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사무총장직 폐지를 골자로 한 혁신안을 표결로 의결해 중앙위원회로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은 20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새정치연합은 당무위에서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해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 시 재보선 무공천 실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 혁신안 마련에 따른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외에도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120일 전으로 통일, 당비대납 금지, ..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사면을 시사했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역경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국민들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에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4선)이,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에 김정훈 의원(부산 남갑3선)이 12일 각각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새누리당은 이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결과 원 전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단독 후보로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 의장 후보로 김 의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두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의 출마는 없었다. 새누리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두 후보..
지난 8일은 비극과 희극이 엇갈린 날이었습니다. 아니면 두 편의 비극, 또는 두 편의 희극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친박(親朴) 연대'의 추억[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한 편은 물론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박수로 쫓겨난 일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연승불패의 선거 여신(女神) 앞에서 감히 누구도 유승민의 편을 들지 못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한 편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내놓은 제안입니다. 한마디로 '박근혜 식' 해법입니다.'친박(親朴) 연대'라는, 우리나라 정당 사상 유일무이하게 오로지 한 사람과 친하..
새누리당이 오는 1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원유철(경기 평택갑)원내대표 후보와 김정훈(부산 남갑) 정책위의장 후보를 합의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다.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4선인 원 원내대표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PK(부산·경남) 비박계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현재로서는 출마할 의원이 없어 이들의 합의 추대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구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풀뿌리 시장경제’ 역할을 하는 장마당이 400개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북한 내 장마당은 약 396개로 2010년의 200여개에서 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북한 주민의 생계 수단으로 자리잡은 장마당이 규모나 거리, 정책에 상관없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활발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고..
주가조작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뒤 횡령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경준씨(49·사진)가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된 민·형사 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 BBK 가짜편지는 2007년 17대 대선 당시 김씨가 이명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여권(현 야당)과의 교감 아래 국내에 들어왔다는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했다. 이 편지는 이 전 ..
이번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은 대기업 총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기업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는 모두 오너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HDC신라면세점의 경우 접전이 예상됐던 이번 면세점 입찰 경쟁에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꼽혔다.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 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리더십 때문이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 사장은 특히 면세점 사업의 승부수인 명품 입점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달 제주 신라면세점에 세계적 명품 샤넬을 입..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유승민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 의원은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리얼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의원의 지지율은 6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 비해 13.8%포인트 급등한 19.2%를 기록해 김무성 대표를 0.4%포인트 차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유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 18일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53일 만에 후임 수석이 임명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이정현 박준우 조윤선 전 수석에 이어 네 번째로 임명되는 정무수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부산 출신의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을 지낸 그는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 인사 ..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10일 기무사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비밀을 유출한 사건을 사과하며 기무사 전체의 직무감찰로 기강을 바로잡고 윤리강령을 개정해 위반하는 사람은 '원아웃'으로 처벌하는 과감한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조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윤리강령을 개정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명시해 규정화할 것"이라며 "위반시에는 원아웃제로 인사 조치하는 강력한 룰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한시적으로 내외부 인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지명한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56·부산)은 노동계 출신으로 18대 국회 당시 '친박(친 박근혜) 핵심'으로 불렸다.[서울=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노동계 출신 전직 국회의원으로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보유했다.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전국금융노련 부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낸 '노동계 마당발..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후 지난 7일까지 친박계의 ‘친위 쿠데타 14일’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3번의 분기점에서 번번이 판정패만 했다.첫 번째 분기점이던 지난달 25일 긴급 의원총회에선 발언자 40명 중 4명만 유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해 사실상 재신임했다. 이후 며칠간 친박 의원들이 박 대통령 탈당, 친박 최고위원 동반사퇴를 통한 당 지도부 붕괴, 의총 재소집 등 강공 시나리오를 쏟아냈지만 대세를 잡지는 못했다. 유 원내대표 사퇴의 또 다른 분기점으로 내건 6일 본회의 뒤 사퇴도 무위에..
법원은 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에 대해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 인사, 군 수뇌부가 참석한 행사 관련 대외비 문건(사진)이 ‘원전반대그룹’을 자처한 해커들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도면 유출 사건을 일으켰던 이 해킹그룹의 재수사에 나섰다.자신을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소개한 해킹집단은 이날 한수원 등 복수의 정부기관에서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외비 자료를 대거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 중엔 청와대 또는 국방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대외비 문건도 포함돼 있다. PDF 파일로 제작된 이 자료..
북한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아 3대 세습 체제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자정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군 고위간부들을 대동하고 할아버지 김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올해 김일성 주석 추모행사는 5년이나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행사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이례적으로 오전 8시부터 방송..
[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과 거부권 파동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당 의원총회의 권고를 수용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지난 2월2일 원내대표에 선출된 이후 156일만에 중도하차한 것이다. 또 지난 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언급한 지 13일만이다.유 원내대표는 오늘 김무성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유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쪽으로 대다수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내..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배신의 정치”라고 호통을 친 박근혜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 굽혀 사과하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보았을 때, 내가 다 부끄러웠다. 그에 대한 지지나 선호와 별개로,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이라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로 저토록 저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하거나 당혹스럽기보다 부끄러운 감정이 먼저 일었다.새누리당이 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최종 논의할 방침이다.김무성 대표는 7일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
[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최근 북한 간부들의 탈북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에 파견한 외화벌이 일꾼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중국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하순에 중국 선양(瀋陽)에 나와있던 외화벌이 주재원 여러명이 본국으로 급히 불려갔다"며 "이들은 자발적인 귀국이 아니라 대상을 찍어 불러들인 것을 봐선 분명히 강제 소환된 격"이라고 말했다고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를 소집했다. 최고위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 원내대표도 회의에 들어간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오전) 10시에 개최된다”고 밝힌 뒤 ‘(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