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서울 도심에서 도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끊이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9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차량이 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인근에서 하수도 준설 차량이 임시포장된 도로 위를 지나던 중 도로가 꺼지면서 인도 방향으로 넘어졌다.무너진 지반은 가로 3m, 세로 1m, 깊이 1m였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4∼5명이 있었으나 차량이 서서히 넘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
수입 자전거를 훔치고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뒷바퀴에 자물쇠 체인까지 채워진 자전거를 무려 18㎞를 끌고 간 50대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혔다.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2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51)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2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강서구 화곡동의 점포 앞에서 출퇴근용 갈색 자전거를 도난당했다.50만원 상당의 수입 자전거라 도난을 막으려고 뒷바퀴에 자물쇠를 채워뒀지만 자전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강서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폐쇄회로(C..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불량 식품 관련 탐사 보도로 유명한 JTBC 이영돈PD가 취재 윤리 및 부실 취재에 관한 논란 끝에 방송을 중단했다. 이영돈 PD가 요거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PD는 지난 15일 JTBC에서 방송 중인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릭(Greek) 요거트' 제품에 관해 다루면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그릭 요거트 제품도 검증했다.이 제품은 원유나 유가공품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농후 발효유 제품. 최근 이영돈 PD가 ..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선박 불법증축 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이감사원은 국회의 요구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등 29개 정부기관과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일간 선박·여가·소방 분야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30건의 안전점검 소홀 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로부터 선박점검 업무를 위탁받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서류가 너무 많아 무겁다"는 이유로 도면 등 관계서류를 휴대하지 않은 채 눈대중으로 선박..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외교부는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것과 관련, "25일 오전 6시(한국시간) 현재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25일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도중 오전 9시 47분쯤 긴급구조요청을 했고 오전 10시20분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의 추락지점은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알프스산맥 인근 바르셀로네뜨로 전해졌다.사고&nbs..
통영함 납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58)이 구속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을 적용해 황 전 총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황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사업자..
해방 후 김일성과 패권을 놓고 벌인 권력투쟁에서 패해 숙청된 남로당 지도자 박헌영의 뒤에는 우리들에겐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 여인이 있었다.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난 그는 박헌영을 따라 남한 대신 북한을 조국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미 제국주의의 고용간첩’이란 이유로 1956년 처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젊은 시절 상하이에서 처음 만난 박헌영의 혁명사상과 인간적 면모에 끌려 이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꿈꿨던 한 여인의 삶은 냉전체제의 파열음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l..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지난 10일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들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취재하고 서울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자정을 넘긴 시각이라 고속버스 안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이내 잠에서 깨어버렸다. 뚜렷한 형상도, 줄거리도 없는 짧은 꿈이었지만 찝찝했다. 꿈에서 본 것은 분명 세월호 희생자였기 때문이었다. 당혹스러웠다. 선원들의 1심 공판을 보러 다닐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리긴 했다. 감각은 힘이 셌다. 생존자의 증언이나 현장 동영상, 사진 등 법정에 나오는 자료들을 눈과 귀로 접하며 수시로 2014년 4월 16..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검찰이 18일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그동안 각종 의혹만 난무했던 자원 개발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은 물론 민간기업이 연루된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석유공사는 그동안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주력 부대 역할을 맡았다. 석유공사는 '자원 외교'가 본격화한 2008년 이후 26개 사업에 17조1796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석유공사가 직접 국내로 반..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해 바다 속에 빠져 있는 해경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해군은 오늘 새벽 1시부터 심해잠수사들을 투입해 동체 결박 작업을 하던 중 안에 시신 2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기장과 부기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헬기가 추락한 지 엿새 만인 어제 낮 가거도 방파제 남쪽 천 200미터 지점 바닷속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한 뒤, 저녁 7..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방위산업비리합동수사단의 수사결과에 대해 방산업계와 군 일각을 중심으로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다.전체 국방예산의 절반 이상을 쓰고 있는 육군을 제외한 채 주로 해군과 공군에 검찰수사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이 마저도 방산업계 안팎에서 숱한 의혹이 제기됐던 주요사건들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그 이유다. 방위사업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58)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덴만 작전의 영웅'이라 불리는 황 전 총장은 불과 한 달 전까지 해군의 수장이었다. 정옥근..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대안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쇼'하러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1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저도 당 대표를 했었는데, 정당 대표쯤 되면 문제가 되는 현장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대안을 갖고 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지지층을 상대로 쇼하려고 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 행사지, 제대로 하는 정책이 아니&..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올해 3월12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원전 관련 도면 및 한수원 임직원 주소록 등 모두 94개 파일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들은 한수원 협력업체 대표나 퇴직자에게 '피싱' 메일을 보내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각종 자료를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비밀번호가 유출됐으니 확인바란다'는 미끼성 이메일에 속아 퇴직자 등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커조직이 이를 바탕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있는 임직원 주소록 등을 수집했다고 ..
지난달 초부터 이달 사이 7억여원을 뜯어 중국 내 총책에게 송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인출책 김모(29)씨와 통장전달책인 중국동포 진모(3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 등으로부터 현금 93만원과 체크카드 6장을 압수하는 한편 대포통장 명의자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소속된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10일 사이 100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들로부터 7억 4천여만원을 ..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7일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루빨리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이 시신을 조속히 수습해 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며 절규하고 있다"며 "선체 인양 계획조차 없이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엄마는 두 손으로 딸..
[사진=임병용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합번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처리에 대비해 총파업 카드를 뽑아들었다.공노총은 16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제11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안건을 가결했다.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민의 노후보장수준에 대한 논의·합의를 외면한 채 과장된 공무원연금 재정 추계값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정부가 이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전공노는 공투본 소속의 다른 공무원단체와 함께 대타협기구 탈퇴..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500억 원대 국방비를 가로채는 데 관여한 혐의로 일광공영 계열사인 솔브레인 이사 조모씨를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조씨는 이 회장과 공모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비용을 부풀려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합수단은 하벨산사가 방위사업청에 이 장비를 납품할 때 일광공영이 중개하며 부속품을 연구개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요 SNS에 포르노 등 음란물이 무차별적으로 범람하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최근 SNS 상에는 '아우디녀'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손꼽혔다. 일명 '아우디녀'라고 불리는 A 씨는 자신의 SNS에 반라 상태의 사진을 게재했고, 이 사진과 함께 반라 상태로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이 SNS에 빠르게 전파되며 논란이 됐다. 더군다나 '아우디녀' 같은 경우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까지 털리는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현재 SNS상 범람하는 음란물은 '아우디녀'뿐만이..
경찰이 오전 10시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마크 리퍼트 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기종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그리고 업무방해를 포함해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다만 김 씨 행적과 압수수색을 통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앞서 경찰은 지난 목요일 김기종 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참고인 진술을 받았고 또 마크 리퍼트 대사를 방문해 직접 피해자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경찰이 오전 10시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마크 리퍼트 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기종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그리고 업무방해를 포함해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은 김기종(55ㆍ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북한동조ㆍ반미성향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라는 극단적인 행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후ㆍ공범 여부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데 사실상 실패했다.미국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본부장 김철준)는 이날 검찰 송치 전 브리핑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