 열심히 보거나 기도를 더 열심히 하거나 성경을 더 읽거나 한 것도 아니다. 아마 밑천이 떨어졌다는 것이 바른말일 듯 하다. 어떻든 여유 있게 기다리며 그대로 칼럼을 존재하게 하여준 여러 후배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몇 달 동안 내 머리를 떠나지 않든 내 신앙 고민의 하..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박대통령은 16일 오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부산지역 산학연 오찬에 이어 오후 2시경 부산대 IoT 연구센터를 30분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박 대통령은 창업 등 향후 진로와 관련된 경험과 연구센터에 참여한 중소기업인 등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물인터넷은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융합한 것이다. 박 대통령..
▲ 몽골 초원, 겨울 기온 10도나 높아눈 대신 모래뿐…'황사 시한폭탄'기상청 "횟수 비슷해도 매우 강해"양과 염소 떼가 지나가는 벌판에서 시뻘건 뭉게 먼지가 피어올랐다. 자동차가 달리면 강한 먼지폭풍이 뒤따랐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 지난 9~14일 찾은 한국 황사의 발원지 고비사막과 몽골 초야는 한눈에 느껴질 정도로 누렇게 메말라 있었다. 바람이 불면 먼지가 돌다 하늘로 솟았고, 바람이 멈추면 두껍게 내려앉았다. '황사의 시한폭탄'이었다.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한 14일, 고비사막 길목인 우문고..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SK건설을 고발하라고 요청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첫 고발요청권 행사다. [연합통신넷= 이형노] 김진태 검찰총장은 "2010년 새만금방수제 담합으로 과징금 22억원을 처분 받은 SK건설을 고발하라"고 공정위원장에게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로부터 고발 요청을 받은 공정위는 SK건설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배당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정치인의 일상적·통상적인 정치활동을 선거법으로 확대 해석해 규제하고 유죄를 판정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 시장 당선은 무효가 된다.권 시장은 "앞으로 판결문을 받아보고 분석을 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시정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시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끝까지 ..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인천에 건립하려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첫삽도 못 뜨고 있다. 정부는 추모관 건립비로 26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한 푼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비 26억원을 들여 부평구 부평2동 인천가족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을 건립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으나 사업비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시는 행정자치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체 예산으로 추모관..
국토교통부는 전세난 해결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8만 8,000호 대비 36% 증가한 물량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입주자 모집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가구가 공급되며 공공건설임대 가운데 공공건설은 5만9천가구, 민간건설 공공임대 물량은 1만1천가구를 차지한다. 총 12만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
여야 의원 4명, 천연가스 사업·유전사업 현장 방문 조사[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대표적인 해외자원 부실투자로 지목받은 캐나다 하베스트 날 인수가 이명박 정권의 주도로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특위 위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아들인 김형찬 상무가 근무한 메릴린치 서울 지점에서 하베스트 인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성공보수 80억 원까지 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
부지런히 호객 행위를 하던 동대문 노점상이 한 남자가 다가서자 손사래를 친다. 옆에 있던 다른 노점상들도 뒷걸음을 친다. 이들을 벌벌 떨게 만든 사람은 바로 중구청 시장경제과 장세복(51) 주임. 장 주임은 동대문은 물론 명동과 남대문시장에서 '저승사자'로 통한다. 장 주임 앞에서 위조상품이 아니라고 우겨봤자 오히려 손해다. 그는 일부 상인이 협박해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독종'으로도 통한다.장 주임은 전국 최초로 구성된 '중구 위조상품 전담 TF'의 최고참이기도 하다. 그를 포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조..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혼한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이혼 이후에도 함께 살고 있던 전처를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 상해)로 정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혼후에도 함께 살고 있던 전처를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 상해)로 A(48)씨를 긴급체포했다. 정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0분쯤 광주 서구 자택에서 전처 B(46)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위험을 호소하는 B씨의 전화를 받은..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현역 국회의원의 대통령 특보 겸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새누리당 주호영, 윤상현, 김재원 의원을 정무특보로 공식 위촉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장·차관급 인사 12명, 청와대 특보와 수석 12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조신 미래전략수석 등 청와대 신임 참모진을 비롯해 최근 국회 인사..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국민안전처는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주민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시행한다. 접경지역은 면 지역을 포함한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훈련을 민방공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 주관으로 주요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
[연합통신넷=김 현기자] 북한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발언 논란을 맹비난하면서 통준위의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한 정부의 불순한 속셈이 드러났다며 통일준비위원회 해체를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 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명백히 책임적인 해명을 하고 사죄해야 하며 극악한 반통일 체제 대결 모략 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를 당장 해체해야 한다." 고 북한 매체가 밝혔다.정종욱 부위원장의 흡수통..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포스코 관계자는 15일 정준양 전 회장과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포스코 전·현직 관계자들의 출국 금지 소식이 전해지자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사건으로 시작된 수사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 주 비리에 연루된 실무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기업 최고위층에까지 수사의 칼끝이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해경 헬기(B-511) 탑승 실종자 수색에 나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사고 사흘째인 15일 오후 4시 현재 헬기 파편 45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사고 원인 규명에 가장 중요한 동체와 실종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인양한 헬기 파편과 부품은 기체 문짝, 동체 꼬리 부분, 의자 시트, 산소통 등으로 알려졌다..해경 헬기 추락 현장에는 해경과 해군은 함정 16척, 해군 함정 7척, 항공기 8대, 민간어선 8척 등이 사고현장에서 약 20마일 범위 내에서..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500억 원대 국방비를 가로채는 데 관여한 혐의로 일광공영 계열사인 솔브레인 이사 조모씨를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조씨는 이 회장과 공모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비용을 부풀려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합수단은 하벨산사가 방위사업청에 이 장비를 납품할 때 일광공영이 중개하며 부속품을 연구개발..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청와대는 15일 열린 제2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이날 회의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청와대 현정택 정책조정·조윤선 정무·안종범 경제수석,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정부출범 2주년인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18일 만에 두 번째로 만나는 자리였다.미국과 중국 등 이해..
동자동 사랑방(대표 김창현) 이전에도 이런 단체는 없었고, 동자동 사랑방 이후에도 이런 단체는 없다. 사회단체는 많지만, 가장 낮은 곳으로 들어가 터를 잡고 주민의 지지를 얻고 활동하는 단체는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는 동자동 외에도 남대문·영등포 등 일대에 쪽방촌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첫 현장방문으로 영등포 쪽방촌을 찾기도 했다. 동자동 사랑방은 2008년 2월 쪽방 하나에 간판을 걸고 주민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 엄병천 전 대표가 나눔의집에서 활동하며 쪽방촌 주민과 인연을 맺은 것이 바탕이 되었다. &n..
한국 주교단과 두번째 만남에서 “남북은 한 민족” 강조도김희중 대주교 “가난한 이들 위한 가난한 교회 될 것” 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각) 바티칸을 정기 방문중인 한국 주교들에게 “섬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사제들에 대해 “안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신자 위에 군림하는 경향도 있다. 착한 신부, 봉사하는 신부가 있다는 것도 안다. 한국 교회는 평신도로부터 시작됐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