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부산에 사는 50대 주부는 아들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내고 있다. 대학 기숙사가 충분하지 않아 원룸에 사는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50만원이다. 대학 학비를 제외하고 월세와 용돈 등 생활비로만 매월 130만원을 송금한다. 그런데도 돈이 부족해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한다. 상대평가라서 학점 경쟁이 치열한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시간을 뺏기니 성적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주부는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을 보내면 그 가족은 '당장 푸어'가 된다"고 하소연했다.그렇다고 서울..
[연합통신넷= 정익철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13일(현지시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결정은 국제 인권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민변 소속 김하나 변호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비정부기구(NGO) 구두 발언을 통해 이 결정으로 약 10만 명의 통진당 당원들이 결사의 자유를 박탈당했고 한국 정부는 일반 당원까지 수사했다면서 국내법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변은 또 지난해 10월 한국 검찰이 대한..
헬기 사고로 순직한 박근수 경장은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효자였다. 불과 나흘 전에도 어머니의 생일상을 챙겨드렸는데, 이게 마지막 인사가 되고 말았다.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지난 30년간 속 한 번 썩히지 않은 아들이 숨졌다는 비보가 어머니는 믿기지 않고, 14일 오전 소식을 듣고 전남 목포시 옥암동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로 달려온 가족들은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했다. 한 가족은 얼굴을 부여잡고 오열 했으며 땅바닦에 주저 앉은 채 말을 잊지 못했다.마중나온 해경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1명 사망 3명 실종'[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가거도 헬기 추락으로 해경 대원 4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3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응급구조사 1명을 포함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헬기는 응급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출동해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맹장염..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약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일각에서 야권연대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원칙 없는 야권연대는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야권후보 난립, 텃밭 광주의 불안이라는 속사정 때문에 연대 가능성을 조금 열어두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강화을)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4.29재보궐선거 지역이 네 곳으로 늘어나 선거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새누리당 친이계 좌장으로 통하는 이재오 의원이 13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패와의 전쟁' 선포에 대해 '정권 유지를 위한 쇼'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전쟁 대상'에 이명박정권 역점사업인 '자원외교'가 포함되면서 끓고 있던 친이계의 분노가 결국 폭발한 셈이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이완구 총리 담화문을 보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완구 담화가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 공직자 중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유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스스로 옷을 벗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부패청산을 외쳐..
새누리당 부실 당원운영협의회(당협)위원장 교체를 놓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간 고성이 오가는 등 당내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9일 “지역구는 물론이고 비례대표도 내 사람 안 심는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나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기 위해 당대표가 되려한다는 말을 하고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아 당대표가 됐다&rdquo..
유령수술 만연·무면허 진료·불법브로커...검찰 ‘성형외과’에 메스 댄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평소 튀어 나온 광대뼈와 사각턱을 고치고 싶었던 A(여)씨는 2013년 9월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강남의 G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이후 입을 벌릴 때마다 오른쪽 턱관절이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아프고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장해가 생겼다. 여기에 추가로 수술을 받아도 장해를 완치할 수 없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A씨는 수술 과정에서 ..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요 SNS에 포르노 등 음란물이 무차별적으로 범람하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최근 SNS 상에는 '아우디녀'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손꼽혔다. 일명 '아우디녀'라고 불리는 A 씨는 자신의 SNS에 반라 상태의 사진을 게재했고, 이 사진과 함께 반라 상태로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이 SNS에 빠르게 전파되며 논란이 됐다. 더군다나 '아우디녀' 같은 경우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까지 털리는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현재 SNS상 범람하는 음란물은 '아우디녀'뿐만이..
[연합통신넷= 장동민기자] 13일 오후 8시2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해경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가거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현재 인근 해상에 심한 해무가 낀 상태며, 해경 및 소방당국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탑승자들의 생존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과 현 정국을 비판하는 전단을 제작한 사회활동가 박성수(41)씨가 자신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하며 13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손팻말과 칼 모양의 소품을 들고 경찰의 압수수색과 법원의 영장 발부를 비판했다. 박씨는 지난 1월 2일 박 대통령의 정책과 현 정국을 비판하는 전단 4천장을 제작해 아파트 우편함과 차량에 뿌리거나 시민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15.3.13 << 박성수씨 제공 >>..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대로 낮추면서 부동산 시장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도 금리가 낮은 수준이지만 더 낮아지는 데 따라 부동산 거래 시장에 또다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먼저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주택의 전세 물건이 월세나 보증부 월세로 지속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주택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사상 처음..
[연합통신넷= 정익철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13일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에 대한 공판에서 박 회장을 비롯해 조 전 비서관과 함께 기소된 박관천(49) 경정과 박 회장의 측근 전모씨, 세계일보 조모 기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또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방실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일 경위에 대한 증인으로 김모씨 등 모두 6명을 증인신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문건에 대한 서증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한 뒤..
경찰이 오전 10시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마크 리퍼트 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기종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그리고 업무방해를 포함해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다만 김 씨 행적과 압수수색을 통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앞서 경찰은 지난 목요일 김기종 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참고인 진술을 받았고 또 마크 리퍼트 대사를 방문해 직접 피해자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연희 씨.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당장 다음달부터 세 아이 급식비로 월 15만 원을 부담하게 됐다.하루 아침에 무상급식 대상에서 세 아이 모두 제외됐기 때문이다.월 소득 250만 원을 간신히 넘는 김 씨 가정에 적지 않은 돈입니다.[저소득층 6만 6천여 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매달 1인당 5만 원의 급식비를 부담하게 된다.[박혜숙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담당사무관에 의하면 : 피해를 본다면 22만 명 학생들이 다 피해를 본다고 봐야 해요. 다 일단 돈을 ..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방배동 이수역사거리를 달리던 화물차 짐칸에서 불이 났습니다.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동작역 방면으로 가는 2개 차선 도로가 10여 분 동안 통제돼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졌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폐목재를 수거해 짐칸에 싣는 과정에서 담뱃불이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모델 출신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6개월 만에 석방된다.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달 11일 이지연과 다희가 신청한 보석 신청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석방 날짜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재판부는 "제반 사정을 참작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해 9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