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부각된 가운데 미국내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의 수중 사출시험이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북한의 ‘조작 농간’에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법석을 떤 셈이다.정부는 북한이 과거에도 수중 사출시험을 몇 차례 실시했으며 조작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미국 상업위성 사진 분석업체 ‘올소스 애널리시스’(All Souce Analysis)의 조셉 버뮤데..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배우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둔 심경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손편지로 남겼다. 이와 함께 입소 전 머리카락을 짧게 깎는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김현중은 12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 입소에 앞선 전날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와 이발 사진을 공식 팬카페인 '현중닷컴'에 올렸다.김현중은 편지지 두 장 분량의 종이에 빼곡하게 입대를 앞둔 두려움과 설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마음 고생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적어 내려갔다. 김현중은 "안녕하세요, 김..
영국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재료가 요리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손님에게 알리지 않고 음식을 판매한 레스토랑 주인에게 처음으로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현지 일간 인디펜던트는 영국 공공기소국(CPS)이 잉글랜드 북부 노스요크셔주의 인도 레스토랑 '인디언 가든' 등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모함메드 칼리크 자만(52)에게 중과실에 의한 상해치사 혐의를 부과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레스토랑에서 땅콩이 들어간 음식을 사먹은 시민 폴 윌슨(38)이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사망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
ㆍ여주 남한강 강천보 ‘준설토 야적장’을 가다 ▲ “모래바람 탓에 눈도 못 떠… 더워도 창문 닫고 살아 비오면 준설토 흘러내려 배수로 막아 마을 등 침수 왜 저 많은 모래 퍼냈는지…” “마구잡이로 강바닥을 파헤친 탓에 또 다른 재앙을 몰고 온 것입니다.” 12일 경기 여주시 남한강 강천보 인근에서 만난 농민 박모씨(62)는 사방으로 둘러싸인 모래산을 쳐다보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4대강 사업을 하면..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에 지갑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하반기부터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양산에 2~3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신제품 출시에 강한 의욕을 보이면서 개발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지갑처럼 접는 스마트폰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말부터 폴더블 OLED 양산 테스트를 ..
아이를 키우면서 그 존재를 알게 된 '육아사전', CCTV 뺨치는 학부모 카톡방, 평판과 경험으로 부모들을 달래고 이끌던 육아공동체는 어디에"어리다고 마냥 놀려도 될까요?" 어리다고 놀리면 안 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놀려라"다. 이때 '놀리다'는 말은 '짓궂게 굴거나 흉을 보거나 웃음거리로 만든다'는 뜻이 아니라 '놀게 해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시작은 창대하고, 갈수록 창대해지는 수동태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사전'이란 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육아에 필수적인 물품 설명뿐 아니라 자주..
1. 다윈의 <종의 기원>, 호프스태터의 <괴델, 에셔, 바흐>,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주역>, <논어>, <맹자>, <장자>, <아함경>,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마르크스의 <자본론>, 푸코의 <감시와 처벌>….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중 일부다. 또 다른 대학의 추천도서에는 뉴턴의 <프린키피아>,..
자영업자들의 연말 정산에 해당되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 돌아왔다. 이미 연말정산을 끝난 근로소득자라도 사업소득이나 기타소득이 있다면 이달에 다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종합소득세는 금액에 관계없이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이 발생하면 합산해 계산된다.이번 ‘재테크의 여왕’ 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비해 해당자들이 알아둬야할 알짜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원용대 세무법인 해안 대표 세무사에 자문을 구했다. 원 세무사는 “올해부터 업종 평균 대비 매출액이 현격이 낮은 사업장에 대한 특별 조사가 들어갈..
부당한 요구 제재방법 없어… 시급 6500원 받으며 한숨만[부산=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부산에서 87세 할머니를 돌보는 재가요양보호사 김모(여·45) 씨는 온갖 집안 허드렛일을 하는 가사도우미 일을 해야만 한다.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김 씨의 역할이지만, 할머니가 잡다한 집안일까지 시키기 때문이다.김 씨는 "할머니 가족이 전날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먹은 음식들을 치우고 쌓인 그릇들을 설거지하는 것으로 일을 시작한다"고 하소연했다.김 씨는 "실제 시급 650..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양우권씨 유서 전문 공개“화장해서 제철소 문 앞에 뿌려주십시오…새들의 먹이가 되더라도 날아서 철조망 넘어 들어가 보렵니다”포스코 사내하청지회“포스코·이지테크가 책임 인정하고 사죄하라”“힘들어서 더 못 버티겠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양우권(50)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등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와 이지테크가 책임을..
월평균 소득ㆍ가입기간 등 계산, 오래-많이 내면 더 돌려받는 구조전체가입자 평균 소득도 고려, 소득 낮으면 소득대체율은 높아져정작 필요한 저소득층 가입률 낮아… 임금근로자 32%가 사각지대에"내 돈 다 돌려줘라. 차라리 탈퇴하겠다."국민연금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는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도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국민연금 기금은 70년 장기 추계인데다 변수가 많은 복잡한 계산법 때문에 전문가들도 어떤 방향이 옳다고 제시하기 힘든 구조다. 특히 최근 연..
파출소 밖으로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기 돌려주세요. 안 때렸어요. 제 배 아파 낳은 애를 제가 왜 때려요. 잘 키울게요. 아기 주세요, 제발." 20대 초반의 여성은 자신을 심문하는 경찰 앞에서 손을 비볐다. "지금 이 시간부터는 아이를 볼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진짜 안 때렸어요?" 경찰은 단호했다. 조사를 함께 하던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저녁 8시, 4월이었지만 바람이 차가웠다. 아직 돌도 안 된 솔지(가명)의 엄마는 집에서 막 나온 듯 허술한 ..
해고가 낳은 절망의 끝 - 기아차 해고노동자 고 윤주형사진 속의 그는 늘 웃고 있었다. 영정사진 속에서도 웃고 있었다. 그와 친했던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장대전씨는 그를 “선배, 선배하며 따르면서도 어렵고 힘든 이야기 잘 안 했다. 항상 밝았다”고 기억했다. 그는 서른여섯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기아차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윤주형씨다. 2007년 기아차 사내하청 업체에 입사한 윤씨는 자동차 도색이 잘되라고 약품을 뿌리는 ‘박리공정’에서 일했다. 그는 1년 뒤 정규직·비정규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가 2주연속 급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5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는 3.4%p 오른 22.6%로 1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문재인 대표를 0.1%p 차로 앞섰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 1주차 18.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래 약 7개월 만에 주간 집계 상으로 1위에 다시 올랐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6일 ..
퇴직후 소득 63% 연금 급여로, 보험료 낸 돈 평균 2.08배 돌려받아 평균 가입기간 20년 조금 웃돌아, 실제 소득대체율은 24% 그쳐 개혁 때마다 공무원연금은 일정한 급여 수준 유지했지만 국민연금 보험료 안 올리는 대신 급여 대폭 낮춰 격차 더 벌어져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 비교정부와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와중에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와 파기, 공방을 계속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논란이 된 두 연금의 비교, 국민연금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연금 개혁의 ..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 후 1년 사이에 이재용·부진·서현 삼남매의 승계 작업이 이미 절반가량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 결과 1년 동안 이재용 삼남매의 주식자산 가치는 3조7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 이 회장 일가의 주식자산 승계율은 50%에 육박했다. 삼성의 주식자산 승계율은 지난해 초 22.2%에서 지난 7일 현재 47.5%로 25.3%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주식자산 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자녀 등 대주주..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오늘 상정됐지만 아직 피해자 가족을 비롯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석자 신분으로 참석한 박 시장은 사전에 세월호 시행령과 관련한 발언권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은 시행령에서 진상조사가 파견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 특별조사위 소위원회가 지휘권..
ㆍ뒷모습·치마 아래 등 휴대폰 촬영ㆍ지하철역서 현행범 체포 ‘입건’서울의 유명 대형교회 소속 목사가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 ㄱ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ㄱ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10분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앞에 선 여성들의 뒷모습이나 치마 아래를 휴대전화로..
‘오보천국, 대한민국’ 채널A가 선도한다.언론윤리강령을 지키지않아도, 재난보도 준칙을 지키지않아도, 법을 지키지않아도 한국언론은 처벌이 없다. 처벌을 한다고해봐야 고작 시늉만내는 정도에 그친다. 그 사이에 한국언론은 ‘오보천국’ ‘무책임한 보도의 지상낙원’이 됐다.사실을 단순히 잘못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조작, 날조 오보까지 여과없이 미디어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런 ‘범죄형 오보’에 앞장 서고 있는 '채널A'의 활약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