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행정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A(여)씨는 아들 김모(5)군이 김해시내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신체·정서적 학대를 겪었다며 지난해 12월 말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20일 이 진정서에 따르면 그 달 16일 보육교사는 김군과 다른 1명이 점심밥을 늦게 먹는다며 조리실로 보냈다.조리사는 김군 등에게 식판에 남은 음식을 다 먹으라고 한 데 이어 입 안에 음식물이 있던 김군에게 재차 숟가락을 떠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김군이 음식물을 토하자 조리사는 김군에..
새누리당 나성린,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새누리당 나성린,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20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13월의 세금폭탄'이 된 연말정산 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나 의원은 '일부 살펴봐야 할 점은 있지만 제도 자체는 옳다'..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지금 ‘새정연’은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교체의 대상”이라며 야권 세력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19일 정 전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모임은 제1야당과 가는 길이 다르다. 비정규직 850만, 영세자영업자 300만 명의 소..
탄생 100년 맞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일대기 '이봐, 해봤어?' 저자 박정웅 인터뷰 “정주영 회장님께서 발휘한 기업가 정신이 바로 제가 주창하고 가르쳐 온 핵심입니다. 그런데 저는 기업가 정신을 가장 극적으로 실천한 정 회장님의 사례를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세계 경영학의 태두 피터 드러커는 1977년 10월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수많은 저서로 현대 경영학의 이론적인 틀을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은 피터 드러커이지만..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40대 남성이 의붓딸 등 4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가 2명을 살해했습니다. 인질극을 벌이던 김 모 씨(47)는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의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자신과 별거 중인 아내와 최근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가 전 남편을 만나고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그날 오후 김 씨는 아내의 전 남편인 박 모 씨(48)의 집에 찾아갔고 저녁 9시, 귀가 중이던 박 씨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박 씨를 죽인 김 씨는, 아내와 전 남편인 박 씨 사..
1월 19일 오전 안산 인질살해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은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인질살해 피의자 김상훈(46)을 데리고 나와 사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피의자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는가’, ‘둘째 딸을 성폭행 했나’라고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지만, '집에 들어갈 때 사람들을 살해할 계획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와 경찰은 호송차를 타고 20여 분 후 사건 현장인 경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9일 오후 2시 15분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했다.서울서부지검은 안전상의 이유로 조 전 부사장을 태운 호송버스가 도착한 뒤 셔터문을 내렸다. 조 전 부사장은 서부지검 지하를 통해 서울서부지법 303호로 이동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초록색 수의를 입고 법원에 입장했다..'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K·Y 수첩 파문’이 신년정국을 강타했다. 음종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2급)이 김무성 대표(K)와 유승민 의원(Y)을 정윤회 문건 배후로 지목했다는 의혹에 여권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 발언 진위를 놓고 핵심 당사자인 음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역시 여권 내 잠재돼 있던 친박과 비박 간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대표를 음해하려는 특정 라인 작품’이라는 말까지..
① 뒷돈과 조작의 신화 - 페루·볼리비아 르포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사업이 정치의 복판에 섰다. 2월 중순부터 국정조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첫해 국정화두였다. 5년간 공기업이 총대를 메고 나선 80개 사업에 31조2600억원이 투입되었다. 자원외교 사업에 나선 민간기업에 준 성공불융자, 세제 감면 혜택 등을 합치면 그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정조사 증인 출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뜬구름 잡는 소리”라..
30%대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조·중·동 벽창호식 국정운영 질타 지지도 추락 막으려 했던 이들조차 ‘인적쇄신 거부’에 분노한 것40%대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은 대통령 지지도는 치명적 지표 역대 가장 무능˙무책임하며, 비민주적·독선적 리더십 보인 결과 곧 새누리당도 등 돌릴 것…더 늦기 전에 불통과 독선 벽 깨야 곽병찬 대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91지난 1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 앞에서 가장..
현대차그룹이 ‘무인(無人)’ 자동차 개발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무인차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투자하고 연구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차 개발·생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급팽창 중인 스마트카시장에서 글로벌 톱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무인차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은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무인차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을 새로 건립하고 현대&..
ㆍ오바마, 의회 설득 위해 강경ㆍ코너 몰린 북, 남한에 손짓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북제재 강화를 천명하고 강경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그 배경과 함께 정부의 대북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정부의 강경 입장에 남북의 대화 분위기가 사그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바마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제시한 신년사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2일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 13687호에 서명했다. 이어 13..
ㆍ개 인플루엔자 양성반응 보인 뒤 구조 20일 만에 동물병원서 사망ㆍ조류서 변이된 바이러스 감염 우려… 방역 당국은 아무런 조치 안 취해 ‘두리’의 운명은 지난달 14일 바뀌는 듯했다. 경기 성남 모란시장의 개 우리 속에서 도축될 날만 기다리다 시장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활동가들의 눈에 띈 것이다. 카라 대표인 임순례 영화감독과 전진경 이사는 두리를 사서 카라로 데려 왔다. 전 이사는 “두리가 우리에 넣은 내 손을 핥고 꼬리를 치는 걸 보고 발걸음이 ..
18일 맞벌이 교사 가정으로 지난해 연봉 5800만원을 받은 김여정씨(42)는 2014년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하다 깜짝 놀랐다. 지방세를 포함해 64만원의 세금을 지난해보다 더 내야 했기 때문이다. “연봉 7000만원까지는 세금이 2만~3만원 늘어난다”던 정부 예측은 적용되지 않았다. 김씨는 미취학 아동 1명만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는 데다 교육비, 의료비 공제가 거의 없었다. 남편도 부인과 비슷한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씨 가정이 2월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100만원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둘러싼 청와대 문건 유출 배후설 논란과 관련,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에 여러가지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당 이야기를 전달한 의도에 대해서도 물으시고, 또 여러가지 말과 보도 사이에 차이가 있는 점을 궁금해 하셔서 이미 여러 언론에 혼재되어 전달된 내용이고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마지막 정리가 필요하다 생..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아픈데 왜 조사를 먼저하나. 나도 피해자다(안산 인질 살해범)” 연초부터 잇달아 터지는 인면수심의 범죄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네살배기 유치원생이 김치를 남겼다며 아이가 날아가 떨어질 정도로 뺨을 후려치고, 토사물을 집어먹게 한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A(33ㆍ여)씨의 동영상에 대한민국 엄마들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별거중인 부인이 만나주지 않는다고, 경기도 안산에서 인질극을..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저녁 무렵부터 눈이 내리고 있다.내륙 지역엔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고, 밤새 8센티미터까지 내리는 곳도 있을 거란 예보입니다.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되는데요.서울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눈발이 더 굵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1시간 가량은 이렇게 함박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굵은 눈발이 쏟아지면서 조금 전까지 시민들로 북적이던 이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미래에 도전하라”…영웅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청년들의 지식축제 'MBN Y 포럼 2015'가 다음 달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1등 종편 MBN과 매일경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2030 세대에게 꿈과 비전, 도전정신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글로벌 포럼이다. 청년 세대는 미래에 도전 중인 청년들과 성공한 리더의 이야기를, 기성 세대는 청년들의 고민과 꿈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