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에서 탈당 정국 이후 첫 만남을 갖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화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가 30일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사장 인재근)과 '근태생각(김근태 정신을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인 모임)' 공동 주최로 열린다.문 대표와 안 의원은 오늘 오전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 여는 4주기 추모 미사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향년 73세로 지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29일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
북한이 자체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OS) ‘붉은별’을 분석한 결과 사생활을 염탐하는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OS가 주민 생활을 단속하는 ‘빅 브러더’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일 정보통신 보안업체 ERNW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그루노 등이 2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자체 OS '붉은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북한 외부 웹사이트에서 2013년판 최신 '붉은별'을 내려받아 코드를 들여다봤다. 리눅스 페도라 버..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하재헌(21) 하사가 29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국군의무사령부는 이날 하 하사가 퇴원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하 하사는 로비로 나올 때 하우송 중앙보훈병원장의 손을 잡고 두 다리로 걸었다.다소 불편해 보였지만 두 다리로 서서 걸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하 하사는 "처음에 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그야말로 나 혼자만의 싸움이었다"며 "인터넷 기사에서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주는 것..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접촉에 나섰다.외교부는 29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정대협 쉼터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경기도 나눔의 집을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장소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오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방문해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대국적 견지에서 협상 최종 타결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
지난 2014년 4월 이후 12차례 국장급 협의를 하면서 상당히 고단한 조율 과정을 거쳤는데, 마침내 올해 안에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안도감이다.반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오늘(28일) 합의안에 대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자 외교부는 신중하게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올해 안에 했다는 것이 외교부에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짚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한 것 같고, 아무튼 알겠습니다. 오늘(28일) 일본 정부 대표로 협상을 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돌아갔다...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이 1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했으며, 아베 신조 총리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표한다"고 밝혔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20분여 동안 회담을 갖고,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사죄 표명과 한국 정부가 설립하는 피해자 지원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엔(97억원) 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타결했다. 합..
앞으로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파면 또는 해임 등의 중징계를 받는다. 인사혁신처는 29일부터 이러한 내용의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정부가 뇌물수수 금액별로 징계양정 기준을 법령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명확한 징계 기준이 없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운영 지침'에 근거해 징계 양정을 결정해야 했다.내일부터 시행되는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 또는 해임을 할 ..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으로 새 당명 채택… 약칭은 ‘더민주당’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직후, 새정치연합은 당명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의 후보를 5개로 압축했다.후보에 오른 당명은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그리고 함께민주당이다.모두 '민주당'이란 단어가 들어간다.새 당명 후보로 총 3200여개가 접수됐는데, 60%가 '민주당'이란 단어가 포함됐고, 당 내부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5개 후보로 압축했다...
정치권이 급변하고 있다. 내년 총선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유권자는 박근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에 의해 좌우되는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는 단지 개인적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인가? 사회학자들은 유권자의 정치 성향과 투표 행위에 미치는 원인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한다. 1940년대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라자펠트 사회학 교수가 직업, 소득, 계층 등 사회학적 요인이 투표를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1960년대 미시간대학의 서베이조사센터와 컨버스 교수는 투표 행위..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의 지지층 결집 행보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 여야 유력 대선주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2.6%(▼1.4%p), 부정 52.0%(▲1.7%p)– 충청권·호남·PK, 3040세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약 10%p 앞서– 기존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의원으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이탈하며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반혁신 정당’으로 규정하고 세력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거나 탈당 계획이 있는 인사들이 안 의원 쪽으로 모여들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희철 전 의원도 지난 23일 탈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안 의원과 회동했다.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안 의원 측에선 난감해하는 기류도 있다. 김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에서 경선 불복과 탈당을 반복한 뒤 해당행위 등으로 논란이 됐던 인사이기 때문이다. 안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을 배제하지는 않..
여야 원내지도부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원회별 연쇄 회동을 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회동을 열고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5법 등에 대해 이견 조율을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단위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기획재정, 외교통일, 정보, 산업통상자원, 환경노동 등 5개 상임위 여야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별로 연달아 회..
과거 영화로도 나왔습니다만, 이 '로렌조 오일'은 희소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부모가 직접 개발한 약입니다. 희소난치병 6천여 종 가운데 치료 약이 개발된 건 200개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희소난치병 환자가 지원 혜택을 받기도 어렵고, 사회적 편견과도 맞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 희소난치병 법안 국회 상정을 계기로 국내 실태와 대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드물어서 귀하다는 의미의 '희귀병'이라는 용어도 저희는 희소난치병으로 대신하겠습니다.첫 순서,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준비했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멘토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장하성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캠프의 국민정책본부장을 지냈다. 또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7월 소장직을 사퇴하며 안 의원과는 사실상 결별했다. 최근 안철수 의원은 장하성 교수에게 다시 함께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장하성 교수는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급등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창당 준비 중인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상승해 새정치연합에 근접했다. 야당의 지리멸렬한 ‘집안싸움’에 안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은 데다 중도·무당파의 지지까지 받았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21∼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의원의 대선주자 지지도가 ..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의 처리를 호소했다.정 의장은 친전에서 "지금 우리 국회는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만큼이나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노동개혁 관련 법안,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사회적 경제 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법안들은 물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수백 건의 무쟁점 법안조차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