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데뷔 23년만 첫 대상을 수상했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에서 이휘재가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차태현을 제치고 연예대상을 차지했다.시상대에 오른 이휘재는 “딱 한번만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길게 올 줄 몰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이들과 가족들의 대표로 상을 받은 듯하다. 감사 드린다”면서 “2년 전부터 몰랐던 여러가지를 알게 된다. 이런 영광을 준 서언, 서준이와 문정원 씨에게 고맙다”고..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물량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내년 1만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공모는 정비구역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1단계,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2단계,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3단계로..
최근 무혐의로 결론이 난 ‘서울시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 전 대표가 서울시향 소속 일부 직원들에게 폭언과 성추행 등을 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인 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구씨가 서울시향의 일부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성추행 등을 했다는 투서 등을 배포하는 과정에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 실상을 파헤쳤다.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999년 문을 연 소라넷은 회원수가 10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드러난 실체는 상상 이상이었다.일반 음란사이트와 달리 몰래카메라 영상,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강간모의가 시작된 곳은 소라넷 이었다. 인사불성 상태의..
새벽 시간 길고양이를 잡아 건강원에 돈을 받고 넘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이를 도축해 생고기를 '관절염약'을 찾는 손님에게 판 건강원 업주도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길고양이 5마리를 포획해 1마리당 1만5천원을 받고 건강원에 판매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대리기사 윤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윤씨에게 고양이를 사들이고서 직접 도축, 손님들에게 판매한 건강원 업주 김모(52)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n..
국정 교과서 세대라 국사, 그러니까 한국사를 다른 시각으로 이해해 볼 겨를이 없었다. 당시 우리 세대 아이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아, 신라 나쁘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으면 만주가 다 우리 땅이었을 테고, 거기 천연자원도 다 우리나라가 가졌을 텐데.' 뭐 이런 상상 말이다. 고구려는 유목 국가였다. 화하족(한족)이 고대부터 두려워하던 북방의 여러 유목 민족이 혼합된 제국 체제를 유지했다. 이들이 신라의 통일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변한(한반도)의 사람들과 섞여 장기간 단일 체제로 역사적 경험을 공..
정치권이 급변하고 있다. 내년 총선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유권자는 박근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에 의해 좌우되는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는 단지 개인적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인가? 사회학자들은 유권자의 정치 성향과 투표 행위에 미치는 원인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한다. 1940년대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라자펠트 사회학 교수가 직업, 소득, 계층 등 사회학적 요인이 투표를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1960년대 미시간대학의 서베이조사센터와 컨버스 교수는 투표 행위..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의 지지층 결집 행보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 여야 유력 대선주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2.6%(▼1.4%p), 부정 52.0%(▲1.7%p)– 충청권·호남·PK, 3040세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약 10%p 앞서– 기존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의원으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이탈하며 ..
지난 8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김정원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하재헌 하사는 양쪽 다리를 모두 잃었다.[연합통신넷= 김현기자] 재활 치료받느라 아직 걷는 것이 불편한 하 하사가 휠체어에 탄 채, 김 하사와 전우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동했다.의족을 한 두 하사는 자신들의 발을 형상화한 조형물 앞에 나란히 섰다.지난달 전역한 대원을 비롯해 당시 작전을 수행한 수색대대 전우들이 사건 이후 넉 달여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 조각상은 작전 중 북한이 매설한 지뢰를 밟아 발목이 절단된 육군 1사단 수색대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반혁신 정당’으로 규정하고 세력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거나 탈당 계획이 있는 인사들이 안 의원 쪽으로 모여들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희철 전 의원도 지난 23일 탈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안 의원과 회동했다.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안 의원 측에선 난감해하는 기류도 있다. 김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에서 경선 불복과 탈당을 반복한 뒤 해당행위 등으로 논란이 됐던 인사이기 때문이다. 안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을 배제하지는 않..
2015년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올 한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당장 메르스와 길어지는 불황, 시한폭탄 가계부채, 면세점 전쟁 이런 말들이 떠오른다..올 한 해 우리 경제를 뒤흔들었던 이슈들, 올해 우리 경제의 추정 성장률은 2.7%선. 다시 2%대 성장률로 떨어지며 저성장의 만성화가 우려되고 있다.성장률을 주저앉힌 주범은 바로 '메르스'.5월 하순부터 유통가와 극장, 식당이 텅텅 비고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끊기자 희미하던 경기 반등의 불빛은 도로 꺼졌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크게..
■잔혹한 폭행…충격의 녹음 파일“무섭다기보다, 인간이 인간을 대하면서 사람 이하의 개나 동물로 취급한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카메라 앞에 선 남성의 표정은 단호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경남의 대표 향토기업인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차를 몰던 운전기사였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40대 가장이 겪은 지난 석 달 동안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라이터로 때릴 때도 있고 주먹으로 때릴 때도 있는 데, 보이는 데는 다 때립니다. 머리..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장 주변에서 주택 8채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사고로 16가구 주민 38명이 은평구청 5층 강당으로 대피했으며, 8채 중 1채는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강제로 자신에게 입을 맞추려 한 여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남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26일 자신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 여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입맞춤이 싫다면 양손으로 밀쳐내는 등 다른 방법으로 거부할 수도 있었다며, 혀를 깨문 행위는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재작년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이 입을 맞추려 하자 놀라 혀를 깨물어 2cm가량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2심에..
황정민-정우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가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점령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서 <히말라야>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 전국관객 300만을 넘어섰다. 이 속도는 지난해 겨울 개봉한 <국제시장>과 같다.<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 당시 하루에 20만3173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첫 주에만 15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세를 발휘하고 있..
여야 원내지도부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원회별 연쇄 회동을 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회동을 열고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5법 등에 대해 이견 조율을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단위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기획재정, 외교통일, 정보, 산업통상자원, 환경노동 등 5개 상임위 여야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별로 연달아 회..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30일부터 개인용 차량 보험료를 8.6% 인상한다. 업무용 차량도 6.7%, 영업용 차량도 9.6%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4대 손보사를 제외한 중소형 손보사들은 올해 하반기에 모두 한번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중소형사들의 릴레이 인상은 AXA 손해보험이 7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5.4%,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4.5%씩 올리며 시작됐다.9월에는 메리츠 화재가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8.8% 올렸으며, 11월에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5층과 6층 사이 철구조물이 붕괴돼 7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4명 중 45살 이 모 씨 등 7명이 지하 7층, 3미터 아래로 추락해 매몰됐다 30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7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공사장에서는 거푸집 위로 콘크리트를 쏟아붓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6층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이 무너진..
과거 영화로도 나왔습니다만, 이 '로렌조 오일'은 희소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부모가 직접 개발한 약입니다. 희소난치병 6천여 종 가운데 치료 약이 개발된 건 200개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희소난치병 환자가 지원 혜택을 받기도 어렵고, 사회적 편견과도 맞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 희소난치병 법안 국회 상정을 계기로 국내 실태와 대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드물어서 귀하다는 의미의 '희귀병'이라는 용어도 저희는 희소난치병으로 대신하겠습니다.첫 순서,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준비했습..