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19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데이터 중심으로 완전 전환됐다. 정부는 데이터 중심의 사용 패턴에 맞게 요금제가 바뀜에 따라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9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마련한 당정협의에서 공개된 SK텔레콤은 2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는 '밴드 데이터 요금제' 8종을 19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달리 이..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10대를 운영해오던 전기택시를 올 하반기 중 40대 확대해 보급할 방침이다.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10일까지 법인택시 15대와 개인택시 25대 등의 전기택시 운송사업자를 신청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일일 주행거리 250km 미만으로 시내 주행을 하는 택시 사업자가 가장 효과적이다. 보급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모델이며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이다.시는 높..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에 대해 소관 정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며 관련 조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15일 현재 식약처의 공식 입장은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로서는 향후 제조사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자수익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주식·채권, 소송 등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리면서 전체 실적은 올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7%(8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순익인 6조원의 3분의 1을 한 분기 만에 벌어들일 만큼 실적이 좋았던 것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본업'보다는 '부업' 덕분에 수익이 늘었다.1분기 이자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
작년 서울 분양물량 살펴보니순위 내 마감됐지만 계약 미달 사태래미안 용산은 미분양률 58.2%전세난에 청약시장 몰리지만분양가 너무 비싸 뒤늦게 발빼'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대단지'로 유명세를 떨친 종로구 돈의문1구역의 '경희궁 자이'는 지난해 11월 3.3㎡당 평균 2,300만원이라는 고분양가에도 불구, 최고 49대 1, 평균 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선보인 견본주택에도 사흘간 2만명이 몰리는 등 외형적으로만 보면 흥행에 대성공한 모습이었다.하지만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현재. 이 아파트는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
이번주 서울 아파트 수요가 줄었지만 역세권 단지의 매매·전세는 강세를 보였다.[서울 = 연합통신넷, 이진용, 심종완기자]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 등 실수요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가 호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구는 재건축 단지인 당산동 상아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늘며 매매..
5개월 가까이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등의 재개장 여부가 7일 결정된다.[서울=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해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이날 오후 박원순 시장에게 보고하고 늦은 오후나 내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측은 사용제한 해제 결정이 나는 즉시 재개장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회의에서 지난달 28∼30일 이뤄진 수족관 누수..
[서울=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이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판매가 늘어 날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 구매 관련 피해 주의경보'를 공동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알뜰폰의 경우 전화권유 등 비대면 판매가 많아 고령층의 경우 요금제, 통신사, 핸드폰 모델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해 60세 이상 연령대의 피해가 많은 것은 하부 판매점들이 전화 판매 등 비(非)대면 판매로 주로 진행하고 있어 쉽게 속거나 이용당하는 것..
지난달 분양 18개 단지 전수 조사당첨자 10명 중 4명꼴… 40대 앞서지난 달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 당첨자 10명 중 4명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 30대의 돌풍이 일고 있는 것이다. 치솟는 전셋값, 턱없이 부족한 전세 매물, 임대 시장의 빠른 월세화 등 삼중고로 궁지에 몰린 30대가 무리하게 빚을 내서라도 집을 장만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일보가 4월 1~30일 청약 결과가 나온 수도권 18개 단지 일반분양 당첨자 9,959명의 연령대를 전수 분석한 결과 30대(1976~1..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 3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3월 말 현재 1278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4조6000억원(0.4%) 늘었다.가계 대출이 은행 대출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달간 가계대출은 526조1000억원으로 4조원 늘었다. 이는 2월(3조4000억원)보다 6000억원 많은 것으로, 3월 실적 기준으로 금감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
'근로자의 날'인 1일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세월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1박2일 철야농성도 진행될 예정이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근로자의 날은 노동절, 메이데이(May-day)라고도 한다. 메이데이는 지난 1886년 5월 1일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결정된 날이다.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기념 날짜가 약간 다르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9월 첫째 월요일을 ..
LG전자가 29일 서울을 비롯한 6개국 주요 도시에서 전략 스마트폰 G4를 공개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개시했다.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특히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의 콘셉트를 삼성이나 애플과는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간 모델이어서, ‘제3의 선택’의 성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LG전자는 28일 “서울을 비롯한 세계 6개 도시에서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올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 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은 총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0명 중 3명은 토요일인 5월 2일에 출발해 다음날인 3일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해외여행객도 이 기간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5월1일 640만명, 2일 700만명, 3일 670..
최근 정상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던 정상계좌가 금융사기에 이용돼 지급 정지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가로챈 자금을 상거래계좌로 송금 후 구입물품 가격 및 송금액과의 차액을 가로채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범인들은 주로 꽃, 상품권, 보석류 및 중고차 매매상 등 업체에서 이용하는 통장이 범행도구로 이용됐으며, 퀵서비스 종사자 계좌로 사기피해금을 보낸 후 대신 찾아달라는 수법도 있었다.금감원은 금융회사 등의 대포통장 감시가 강화되면..
민주노총이 24일 오후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총파업을 벌였다.[연합통신넷=이천호,심종완기자] 현대차, 기아차 등 금속노조가 중심이 됐던 2012년 총파업과 달리 이날 파업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공공 부문이 대거 참여했다.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노조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파업집회와 행진이 진행됐다. 정부는 이를 ..
4월 급여를 받은 직장인들이 건강보험료 환급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으로 소득이 오른 직장인은 건보료를 1인당 평균 12만4000원 더 내야 했지만, 지난해 보수가 깎여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1인당 평균 7만2000원을 돌려받았다.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2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각 사업장은 이날 4월 급여를 직원들에게 주면서 4월 건보료와 함께 지난해 정산 건보료를 추가로 떼거나 환급했다. 부과된 금액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나눠내기 때문에 근로자는 1인당 평균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그는 "개..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브로커에게 회사 돈을 빼주기 위해 내부방침까지 바꾸는 등 사실상 농락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브로커가 포스코건설의 해외 사업장을 쥐락펴락한 배경에 정동화(64) 전 부회장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는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을 지낸 박모(52) 전 상무를 부하직원처럼 부렸다. 장씨는 지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이 발주한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프..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주택 시장에서 30대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더 이상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믿는 이들이지만 '그래도 내 집 하나는 있어야 된다'는 절박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주택 구매층으로 떠올랐다.금융위기 이후 젊은층이 집을 사지 않으려 했던 것은 집값이 급락하면서 고통을 겪는 하우스푸어를 지켜본 경험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 젊은 세대조차 집을 사는 쪽으로 돌아서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더 큰 문제는 집값의 상당 부분을 빚으로 충당..
지난해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 778만명은 평균 24만8000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반면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 253만명은 평균 14만4000원의 건보료를 환급받는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보 직장가입자 1268만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정산을 실시한 결과 총 1조5671억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산 보험료 규모는 지난해(1조5894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건보 직장가입자 중 61.3%에 해당하는 778만명은 급여 인상분을 반영해 1조9311억원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1인당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