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보수단체 고발로 국장급 간부들까지 줄줄이 수사ㆍ시 “지난 7월 정부서 보호 요청, 직무유기 아니다”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의 광화문광장 농성을 지원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해준 서울시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세월호 사고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들끓자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농성을 보호해달라고 했던 정부가 보수단체의 고발을 빌미로 뒤늦게 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광화문광장을 관리하는 실무자인 서..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상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원생들에게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24일 울산 동구 전하동 A어린이집에서 불량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먹였다는 학부모들의 신고와 항의가 잇따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30여 명의 원생 가운데 20여 명의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장이 아이들에게 상한 음식을 먹였다고 주장했다.학부모들은 "어린이집 냉장고에서 발견된 식재료들이 대부분 시들어 있었고 보관상..
'연말정산 추가 세액 10만원 넘으면 3~5월 나눠 납부'[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올해 연말정산 추가 납부 세액이 10만원을 넘을 경우 최대 3개월간 분납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조세법안심사소위원회(조세소위)를 열고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때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납부 세액이 10만원 넘게 증가할 경우 이를 나눠 내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나성린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을 통과시켰다. 분납은 다음 달 ..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설 연휴인 지난 20일 서울 용산역 맞은편 신축공사장 앞 인도에 싱크홀이 생겨 시민 두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고가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의 부실 흙막이 공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뒤 25일께 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용산역 앞 용산푸르지오 써밋 공사 현장에서 지하수가 유출되는 양이 평소보다 많다는 점을 발견하고, 사실상 공사를 중단한 채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22일 서울 용산구청과 소..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지난 2013년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양모(54)씨는 외출을 한다며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단서가 없어 쉽게 양씨를 찾지 못했다.그러던 중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양씨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 받은 기록을 찾아냈다. 이를 토대로 탐문을 시작한 경찰은 서울역에서 노숙인들과 생활하던 양씨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청은 건강보험공단, 연금공단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2013년 7960명, 2014년 8700명의 장기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
이완구 국무총리는 20일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 강원도 철원에 있는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뒤 "여러분들의 헌신과 애국심, 고생으로 연휴동안 부모님은 물론이고 전 국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돼 대신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북한군 초소가 보이는 승리 전망대를 찾아 방명록에 "튼튼한 안보태세로 통일의 문을 열어갑시다"라고 적었다. &nb..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겨울 볕에 진도 팽목항의 노란 리본들도 유난히도 밝게 나부꼈다. 설날인 19일 오후 다시 찾은 팽목항엔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찾아온 시민들로 발길이 붐볐다. 팽목항 '기다림의 등대'로 향하는 길엔 차례상 대신 실종자 9명분의 떡국이 올려진 '기다림의 밥상'이 마련됐다. 안산 단원고 조은화·허다윤·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고창석 교사, 일반인 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씨를 위한 밥상이..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새해의 시작인 설날,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사람들에게 설날은 힘차게 도약대를 뛰어오르는 날이기도 하다. 여기, 남들보다 조금 특별한 각오로 설을 맞는 세 사람이 있다.◈노숙생활 접고 새로 맞는 설…"다시 살아보려는 노력 알아주길"정현석(50)씨에게 설은 이미 오래전 잊혀진 명절이었다. '불량학생'으로 자란 정씨는 성인오락실에서 일하다 일식집을 차리기도 했지만, 어머니를 뇌졸중으로 잃고 아버지마저 쓰러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뒤늦게 효도하고 싶었다&q..
설 연휴를 앞두고 검찰 중간 간부급에 대한 인사가 발표된다.[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청와대 개각이 17일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검찰 인사도 비슷한 시기 결론날 것이란 전망이다.16일 정부 및 검찰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부장검사)급에 대한 승진 대상자 원칙 등 인사기준을 결정한다.인사위원회가 열리고 관련 내용이 1~2일 내에 내부 인트라넷에 공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오후 또는 17일에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인사에서는 지검 차장, 대검 기획관 등..
명절 스트레스 1위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설 명절 주부들은 가사일보다 세뱃돈이나 설 선물 비용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랑방미디어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주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연휴,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으로 '세뱃돈 및 설 선물 비용(43%)'이 1위에 올랐다.이어 '음식 장만(34%)' '친척들의 덕담과 비교(10%)'가 뒤를 이었다.전문가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가 돈과 관련된 것에 대해,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수입 대비 지출이 늘어나는 등 팍..
설 연휴 알아두면 편리한 금융서비스 화성·기흥 휴게소 등에 설치…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해외서 카드 분실했을 때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유용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올 설 연휴는 모두 5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장기간 일을 볼 수 없다. 미리 처리해 놨다고 해도 급한 사정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금융회사의 긴급 서비스를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에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사시 대응 방안을 함께 정리했다. ○이동 은행..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새누리당이 담배값 인상 보완책으로 노인용 저가 담배 도입을 검토,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담배값 대폭 인상에 노인 지지층이 이탈하자 새누리당이 표를 의식한 꼼수 대책을 내놨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담뱃값이 평균 4500원에 이르러 노년층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저가 담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새누리당이 노인용 저가 담배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면서 가격과 판매 기준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미성년자인 제자를 상대로 한 교사들의 성범죄 실태가 법원 판결문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고등학생 노래방 불러 볼에 수차례 입 맞추기도 지난해 8월 서울 지역의 고등학생인 A양은 학교 영어교사 정모(43)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정씨가 진로 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 마주칠 일이 많았다. 정씨는 A양을 따로 만나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를 부르는 제자의 허리를 감싸 안고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이후 A양으로부터 연락이 없자 정씨는 열흘 뒤 문자 메시지를 보..
경찰, 기지 발휘해 수천만원대 피해 막아 (연합통신넷= 임볍용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원을 잃을 뻔 했던 50대 여성이 한 경찰관의 기지로 피해를 막았다. 16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최모(57·여)씨는 서울경찰청을 사칭하며 "KT에서 명의도용을 당해 계좌에 있는 돈이 이체될 수 있으니 보안계좌로 돈을 이체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실제 서울경찰청은 '1566'으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최씨는..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인터넷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특대 어묵' 등으로 비하하며 모욕글을 게재한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또다시 수사에 나섰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6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아버지 A씨로부터 "희생학생들을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A씨는 "글을 접한 아이들이 현재 큰 충격을 받았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경찰서를 찾았다"고 말했다.A씨는 '김○○'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작성자가 ..
ㆍ“간통죄 있어야 한다” 60%결혼한 남성 10명 중 4명이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5일 공개한 ‘여성·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간통죄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21.4%가 결혼 후 간통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기혼 남성의 36.9%가 결혼 후 간통 경험이 있었고, 기혼 여성은 6..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칼부림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는 용감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0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는 지난 9일(현지시간) 터키 데니즐리에서 남편의 손에 이끌려 골목길로 들어서는 부부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들어서자 아내의 이혼요구에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찌르기 시작한다. 골목 초입에서 한 남성이 나타나 남성에게 그만둘 것을 요구하지만 남편이 칼을 치켜들어 위협하자 겁먹은 남성은 그냥 가 버린다. &nb..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4일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세월호 도보행진단과 마주쳤다. 도보행진단은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20일간의 550km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이었다. 노란색 세월호 모형물을 만들어 상여처럼 짊어지고 '세월호를 인양하라'를 깃발을 손에 든 채 문 후보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간극이 가까울수록 문 대표의 입은 점점 더 굳게 다물어져 졌다. 전명선 위원장 등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 임원들과 짧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