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허엽 기자]대검찰청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모 검사가 상급자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경위 파악에 나섰다.대검 관계자는 2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지시로 현재 대검 감찰본부 인력들이 남부지검 사건을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면서, “유족의 탄원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대검은 앞서 남부지검에 자체조사를 지시했으나, 김 검사 유족과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상급자 폭행.폭언의 추가 증거를 제출하면서 의혹은 갈수록 증폭돼 가고만..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지점장을 끼고, 유령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인수한 뒤 가짜 매출을 발생시키는 수법으로 170억원대 사기 대출을 한 사기범과 브로커들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이같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등)로 안모(41)씨와 대출 브로커 등 18명을 구속했다.검찰은 안씨 등에게 불법 대출을 한 혐의로 국민은행 지점장, 우리은행 지점장, 부지점장 등 3명을 구속하고, 차모 씨 등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안씨 등이 지난 해 4월..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전국 30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29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전국지역신문협회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을 27일 소환하면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수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범행의 ‘실행자’로 파악된 왕 부총장에게 영장을 청구하면서 4가지 혐의를 적용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들을 고발하면서 밝힌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었으나, 검찰의 수사 단계에선 공직선거법 위반,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추가됐다..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 기자]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남 전 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경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남 전 사장은 측근 회사 일감 몰아주기, 회계부정 개입, 연임 로비 등 쏟아지는 의혹을 둘러싼 취재진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짧게 말하고 즉답을 피했다.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 ..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 기자]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21일 수사 단서가 될 만한 주요 문서를 파기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롯데케미칼 전 재무파트 임원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롯데케미칼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 문서들을 계획적으로 파기하거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고, 또한 롯데케미칼이 법인세 등 거액을 탈루하는 데 가담한 혐의도 있다.김씨는 지난 2013년경 퇴사하면서 관련 문서를 갖고 나와 자택에 보관하다가 검찰이 14일경 롯데케미칼을 압..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유영일 판사는 21일 배우 이정재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1억4천만원을 갚으라면서 어머니 지인 A씨가 낸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이씨 어머니에게 1997∼2000년 총 1억9천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 그는 2000년 이씨로부터 6천만원을 대신 받았지만 나머지 채무는 약속과 달리 변제되지 않았다며 2005년 4월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이 “당시 A씨와 6천만원에 채무를 모두 정산하기로 합의했다”..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 기자]법원이 파산관재인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서울중앙지법 파산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20일 파산관재인 평가 빈도를 늘리고 기준을 강화한 ‘개인파산관재인 평정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파산관재인은 파산신청자가 숨겨둔 자산은 없는지, 면책 불허 사유는 없는지, 금융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해 채무자에게 배당하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채권자를 불러 의견을 듣기도 한다. 파산관재인은 파산법원이 변호사 중 선임하는 대리인이다.법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판부 하나당 1..
자료사진[뉴스프리존=허엽]정운호(51.구속)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57.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가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검찰 청탁.알선 명목으로 정 대표에게서 3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일 홍 변호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에게는 변호사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처벌법 위반, 지방세기본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 검찰에 의하면,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에 대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10억원대 손실을 피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만으로도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은 충분하다”면서도 “피의자 신분과 가족 관계 경력에 비춰보면 도주 우려가 없고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가 충분해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8..
북한의 GPS 교란이 우리 측의 강력한 항의에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북한의 GPS 교란 전파가 계속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전파의 세기는 별다른 변화 없이 기존의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이라 아직 항공기와 선박 등 민간 영역에서 이 교란으로 인명피해 등 실질적 피해를 당한 사례가 신고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주요 언론은 '북한이 해주와 연안, 금강, 평강 등 4곳에서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앞다투어 보도..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앞두고 북한군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예식이 열렸다.[연합통신넷=허엽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등이 광명성절을 맞아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광명성절을 맞으며 위대한 김일성 대원수님께와 김정일 대원수님께 경의를 표시하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충정을 맹세하는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장병들의 예식이 14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혔다.예식..
남북관계에 있어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북한의 대남 정책을 도맡아온 김양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지난 29일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면서 향후 양측 관계에 있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간 대남관계를 전담하던 핵심인사이니 만큼 그 파장 때문인지 김 비서의 사인을 두고도 ‘단순 교통사고’라는 견해부터 ‘교통사고를 가장한 피살’이란 주장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통일부 장관 명의로 김 비서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는 한편 북한 내 권력서열 변..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향년 73세로 지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29일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
돌림병 천연두를 호환마마(虎患)라 부르던 시절이었다. 귀신처럼 사람을 쓸어가던 재앙을 조선 사람들은 산신령님 호랑이에 비유했다. 자연에 절대적 포식자가 없던 일본인들이 귀신, 도깨비를 만들어 이를 두려워하던 것과 달리, 조선에는 살아 움직이는 재앙이 있었다.엔도 기미오의 <한국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에 따르면 1917~1918년을 제외하고 1915년부터 1924년까지 8년 동안 연평균 13.8명의 조선인이 호랑이와 표범의 공격에 사망 혹은 부상당했다. 이 기간 사살된 호랑이가 89마리, 표범이 521마리에 달한다. 2..
지난 27일 개장한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던 2인승 소형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이동형 놀이기구인 '스카이버드' 차량이 산 정상으로 향하던 중 뒤집혔다.놀이기구에는 50대 남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남성은 스키장 측이 마련한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이용해 스스로 뛰어내렸고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던 여성은 스키장 자체 구조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구조됐다. 이 사고로 남성은 ..
27일 울산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48km 짐점에서 3중추돌과 4중추돌 교통사고(버스, 컨테이너, 승용, 승용)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13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모씨가 무릅굴절로 중상이고 나머지는 경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상자들은 서울산보람병원으로 이송 해 치료 중이다...
국가보안법의 족쇄에 갇혀 15년간 인간으로서 살 권리를 빼앗긴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불안한 외출>(제작: 다큐창작소 l 배급: 홀리가든, 불안한외출배급위원회 l 감독: 김철민 l 출연: 윤기진, 황선)이 2015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10월 19일(월) 부터 11월 23일(월) 까지 36일간 개봉비 마련을 위한 ‘당당한 외출’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수배생활 10년, 감옥생활 5년, 그에게 허락된 오직 1년의 자유가공할만한 국가폭력을 견뎌 온 ‘개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을 추종하는 국내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청은 IS 연계 테러단체, '알 누스라(32살)'를 추종한 혐의로 인도네시아 A 씨가 검거됐다. 알 누스라라는 단체는 IS의 지도자가 연계된 단체인데요, 2012년 시리아에서 설립됐다.2013년부터 독자세력화를 한 테러단체이며 조직원은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오늘 오전에 충남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불법체류중인 A 씨를 검거를 했다. 검거한 장소에서는 일명 '람보칼'이라고 불려지는 칼 한 자루와 모형소총 한 정, 또 이슬람원리..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합성세제 제조업체인 이수화학에서 유독물질인 불산이 누출됐다. 고용노동부울산지청은 16일 불산이 누출된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주생산품인 연성 알킬벤젠을 생산하는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6일 0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농도 40%의 불화수소산(Hydrofluoric Acid·불산) 약 1천ℓ가 누출됐다.울산지청은 이 공장의 안전진단과 함께 불산 누출을 차단한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 건강진단을 하라고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